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의학물리-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가 영국 학회와의 학술적 공조로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6년 세계의학물리-의용생체공학회(WC 2006) 서울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선일, 공동위원장 서태석)에 따르면, 영국 IOP(의학물리학회)에서 발행되는 저명 학술지인 ‘Physiological Measurement'와 한국 학술대회 특별판을 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성과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학술대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조직위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프로젝트로 제출된 초록 중 우수한 논문을 대회 후 저명 학술지에 게재함으로써 학자들의 참여와 학술적 욕구를 제고시킬 것으로 평가된다.
조직위원회는 이와 함께 IOP의 또 다른 학술지인 ‘Physics in Medicine & Biology'와도 특별판 발행을 논의중에 있어 유럽과 구미의 우수한 의학물리 및 의공학 연구자의 학술대회 참여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울대회의 학술 프로그램은 각 분야별 좌장 선정이 완료됐으며 80여명의 최고 권위자를 대상으로 초청강연과 일반강연 초청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어 여느 세계대회 보다 풍성한 학술적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WC 2006 조직위원회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IAEA(국제원자력기구) 및 WHO(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와 연계한 심포지엄을 구성하는 한편, IFBME(세계의용생체공학회)와 IOMP(세계의학물리학회)에 소속된 100여개 회원국 학회를 대상으로 대회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성공적인 전시회 마련을 위해 부스등록을 9월로 연장시키고 온라인을 통한 정보제공으로 한국 및 글로벌 업체 유치를 극대화시켜 의공학 분야의 첨단기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전시회에 만전을 기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박광석 사무총장(서울대병원 의공학과장)은 “이번 영국 학회와의 학술적 협력으로 서울대회에 참여하는 세계 학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 300여명의 위원들이 서울대회 내실화와 학회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의학물리-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는 내년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Imaging the Future Medicine'을 주제로 60여개국 3000여명의 학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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