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미래 기술을 엿볼 수 CES 2025가 본격 개최되면서 과연 올해 전시회에서는 어떤 기업들이 주목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이 높은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현지의 직원들을 파견, 신규 분야 진출을 노리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4일간 대장정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AI(인공지능)이 가장 큰 테마로 자리잡은 CES 2025에는 전 세계 160개국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으로, 약 40개 이상 부문의 전시 부스와 250개 이상의 콘퍼런스 세션이 진행된다.
구글, 아마존, 엔디비아를 필두로 전 세계 대형 기업들고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도 채비를 마치고 행사 참여를 예고한 상황.
동시에 또 하나의 행사 카테고리로 자리 잡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2023년 행사에서부터 CES가 디지털 헬스케어 부분을 새롭게 열면서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 동시에 혁신상 등 성과도 내고 있기도 하다.
피트니스(건강)을 주제로 한 올해 디지털 헬스케어 부분 행사에서도 마찬가지.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헬스케어 관련 AI 기반으로 이용객의 생활 편의성을 개선하는 헬스케어 디바이스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에서는 브레인데크의 '블링스'를 주목해볼만 하다. 블링스는 AI를 기반으로 의사소통 장애가 있는 고령층 혹은 언어 장애인에게 의사소통 기능의 향상을 지원하는 기술로, 행사에서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또 한양대학교의 VR 기반 디지털 치료기기 'TD Square'도 올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명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인 TD Square는 청각, 시각, 촉각에 대한 피드백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활용한다. AI가 환자 개개인의 이명 증상을 분석해 맞춤형 가상현실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인바디의 체성분 변화 솔루션인 '델타'와 10minds의 코골이 완화 베개인 'Motionsleep' 등 생활 편의성을 개선하는 헬스케어 디바이스가 관심을 받았다면 올해는 AI를 접목한 기업과 제품이 새롭게 주목을 받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 측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가상현실 디바이스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기기와 결합해 이용자의 건강관리 및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라며 "AI 기반 의사소통 지원 솔루션, 전기 모터 기반의 의족 등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헬스케어 기술이 질환 보유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CES 2025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을 노리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참석도 늘어나는 양상이다.
동아에스티와 대웅제약 등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 협업 중인 제약‧바이오 기업 등을 중심으로 행사 현장에 직원을 파견, 신사업 확대를 저울질할 전망이다.
실제로 동아에스티는 메쥬와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카디 마케팅을 담당하는 동시에 의료 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와 업무협력, 인공지능 솔루션 분야에도 최근 발을 들여 놓았다.
대웅제약 역시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분야와 함께 연속혈당측정기 분야에도 오랫동안 참여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사업으로 정하고 전담팀을 운영 중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을 중심으로 행사를 직접 참관하고 있다"며 "최근 AI 분야도 제약‧바이오 분야에 있어 접목이 필수로 여겨지는 만큼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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