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알츠하이머병에 광원치료법 기억력 증진 효과 입증

박양명
발행날짜: 2019-09-19 11:18:54

계명의대 연구팀 "치매 치료기술에 대한 기틀 마련" 기대

광원치료법(포토바이오모듈레이션)으로 손상된 해마의 기억력을 증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계명의대 의용공학과 이중하 교수팀과 유전한교실 김대광 교수는 특정 스펙트럼의 빛을 조사하면 산화스트레스 때문에 손상된 해마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단백질인 BDNF(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의 발현이 증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실렸다.

이종하 교수 연구팀. 왼쪽부터 이종하 교수, 박은빈 대표, 허진철 책임연구원, 김대광 교수
해마에서 만들어지는 BDNF는 신경세포 분화와 기억력을 증진하는 단백질이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손상되고 생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DNF는 알츠하이머 신약개발의 주요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이종하 교수팀은 포토바이오모듈레이션 센서로 BDNF 발현을 유도했다. 인공지능(AI)에 BDNF 발현과 빛의 스펙트럼 사이 상관관계를 학습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매개변수로 센서를 설계해야 하는지 AI가 알아내도록 만들었다.

연구팀은 쥐의 해마 조직에서 AI 기반의 빛의 스펙트럼을 이용한 세포 손상 억제를 확인했으며, BDNF 발현의 유효성과 관련 메커니즘도 밝혀냈다.

이종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정체돼 있는 알츠하이머 신약개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AI와 포토바이오모듈레이션 기반의 알츠하이머 치료기술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매우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로 기술의 선점은 물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뇌세포 손상에 대한 바이오메디컬기기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및 산업통상자원부·KIAT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계명대 의용공학과 학생창업기업인 인셉션랩(대표 박은빈, 2016년 의용공학과 졸업)과 함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기술 상용화도 시작할 예정이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