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당뇨병 신약으로 꼽히는 티제파타이드가 인슐린 글라진과 병용요법 가능성을 확인했다.
인슐린 글라진에 티제파타이드를 추가했을 때 당화혈색소는 최대 2.4%까지 낮아져 글라진 치료로도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 투약 옵션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일본 아사히생명재단 소속 유키코 오니시 교수 등이 참여한 티제파타이드 투약 후 혈당 변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에 8일 게재됐다(doi:10.1001/jama.2022.0078).
차세대 당뇨병 신약으로 꼽히는 티제파타이드는 GIP/GLP-1 이중 작용제로 혈당 강하 효과뿐 아니라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지속형 인슐린인 글라진과의 병용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한 인슐린 글라진을 투약받는 환자 중 혈당 목표치 도달이 불충분한 환자를 대상으로 티제파타이드를 병용했을 때 이점이 있는지는 불명확하다는 점에 착안, 임상에 돌입했다.
대상자는 8개국 45개 의료기관에서 모집된 성인 475명으로 이들은 매일 글라진을 투약받는 상태였다.
연구진은 환자들을 1:1:1 비율로 무작위 배정해 40주에 걸쳐 티제파타이드 5mg(n=116), 10mg(n=119), 15mg(n=120)을 주 1회 피하 주사했고, 나머지는 위약(n=120)을 주사했다.
티제파타이드는 2.5mg로 시작해 할당된 도즈 용량 달성까지 4주마다 2.5mg씩 증량했다.
분석 결과 40주 동안의 헤모글로빈 A1c 평균 변화는 티르제파티드 10mg 투약군에서 -2.40%, 15mg 투약군에서 -2.34%로, 위약 -0.86%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추가 하락이 관찰됐다.
투약 용량과 비례한 체중 감소 효과도 관찰됐다.
티제파타이드 5mg 투약군에서의 기준선 대비 체중 감소는 5.4kg, 10mg은 7.5kg, 15mg은 8.8kg으로 위약의 1.6kg과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인슐린 글라진을 이용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당 목표치 달성이 어려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 티제파타이드로 치료한 결과 40주 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혈당 조절 개선을 나타냈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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