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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넘어 관절·척추까지...빔젤릭스 영역확장 본격화

발행날짜: 2026-06-18 11:55:49

IL-17A·F 이중 억제 강점 바탕으로 피부과 임상현장 안착
타 면역 질환으로 적응증 확대…통합적 치료 혜택 제공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피부과 대표 질환인 건선 치료제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유씨비제약의 빔젤릭스(비메키주맙)가 급여 출시 1년 만에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건선 치료에서 '완전한 피부 개선(PASI 100)'의 신속한 도달과 이를 통한 장기적인 질환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빔젤릭스가 임상 현장에서 명확한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한국유씨비제약은 18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빔젤릭스 국내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유씨비제약은 18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빔젤릭스 국내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국내 처방 경험과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선 환자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발병 초기 단계부터 가장 강력한 생물학적 제제를 투여해 '잔존 병변'을 남기지 않는 치료 전략이 집중 다뤄졌다.

기존 인터루킨(IL)-17 억제제들이 주로 IL-17A만을 표적했던 것과 달리, 빔젤릭스는 건선 병변에서 대량 발견되는 IL-17A와 IL-17F를 동시에 이중 억제하는 최초의 유전자재조합 단클론항체 제제다. 2024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지난해 6월부터 광선 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성인 환자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 치료제로 급여가 적용됐다.

발표자로 나선 세브란스병원 김태균 교수(피부과)는 "건선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 초기부터 빠르고 완전하게 피부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빔젤릭스는 임상(BE RADIANT 연구 등)을 통해 투여 4주 차에 이미 높은 치료 반응률을 보였고, 1년(48주) 시점에는 환자 10명 중 7명 이상(74.8%)이 피부 병변이 완전히 사라지는 'PASI 100'에 도달하는 강력한 초반 효과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초기 치료 강도가 높을수록 환자가 체감하는 삶의 질(DLQI) 향상 폭이 크며, 이는 환자의 치료 순응도로 이어간다는 점이 강조됐다.

김태균 교수는 빔젤릭스가 가진 차별화된 이중 억제 기전이 염증을 보다 포괄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빠른 반응'과 '깊은 반응(PASI 100)', 그리고 '지속적인 효과'를 모두 달성할 수 있게 장기적인 해법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 교수는 "비메키주맙은 치료를 중단한 이후에도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는 유의미한 결과가 관찰됐다"며 "이는 조직 상주 기억 T세포(TRM) 및 IL-7R 유전자 발현의 정상화와 함께 나타난 결과"라고 과학적 메커니즘을 짚었다.

기존 치료제와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IL-17A 억제에 더해 IL-17F까지 함께 억제하는 기전이 건선 치료에서 비메키주맙의 장기적인 효능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비메키주맙의 효과는 RCT 허가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 근거(RWE) 및 네트워크 메타 분석(NMA) 연구를 통해서도 일관되게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피부 넘어 관절·척추까지…적응증 확대 주목

간담회에서는 초기의 강력한 완화 효과가 피부를 넘어 면역학 전반의 동반 질환 관리로 이어지는 유기적 흐름이 집중 소개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피부 잔존 염증을 초기에 강력하게 잡지 못하면 면역세포가 관절 조직으로 이동해 '건선성 관절염'이나 동반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급증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건선 환자의 상당수가 관절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빔젤릭스는 IL-17A와 F를 동시 차단함으로써 이러한 염증 이동 경로를 차단하는 강점을 지닌다.

이러한 임상적 유용성을 바탕으로 빔젤릭스는 최근 국내외에서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을 넘어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PsA) ▲축성 척추관절염(axSpA) ▲중등도-중증 활동성 화농성 한선염(HS) 등으로 적응증을 잇따라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유지기 기준 '8주 간격 투여(연 6회)'라는 높은 편의성을 유지하면서도, 전신 면역 질환을 포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적응증 포트폴리오를 확보함에 따라 임상현장에서의 처방 스펙트럼이 대폭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유씨비제약 의학부를 총괄하는 Mindy Kim(민디 킴) 리드는 "차별화된 IL-17A/F 이중 억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선뿐만 아니라 건선성 관절염, 척추관절염 등 적응증이 확대된 전 영역에서 국내 환자들이 초기부터 강력한 치료를 받아 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의학적 근거 중심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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