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의료개혁 논의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며,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논의를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민수 차관은 "최근 어려운 상황으로 의료개혁 방안 논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논의를 진전시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9일 마감한 전공의 모집 결과, 지원자가 한자릿수에 머물려 대다수가 복귀하지 않은 점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 차관은 "올해 상반기 수련병원을 이탈한 많은 전공의가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환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운영하면서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앞으로도 의료계와 열린 자세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1일 기준 전국 414개 응급실 중 410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 중이며 응급실 기준병상은 평시 98% 수준인 5948개다.
27개 중증·응급질환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응급의료센터 181개소 중 평균 101개소로, 평시 평균 109개와 비교해 줄었다.
응급실 내원 환자 수는 12월 1주 기준 1만3940명으로 평시 대비 78% 수준인데 경증·비응급 환자 수는 5484명으로 평시 대비 66% 수준으로 낮아졌다.
박 차관은 "전반적으로 응급의료체계 운영상 다소 어려움은 있으나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응급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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