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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젬픽 비급여 우선 출시, 급여 논의 앞두고 의지표현

발행날짜: 2025-09-23 11:50:54

한국노보노디스크, 심평원 약평위 논의 전 공급하기로
"미충족 수요 해소 차원서 임상현장 치료 선택권 확대"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동일 성분으로 당뇨병 치료제로 활용 중인 오젬픽이 본격 국내 임상현장에 도입된다.

보험당국과 본격적인 급여 논의를 앞둔 시점에서 제품을 우선 공급, 국내 시장에 대한 제약사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평가다.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 제품사진.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오는 25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협상이 진행 중인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을 국내에 우선 공급개시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4월 국내 허가된 오젬픽의 경우 주 1회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Long-acting) GLP-1 주사제로 2형 당뇨병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성인에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단독 또는 다른 당뇨병 치료제와 병용 투여한다.

이 가운데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2023년 오젬픽 급여에 도전했지만, 최종 단계로 여겨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과정에서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전 단계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조건부 급여를 인정받아 건보공단과도 약가에 합의했지만 국내 제품공급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국내 제품공급에 불확실성이 발생함에 따라 예상 사용량 협상 과정에서의 문제가 결국 급여 적용 실패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다시 오젬픽 올해 상반기 다시 심평원에 급여를 신청, 약평위 상정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오젬픽을 급여 논의에 앞서 비급여로 우선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당뇨병 치료시장에 대한 제약사의 의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선제적인 출시를 통한 임상현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관계자는 "오젬픽은 국내 허가 이후 2형 당뇨병 환자와 의료진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혁신적인 GLP-1RA 치료 옵션으로, 국내 2형 당뇨병 치료의 미충족 수요 해소 차원에서 의료진의 치료 선택권을 확대하고, 환자가 충분한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급여 전 국내에 우선 공급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2형 당뇨병 환자 및 의료진에게 하루 빨리 오젬픽을 공급하려는 강한 의지와 환자 중심 노력의 결과"라며 "공급개시와 동시에 환자 치료 접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오젬픽의 조속한 건강보험 급여 승인을 목표로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쟁 치료제라고 볼 수 있는 한국릴리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도 비만과 동시에 제2형 당뇨병 적응증으로 급여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심평원 약평위에서 함께 상정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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