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이 최근 멀티플렉스 개념의 스포츠의학실(실장 백세현)을 개소했다.
27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스포츠의학실은 내과와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스포츠의학 및 재활의학 전문의 등 다양한 임상과 의료진 20여명과 운동처방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또 유산소운동장비, 척추견인장치, 운동부하검사장비 및 근력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도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손상을 예방, 치료하기 위한 검사와 운동처방, 운동의 강도, 빈도, 종류, 시간, 점진율 등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치료대상질환은 요통 및 관절염(퇴행성, 류마티스), 성장장애, 오십견, 척추측만 자세교정 등이며 심장수술 등 외과적인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 비만·당뇨·고혈압 등의 생활습관병을 개선해야 하는 사람도 적용된다.
내분비내과 백세현 교수는 “최근 웰빙 열풍으로 많은 사람들이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의 경우 자신이 어떠한 운동을 어떻게, 얼마나 해야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스포츠의학실은 각종 질환의 재활 및 예방, 건강증진에 중점을 두고 환자들의 몸 상태에 따른 맞춤운동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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