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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 대학병원 파견 교수님 덕봤다

발행날짜: 2005-12-13 07:26:59

경영실적 눈에 띄게 좋아져... "수당 등 관계법령 보강해야"

최근 '프리랜서 의사제'를 실시토록 한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 이미 대학병원 위탁경영형태로 대학병원의 인력을 수혈받은 일부 지방 의료원들이 파견 의사들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의료원은 만성적으로 허덕이던 의사수급에 활력이 돌고 있으며 경영실적 또한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프리랜서 의사제' 시행의 귀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의료원은 지난 98년부터 원광대병원에 위탁경영을 맡겨 현재 의료원장을 비롯 20-30명의 원광대병원 의사들이 파견 근무 형식으로 진료를 보고 있다.

군산의료원은 원광대병원이 위탁경영을 맡고나서 경영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군산의료원 총무팀 관계자는 "대학병원 교수가 직접 진료를 본다는 것에 시민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며 "위탁경영을 맡기고 나서 환자수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마산의료원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산의료원은 지난 96년부터 경상대병원에 위탁경영을 맡겨 의료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의료진들이 마산의료원에서 진료를 보고 있다.

마산의료원 기획실 관계자는 "경영실적은 말할것도 없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의료에 밝은 원장이 대학병원에서 파견되니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학병원과 협력관계에 있으니 환자이송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정밀치료가 필요한 경우 경상대병원과 별다른 연락없이 바로 환자를 이송할 수 있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탁 경영은 아니지만 협력병원형태를 띄고 있는 부산의료원 또한 부산대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나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의료원 기획실 관계자는 "과거 지방의료원들의 인력수급은 최대 난제였다"며 "부산대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고부터는 인력에 대한 보강이 용이해져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의견을 내놨다.

그는 이어 "진료실적만 볼때도 엄청난 증가세를 보이지만 가장 큰 효과는 홍보효과"라며 "대학병원 교수들이 진료를 한다는 홍보효과로 의료원에 대한 신뢰가 쌓여 의료원의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풀어야할 문제들은 아직 많다는 지적이다.

한 지방의료원 관계자는 "과거 수십명의 대학병원 의료진들이 의료원에 파견을 나와있었지만 의료원 조합과 대학병원사이의 문제로 많은 의료진이 의료원을 떠났다"며 "수당부분과 진료비 부분도 정확한 기준이 없어 항상 문제가 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수당과 파견일수 등에 대해 확실한 기준이 될 관계법령 보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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