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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창업기업 발전이 곧 가천대의 성장이죠"

발행날짜: 2025-02-06 05:30:00

[인터뷰]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송윤재 단장
"G-BRIDGE 통해 메디카 등 참여 지원 성과"

"G-BRIDGE 기업의 발전이 곧 가천대학교의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 상용화는 물론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동반 성장을 이뤄야죠."

바야흐로 교원창업기업 전성시대다. 과거 일부 교수들의 '별난' 선택으로 여겨졌던 창업이 이제는 대학의 성장 발판으로 여겨지면서 이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가천대 송윤재 산학협력단장

이에 맞춰 각 대학들은 연이어 산학협력단 등을 구성하며 교수들의 창업을 독려하고 나섰고 마침내 상장에 이르는 기업들이 속속 나오면서 이제 교원창업은 대학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가천대학교 또한 'G-BRIDG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창업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꼽히는 메디카(MEDICA)에 처음으로 기업을 보냈다.

그렇다면 이러한 메디카 참여를 통해 가천대가 노리는 목표는 무엇일까. 가천대 산학협력단 송윤재 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송윤재 단장은 먼저 가천대 산학협력단의 특징에 대해 강조했다. 기술 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올인원으로 돕는 것이 바로 가천대의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송윤재 단장은 "교원창업기업의 성패는 결국 해외 진출에서 온다고 본다"며 "단순히 공간과 인력을 넘어 이러한 판로 개척을 돕는 것이 곧 산학협력단의 일"이라고 말했다.

사상 처음으로 G-BRIDGE 기업들과 함께 메디카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 메디카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

매년 500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며 빅딜을 이루는 명실공히 글로벌 진출의 요람이다.

이에 맞춰 가천대는 이번 메디카에 본교 교원창업기업 두 곳과 함께 나가 단체관을 조성했다.

고유전율패드 및 AI 기반 뇌 영상 분석 서비스 기술을 가진 엠테크랩과 휴대용 AI 형광진단 디바이스를 개발한 케이마인이다.

송윤재 단장은 "가천대에 G-BRIDGE를 통해 성장한 기술력 있는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해외 진출에 경쟁력을 가진 두개 기업을 선정해 메디카 진출을 지원하게 됐다"며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가천대 G-BRIDGE 기업들의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만큼 메디카에서 처음 나서는 기업들이 주목받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사전 준비없이는 소기의 성과를 얻기 힘들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송 단장은 메디카 진출이 확정된 후 곧바로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와 독일 뒤셀도르프 시가 주최한 '독일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간담회'에 기업들과 참여해 네트워크를 마련했다. 메디카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한 셈이다.

송윤재 단장은 "간담회를 기점으로 엠테크랩과 케이마인 모두 독일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성과를 거두기 위한 타겟 바이어를 미리 설정하고 진행한 셈"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컨설팅 기업 마이케어와 협력해 부스 운영에 기본이 되는 바이어 미팅법과 후속 대응 방법, 제품 홍보 스킬 등의 노하우를 사전에 교육하고 습득해 메디카에 나섰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의 수요에 맞춘 홍보 자료과 브로셔 등을 사전에 마련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엠테크랩과 케이마인은 메디카 기간 동안 유럽과 북미를 포함해 다양한 유통사와 의료기관 등 50여개 기관과 미팅을 진행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송 단장은 "이번 메디카에서 엠테크랩은 스웨덴 의료기기 유통사를 비롯해 총 5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며 "또한 케이마인도 독일 기업 연구소와 협업 방안을 논의하며 유럽 진출의 기회를 연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많은 대학에서 교원창업기업이나 기술지주회사 등을 독려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행정적, 법률적 지원과 더불어 해외 진출을 위한 컨설팅이 필수적"이라며 "이 모든 과정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것이 바로 가천대 G-BRIDGE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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