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전공의 '처단'을 언급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7일 탄핵소수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 퇴장으로 부결된 지 일주일 만이다.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쳤다. 그 결과 투표 참여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출국금지에 이어 국정운영을 내려놓게 됐다. 지난 7일, 표결 자체를 거부하고 퇴장했던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날은 표결에 참여했다.
윤석열 탄핵은 의료계 초미의 관심. 특히 계엄령 포고령에 전공의를 언급하며 '처단'하겠다고 명시하면서 의료계 전반의 분노를 샀다.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는 지난 7일 탄핵이 부결된 직후인 8일 시국선언대회를 통해 "윤석열은 하야하라"면서 즉각 퇴진촉구에 나섰다.
전의비 이외 각 의과대학·대학병원 교수들도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윤석열을 즉각 직무수행을 중단시켜야 하며 앞서 과학적 근거없이 강행한 의대증원 정책 또한 멈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의료계는 탄핵이 염원을 담아 여의도 집회 현장에 의료지원단을 파견, 힘을 보태기도 했다. 서울시·경기도의사회를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의료지원에 나서면서 집회 의료지원에 나섰다.
한편, 윤석열 탄핵이 국회 본회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의료계가 촉구한 2025년도 의대증원 정책, 전공의 추가 모집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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