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일본‧중국 등 주요국 특허 확보…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존 기술적 한계 뛰어넘은 4세대 엑소좀 기술로 치료 효능 높여
염증성질환, 중추신경계 질환 등 난치성 질병 치료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엑소좀 기술이 해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는 30일 엑소좀 기반 치료제에 대한 핵심 원천기술인 ‘EXPLOR’의 일본과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PLOR 기술은 한국과 미국에서 이미 특허를 취득한 바 있어, 이번 일본과 중국 특허 등록을 통해 일리아스는 주요 국가들 대부분에서 특허를 확보하게 됐다.
일리아스의 핵심 원천기술인 EXPLOR는 빛에 의해 결합하는 단백질 모듈을 이용해 엑소좀 내부에 고분자량의 약리 단백질을 능동적으로 탑재하는 4세대 엑소좀 기술이다.
기존의 엑소좀 기술은 고분자 단백질을 엑소좀 외부에 탑재하거나 내부에 탑재하더라도 내막과 연결돼 단백질의 치료 효능이 떨어지는 것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EXPLOR는 치료용 단백질을 엑소좀 표면막 또는 내막에 연결되지 않은 형태로 탑재, 단백질을 세포 내에서 자유롭게 기능할 수 있는 상태로 전달해 약리 효능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일리아스는 EXPLOR를 이용해 패혈증, 조산, 급성신손상과 같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서 항염증 단백질을 탑재한 엑소좀 치료제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일리아스는 이번에 특허 등록이 완료된 국가 외에도 유럽, 인도 등 5개국에서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원천기술의 특허 권리 뿐 아니라 연구 개발 중인 다양한 치료용 단백질에 대한 넓은 권리를 주요국에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일리아스 최철희 공동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은 원천기술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무한한 확장가능성이 특징인 EXPLOR 기술을 활용, 내부적으로는 염증성질환, 중추신경계 질환의 파이프라인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적으로는 산학계의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다양한 난치성 질병의 치료제 개발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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