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비어(Famvir) 1일요법이 재발성 생식기포진 환자에서 질환 진행을 억제하거나 발병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항균제 및 화학요법에 대한 국제과학회의(ICAAC)에서 발표됐다.
팜비어의 성분은 팸사이클로비(famciclovir). 현재 생식기포진 및 대상포진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로 노바티스가 시판한다.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의 프레드 아오키 박사와 연구진은 다기관, 다국적,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팜비어를 1일간 2회 1g을 투여했을 때 재발성생식기포진에 효과적인지에 대해 알아봤다.
그 결과 팜비어는 재발성 생식기포진 증상 발생 6시간 이내에 1일간 투여했을 때 치료기간을 유의적으로 단축시키고 소양증, 통증, 작열감 등 증상의 지속기간도 유의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팜비어와 관련된 부작용 빈도는 드물고 대개 중등증 이하였으며 위약대조군과 유사한 빈도와 양상을 보여줬다.
아오키 박사는 "재발성 생식기포진에 대한 기존 치료법은 대개 3-5일 걸리는데 팜비어는 1일 요법만으로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상당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바티스는 2005년 가을 팜비어의 재발성 생식기포진에 대한 1일요법 적응증 추가를 위해 FDA에 추가 신약접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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