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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2.42kg↓신생아 특별관리 필요

박진규
발행날짜: 2005-05-24 12:17:15

김민희 교수, 37주 이전 출생 미숙아 증가세 기록

체중이 2.42kg이하인 신생아는 부당경량아로 분류, 특별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국대학교병원 소아과 김민희 교수는 지난 20일 대한신생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한국형 태아 성장 그래프를 제시했다.

여기에 따르면 2001년과 2003년 태어난 신생아 11만5천37명을 분석한 결과 만삭으로 태어난 신생아 중 체중이 낮은 하위 10% (부당 경량아)의 평균 체중이 2천420g (남아 2천470g, 여아 2천375g)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루브첸코(Lubchenco)의 기준치보다 300g 이상 높은 것이다.

김 교수는 신생아의 체중이 2천420g(남아 2,470g 이하, 여아 2,375g) 이하일 경우 부당경량아로 분류되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1963년 미국의 루브첸코가 작성한 재태 연령별 성장 곡선을 사용하고 있어 체중 2천420g-2천100g 사이의 신생아가 충분한 검사 및 처치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전체 신생아 중 체중이 하위 10%에 속하는 부당경량아의 경우 정상 태아보다 저혈당증, 다혈구증, 저체온증 등 많은 신체적 이상이 나타날 위험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재태연령의 산정 및 산모의 상세한 약물복용 병력 청취, 저체온 예방, 정맥 혈액의 적혈구 수치 검사, 출생 45분 이내의 혈당 검사, 선천성 감염 여부 평가, 염색체의 유전적 이상 평가 그리고 주의 깊은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또 출생 시 남녀의 성비는 107:100이었고, 2,500g 미만의 저 출생체중아의 빈도는 7.28%였다. 37주 이전에 출생한 미숙아의 빈도는 2001년의 통계인 8.5%보다 다소 증가한 8.87%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는 통계청이 2003년 발표한 4.03%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며, 과거 일본의 경우 출생률이 감소하면서도 미숙아의 빈도가 증가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40주에 태어난 만삭아의 출생 시 신체계측 결과를 보면 여아의 출생 체중은 여아 3,286g, 남아 3,408g으로 남아가 102g 무거웠다.

일본의 통계와 비교해보면 여아의 경우 일본의 초산 여아 3,052g과 경산 3,280g보다 무거웠으며, 남아의 경우는 일본의 초산 남아의 3,173g보다 무거웠고 경산 3,461g 보다는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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