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혈액학회는 오는 2025 년 3 월 27 일부터 29 일까지 사흘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5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5)'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혈액학 분야의 최신 연구와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학문적 교류를 나누고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ICKSH 는 지난 2018 년부터 대한혈액학회의 주관 하에 국제적 위상을 가진 대회로 발전했다. 이를 통해 매년 저명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교육하며 새로운 세대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30 여 개국에서 약 1000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다양한 세션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풍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02 개의 초청 강의와 267 편의 구연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혈액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기조 강연으로는 'Myeloproliferative Neoplasms: 2025 update', 'CAR T-cell therapy for Lymphomas: Current and future trends', 'From ancient origins to modern tools: CD38's evolutionary legacy in science and clinical practice', 'New discoveries that will shape future therapies in Chronic Myeloid Leukemia' 등 네 가지 주제가 준비돼 있다.
이 강연들은 참가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법과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지역 전문가들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의 연구 성과를 집중 조명하는 아시아 세션이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 혈액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심포지엄을 통해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ICKSH 2025 대회는 혈액학 분야의 국내외 연구 성과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학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보다 심도 있고 영향력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석진 대한혈액학회 이사장은 "ICKSH가 꾸준히 성장하며 국제적 학술 교류와 연구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혈액학 분야에서 대한혈액학회의 학문적 역량과 선도적 역할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혈액 질환 치료와 연구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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