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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낮춘 골다공증약 환자도 늘까...바이오시밀러 본격 진입

발행날짜: 2025-02-21 12:11:57

복지부, 셀트리온 '스토보클로' 다음 달 급여 등재 예고
지난해 급여확대로 시장 팽창, 오리지널 위협할까 주목

데노수맙 성분 바이오시밀러가 국내 임상현장에 본격 진입, 치료제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

암젠 데노수맙 성분 오리지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제품사진이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데노수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등재를 골자로 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큰 이견이 없는 한 다음 달부터 적용이 유력하다.

여기서 등재가 예고된 품목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 프리필드시린지(이하 스토보클로)'다.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매출을 거두고 있는 암젠의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품목과 당장 다음 달부터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프롤리아와 동일한 급여기준을 적용 받도록 고시를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관심은 스토보클로 급여 등재에 따라 오리지널인 프롤리아와의 임상현장 경쟁으로 옮겨진다.

글로벌 시장처럼 국내에서도 바이오시밀러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는 것.

현재 프롤리아 약가의 경우 60mg 기준 15만 4700원이다. 스토보클로의 경우 바이오시밀러이기 때문에 이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복지부는 지난해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한 급여기준을 확대한 바 있다. 골다공증 치료 기준인 T-스코어(score) 치료 목표에 도달한 환자 중 경계선에 있는 환자도 급여를 계속 적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중심골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 DXA)을 이용해 골밀도 측정 시 T-스코어가 -2.5 이하(T-score ≤ -2.5)로 급여를 인정받아 치료 중 T-스코어가 –2.5 초과 –2.0 이하로 개선된 경우에도 추가 1년 간 급여를 인정한다.

이후에도 T-스코어가 –2.5 초과 –2.0 이하인 경우 추가 1년 간 급여를 인정하도록 했다.

심평원은 급여 확대에 따른 청구액 증가를 예상하고 지난해부터 선별 집중심사도 펼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인 스토보클로도 프로리아와 마찬가지로 이 같은 급여기준을 적용 받게 된다.

복지부 측은 "스토보클로가 신규 등재 예정임에 따라, 기존 데노수맙 주사제 급여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하고 고시 구분의 품명에 '등'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 류마티스 내과 교수는 "이전 골다공증 치료제들은 식도염을 우려해 새벽 공복에 복용해야 하고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했다. 그 만큼 복용법이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프롤리아 도입 후 이제는 예방접종처럼 주사제를 투여 받는 등 환자 입장에서 치료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었다. 시장이 빠르게 개편 된 배경"이라고 밝히며 시장 확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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