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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살려 '치료-수익' 일거양득 노려라<3-完 >

강성욱
발행날짜: 2004-10-27 07:00:00

치료보조 역할 충분, 직원 교육 통한 전략 구상해야

|특별기획|병의원, 건강식품 판매 藥인가 毒인가

웰빙 바람의 한 켠에 건강기능식품의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법의 개정으로 인해 이같은 건기식 열풍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국민들의 높은 관심속에 경영악화에 시달리는 일선 의료기관, 약국, 한의원 등 건강관련 직역에서도 건기식 취급을 통한 경영난 해소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작금의 건기식 활성화 모습은 그리 순탄지만은 않은 것 같다. 병의원 건기식 취급. 藥이 될 것인가. 毒이 될 것인가.[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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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건기식, 의료계의 동앗줄?
② 장사꾼과 의학전문가, 양날의 검
③ 10조원의 꿈, 현실로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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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5년 건기식 시장은 무려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바야흐로 웰빙 바람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에서 또한 건기식 취급에 올인하고 있어 결국 시장 파이는 커진다는 것이 주요한 전망이다.

거대 시장 규모의 건기식에서 의사들이 선점해야 할 영역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치료보조의 영역'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바람직한 건강기능성식품 취급의 모습으로 일선 개원의 및 전문가들은 치료보조의 개념 도입 활성화와 이에 따른 수익 창출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본격적인 병의원 내 건강기능성식품 판매를 위해 무엇보다도 전략적인 영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의원 내 건강기능식품 활성화를 주요 기치로 창립된 대한임상건강의학회 장동익 회장은 이와 관련 "무조건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병의원 내에 비치한다고만 해서 수익이 창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무엇보다 일선 개원의들이 염려하는 가장 큰 부분은 '지금껏 판매 활동을 해오지 않은 의사가 과연 얼마나 잘 권유하고 팔 수 있을까'라는 부분이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은 질환별 연구에 의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즉 "질환치료의 전문가로서 특정 질환치료에 적합한 검증된 제품을 권하는 방식이 의료기관 내 건기식 취급의 가장 바람직한 방향일 것"이라며 "임상건강의학회에서 구상하고 있는 교육 또한 이같은 맥락"이라며 장 회장은 밝혔다.

장 회장은 "의사의 경우 권유와 조언을 담당하며 자세한 영업전략 및 환자 카운셀링은 전문적인 건기식 교육을 이수한 직원에게 담당케 하는 것이 의사로서의 부담도 덜고 매출 또한 급격히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며 "다시말해 건기식 취급의 판매 포인트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업체측에서도 이같은 의견과 맥을 같이해 '치료보조제 역할'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기존 복합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의 효용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각 성분별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려는 움직임으로 흐르고 있다.

실제 해외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고 있는 G 업체 관계자는 "지금껏 병의원내 입점을 홍보하며 영양치료의 중요성보다 마진율에 주력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보다 건기식 취급의 당위성을 높힐 수 있는 영양치료학적 접근으로 최근 홍보전략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의료계 내에서도 건기식 취급에 있어 '치료보조'의 역할의 중요성은 한층 가열되고 있는 분위기로 의사전용 포탈사이트 내에서도 다수의 스터디 모임이 만들어진 상태다.

대한영양치료학회 신연식 회장은 "현재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면서 환자들에게 영양치료학적인 전문적인 치료를 중심으로 권유하고 있다"며 "특히 면역제제 등을 기존 건강기능식품과 함게 환자들에게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모발검사, 독성검사 등을 통해서 환자 본인의 몸 상태를 데이터로 보여주고 건강기능식품 성분의 필요성을 직접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지식과 더불어 환자에게 하여금 의사를 신뢰하게끔 하는 것이 키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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