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이 마케팅 대행(CSO) 체제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거듭한 끝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며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매출의 증가는 물론 CSO 도입으로 적자 전환됐던 영업 이익 역시 한해 만에 다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
경동제약은 지난 13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에 따른 지난해 매출 등을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경동제약의 매출은 지난해 1939억원을 기록, 전년 1626억원에 비해 19.2%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3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이에 당기순이익 역시 63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이번 경동제약의 매출 상승과 흑자전환이 주목되는 것은 지난 2023년 도입한 CSO 체제가 약 1년여만에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흑자 전환 등과 관련해 회사 측은 "마케팅대행 체제가 안정화됨에 따라 거래처가 늘어나고 수탁생산이 증가하는 등 영업이 활성화되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체계적인 생산을 통한 생산시스템 효율화를 진행하여 매출원가율이 감소였고 예산시스템 고도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동제약은 지난 2023년 초 기존 영업부서를 축소하고 CSO를 도입했다.
공개된 회사 소개서에 따르면 경동제약의 영업직은 지난 2022년 248명에서 2023년 45명으로 203명 축소됐다.
경동제약의 매출은 그동안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CSO를 도입한 지난 2023년에는 매출 하락과 영업이익의 적자 전환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 경동제약의 매출은 지난 2022년 1827억원에서 2023년 1626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이익 역시 83억원에서 249억원 적자로 돌아선 상태였다.
이에 지난 2024년에도 1분기에는 적자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차츰 CSO 체제가 안정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경동제약은 매출 45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7억원 가량의 적자를 봤다.
이어 2분기부터 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차츰 흑자 전환의 토대를 마련했다.
결국 3분기에는 분기 영업이익 5억원, 누적 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4분기에도 이런 흐름을 이어간 셈이다.
이에따라 CSO 체제 전환의 성과를 통해 경동제약이 올해 매출 2000억원 돌파 등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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