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원광의대·충북의대가 끝내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다. 충북의대는 앞서 결과에 이의신청을 했지만 '불인증 유예'가 확정됐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28일 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요변화평가 최종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의평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입학정원이 대규모로 증가한 3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 27개 의대·의전원이 '인증 유지' 판정을 받았으며 3개 의과대학이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다.
해당 의과대학은 2024년(1차년도)에 대한 평가 결과로 유예기간은 2025년 3월 1일~2026년 2월 28일까지 1년간 인증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주요변화평가는 대학이 중대한 변화가 예상되면 변화 시작 3개월 전까지 의평원에 주요변화 계획서를 제출해 실시하는 평가로 이번에는 학생 수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평가를 실시했다.
의평원의 평가 결과 대부분 대학은 증원 전 기초량과 학생 수 증가에 따른 변화량을 산출, 계획을 수립했지만 일부는 기초량 또는 변화량 산출이 미흡했으며 타당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또한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ASK2019) 49개 중 '충족' 기준이
80%(40개)에 못 미치는 대학도 있었으며 대규모 증원에 따른 교육의 질 유지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5개 기준을 일부 충족하지 못한 대학도 있었다.
의평원은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주요변화평가를 시행하면서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은 3개 대학뿐 아니라 '인증 유지' 판정을 받은 많은 대학에서도 짧은 준비기간으로 인해 많은 혼란과 어려움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증원된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주요변화평가 과정을 통해 파악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함으로써 '양질의 의료인력 양성'이라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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