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의 미용치료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가 하면 최근 중국에도 진출한 고운세상 네트워크(대표 안건영).
현재까지 '고운세상' 브랜드를 공유하고 있는 국내 병의원은 피부과 12개, 성형외과 3개, 이비인후과 2개점에 이르며 최근에는 타과 브랜드와 37억을 투자해 중국에 상해루이진의원을 공동개원 했다.
또한 부수적으로 모발의학센터, 에스테틱, 코스메틱 등이 운영되고 있어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과 네트워크 병원간 지식공유에 앞장서고 있다.
네트워크 회원병원들을 거쳐간 환자만도 총 2만여명에 이른다. 고운세상네트워크는 고객환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환자성향에 맞는 마케팅과 고객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회원병원과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해 각광을 받고 있다.
더불어 효율화된 경영시스템과 선진치료기술을 공유하고 공동구매를 통해 진료비 절감을 추구한다.
한달에 한번 정도 모여 회원 원장들간 실시하는 워크숍은 새로운 기법을 소개하고 치료기술을 함께 익혀 네트워크병원들의 술기에 대한 상향 평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고운세상네트워크가 이렇게 확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안건영 원장이 지난 1998년 돈암동에 '고운세상 피부과'의 첫 선을 보이면서 부터였다.
당시 안 원장은 병원을 찾은 환자에 대해 기존의 의사와 환자의 시각을 뛰어넘어 고객으로서의 새로운 개념을 실천에 옮겼으며 고객만족을 위해 서비스맨을 자청했다.
이는 권위주의적이던 병원 분위기를 개선할 수 있었고 시설이나 실내 등 모두 환자 중심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환자들은 '자신이 대접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조금씩 인식하기 시작했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하나 둘 몰려들기 시작했다.
성황을 이룬 병원의 브랜드는 의료계에 급속히 전파됐고 2년 후에는 고운세상피부과 강남 2호점을 시작으로 병원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후 안 원장은 병원 매니지먼트 회사인 '메디링크'를 설립, 진료와 경영을 분리하고 '총체적 고객 만족 경영'을 모토로 인사, 구매, 마케팅 팀 등이 각 병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신개념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 오늘 날의 거대 네트워크 병원으로 발돋음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안건영 원장은 "의료네트워크를 통해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이 의료선진국 대열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중국 내 약 20여 개의 프랜차이즈 병원을 오픈하고 미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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