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표준치료법에 메트포르민을 병합하는 요법이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선행 연구에서 유방암 아형(subtype)에 메트포르민이 유익한 효과를 미친 것과는 달랐다.
캐나다 토론토의대 소속 파멜라 굿윈 교수 등이 진행한 유방암 환자의 메트포르민 투약이 침습적무질병생존율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자마에 24일 게재됐다(doi:10.1001/1987.6147).
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메트포르민은 관찰 및 임상 전 연구에서 유방암 아형에 걸쳐 잠재적인 유익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온 바 있다.
연구진은 당뇨가 없는 유방암 환자에게 표준치료법 외에 메트포르민을 추가해 실제 예후에 변화가 있는지 연구에 착수했다.
임상은 캐나다, 스위스, 미국, 영국에서 2010년 8월부터 2013년 3월까지 표준치료를 받은 고위험 비금속 유방암 환자 3649명을 등록해 2020년 10월까지 후속 치료를 진행했다.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하루에 두번 850mg 메트포르민을 투약(n=1824)했고 나머지는 위약을 투약(n=1825)했다.
연구 종말점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침습적무질병생존율 변화였다. 이어 재발없는 생존 기간, 전체 생존 기간 등을 추가 분석했다.
96개월의 평균 추적 기간 이후 침습적무질병생존율은 메트포르민 추가 군이 100 인년(person-year)당 2.78, 위약 군이 2.74였다(위험비 1.01).
사망 발생률은 메트포르민 추가군이 100인년당 1.46, 위약 그룹이 1.32였다(위험비 1.10).
2차 분석에서도 어느 것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비혈액학적 독성 사건은 위약을 복용한 환자보다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환자에서 더 자주 발생했다.
메트포르민 대 위약군에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고혈압(2.4% 대 1.9%), 불규칙한 월경(1.5% 대 1.4%), 설사(1.9% 대 7.0%)로 메트포르민 추가 군이 다소 이상반응 발생률이 높았다.
연구진은 "당뇨병 없이 수술 가능한 고위험 유방암 환자 중 표준 유방암 치료법에 메트포르민을 추가해도 침습적무질병생존율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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