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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관세 최대 250% 인상 예고…국내 수출액 역대 최고

발행날짜: 2025-08-06 12:03:45 업데이트: 2025-08-06 12:04:03

보건산업진흥원, 2025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 수출실적 발표
미국 기반 바비오의약품-백신류 수출 증가…53.8억원 달성

미국이 의약품 관세를 최대 250%까지 대폭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5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6일 발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5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한 137.9억 달러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55.1억 달러(+14.9%), 의약품 53.8억 달러(+20.5%), 의료기기 29.1억 달러(△0.6%)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기초화장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의약품과 화장품 분야에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임플란트 등 치과용품 수출 감소로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과 '백신류'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53.8억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전체 의약품 수출의 약 63.4% 차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34.1억 달러로 반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9.8억 달러, +41.4%), 헝가리(5.2억 달러, +26.8%), 독일(4.7억 달러, +66.7%), 스위스(4.6억 달러, +76.9%), 네덜란드(2.5억 달러, +719.8%)에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백신류(1.7억 달러, +53.3%) 수출은 수단(0.2억 달러, 397.3%), 남수단(’24.上 0달러 → ’25.上 0.1억 달러), 콩고(’24.上 0달러 → ’25.上 0.1억 달러)에서 대폭 규모가 커졌다.

의료기기 분야는 '초음파 영상진단기' 및 '전기식 의료기기' 수출은 증가했으나, '임플란트' 수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29.1억 달러를 기록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약 15.1% 차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4.4억 달러 실적을 기록했다. 반기 최대실적이다.

미국(1.0억 달러, +9.8%), 중국(0.4억 달러, +22.9%), 인도(0.3억 달러, +29.2%)에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아랍에미리트(0.3억 달러, +814.1%) 수출 또한 큰 폭으로 늘었다.

전기식 의료기기(3.0억 달러, +11.8%) 수출은 미국(0.4억 달러, +37.0%), 태국(0.2억 달러, +79.9%)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임플란트(3.8억 달러, △21.7%) 수출은 중국(1.3억 달러, △30.1%), 미국(0.2억 달러, △41.6%), 네덜란드(0.1억 달러, △69.9%)에서 크게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137.9억 달러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5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 분야에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품 등 주력 품목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미국으로 수입되는 의약품에 최대 250%의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밝혀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미국 방송을 통해 "앞으로 1년에서 1년 반 내에 의약품 관세 비율을 150%, 250%로 단계적 인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관 단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만큼,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신중하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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