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기에 비만이나 과체중이 지속되는 여성은 특정 뇌 부위의 부피가 감소할 수 있다고 Neurology誌에 발표됐다.
스웨덴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의 데보라 구스타프슨 박사와 연구진은 1900년 초에 출생한 290명의 스웨덴 여성을 대상으로 성인기에 걸쳐 추적조사했다.
이들은 5년 간격으로 건강, 생활습관, 신체구성이 평가되고 임상검사와 신경정신과 검사가 시행됐다.
조사대상자들이 70-84세에 접어든 시기인 1992년에는 두부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하여 뇌부피 감소량을 평가했다.
그 결과 측두엽 부피가 감소한 여성은 감소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성인기에 신체질량지수(BMI)가 1점이나 1.5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분석에서도 측두엽 부피 감소와 관련된 요인으로 연령과 신체질량지수가 지적됐으며 신체질량지수가 1점 증가할 때마다 측두엽 감소 위험은 13-15% 감소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연구진은 비만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방지되어야 하는 요인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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