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로니다제 시장을 둘러싼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코러스가 특허 등재를 통해 장벽을 세우면서 과연 어떠한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코러스는 '히알오스주(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한 특허를 등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코러스의 히알오스주는 지난해 11월 26일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고순도 액상 히알루로니다제다.
이에 이번에 등재된 특허는 ‘히알루로니다제의 안정화제 및 이를 포함하는 히알루로니다제 제형’이다.
이같은 특허 등재는 결국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에서 유사한 경쟁자의 참여를 막고 품목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히알루로니다제는 △피하주사나 근육주사, 국소마취제 및 피하주입 시 침투력 증가 △조직 내에 과다하게 존재하는 체액 및 혈액의 재흡수 촉진 등에 사용한다.
이는 통증과 부종의 관리 혹은 빠른 약물 흡수를 위해 사용해 온 것으로 그동안 국내에서는 미용목적을 포함한 히알루론산 필러 시술 후 부작용이 있을 경우 필러 부위에 주입해 녹이는 용도로 많이 쓰여 왔다.
하지만 마취제 확산을 도와주는 등의 효과가 있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쓰임과 그 관심이 늘고 있는 상황.
특히 최근 고순도 액상 제품 및 인간 유래 제품 들의 개발이 이어지면서 향후 경쟁 역시 예고된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허가 받은 한국코러스 외에도 한국비엠아이 등이 고순도 액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유니메드제약과 한국비엔씨는 상반기 고순도 액상 제품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지난해 7월에는 알테오젠이 처음으로 인간유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허가를 받으며 새로운 시장을 열기도 했다.
이미 고순도 액상 품목을 보유한 한국비엠아이는 최근 수출용 품목을 허가 받으며 인간 유래 재조합 품목 개발을 진행 중이며, 팬젠의 지분을 인수한 휴온스 역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결국 이처럼 다양한 품목이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코러스는 추가적인 품목의 진입을 막고, 자체적인 특허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인 것.
이에따라 추가적인 제약사들의 도전의 결과는 물론 특허 등재와 함께 시장에 뛰어든 한국코러스가 실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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