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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10대 여성, 55세 전 뇌졸중 위험 2배

발행날짜: 2024-06-13 12:03:53

핀란드 오울루대 의학연구센터, 1만명 장기 추적관찰
14세 과체중 여아, 뇌혈관질환에 취약…치료 필요성 부각

10대나 젊은 성인일 때 과체중이나 비만이 있었던 여성들은 55세 이전에 뇌졸중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연관성은 남성들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소아청소년기 여성 비만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10대나 젊은 성인일 때 과체중이나 비만이 있었던 여성들은 55세 이전에 뇌졸중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오울루대 의학연구센터 우르술라 미콜라 등 연구진이 진행하 성인 뇌혈관 질환과 관련된 청소년기와 젊은 성인기의 과체중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Stroke에 6일 게재됐다(doi.org/10.1161/STROKEAHA.123.045444).

소아 비만은 노년기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일생 동안의 위험 변동을 고려하지 않고 단일 시점의 체질량 지수(BMI)에 초점을 맞춰 접근한다.

연구진들은 특정 시점의 과체중이 향후 장기적인 심혈관 위험의 요소가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Northern Finland Birth 코호트에 등록된 1만 491명을 40년간 장기 추적관찰했다.

참가자들의 키, 몸무게, BMI는 14세와 31세에 측정됐고 14~54세 사이의 허혈성 및 출혈성 뇌혈관 질환에 대한 데이터는 국립병원 및 사망자 등록부에서 검색했다.

Cox 비율 위험 모델을 사용해 BMI 또는 그 변화와 뇌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추정했고, 성별, 흡연, 교육 수준, 다른 시점의 BMI 및 여성의 초경 연령을 조정했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총 452명(4.7%)이 뇌혈관 질환을 경험했다.

분석 결과 정상 체중 대비 허혈성 뇌혈관 질환의 위험은 14세(HR 2.49) 및 31세(HR 2.13)의 과체중 여성과 14세(HR 1.87) 및 31세(HR 2.67)의 비만 여성에서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이전 또는 이후의 BMI와는 무관했고 남성들 사이에서는 유사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31세에 비만일 경우 허혈성 뇌혈관 질환의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6.96배 높았지만, 출혈성 뇌혈관 질환 위험은 31세 비만 여성에서 3.49배, 남성에서 5.75배 증가했다.

연구진은 "14세에 과체중과 관련된 뇌혈관 질환의 위험은 남아보다 여아에서 2배 높았다"며 "여성이 청소년기나 젊은 성인기에 과체중인 경우 향후 BMI와 무관하게 뇌혈관 질환, 특히 허혈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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