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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기탁 사이트 '팜뱅크' 새단장

발행날짜: 2006-01-31 12:57:22

기탁자·수요자 참여공간 및 보건소별 관리자 별도공간 구축

경기도가 소외계층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추진해왔던 의약품 기탁사이트인 '팜뱅크'가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로 다시 태어난다.

경기도는 최근 그간의 인터넷 정보구축 경험을 토대로 팜뱅크 리뉴얼을 완료하고 오는 2월 1일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1일 도에 따르면 새단장되는 홈페이지는 인터넷상의 안전성을 목표로 기탁자, 수요자만의 참여공간과 보건소별 관리자만의 별도 공간을 구축했으며 대한약학정보화재단의 협조를 받아 의약품검색정보시스템을 신설해 의약품 상세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2월초 홈페이지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 후 홈페이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홈페이지에 대한 방문소감을 작성하면 문화상품권과 사업안내 홍보물을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팜뱅크 사업으로 지난 2004년 12월 도내 13개소 사회복지시설에 첫 의약품을 지원한 이래, 도내 제약회사, 약국 등에서 기탁한 7만8천여갑의 의약품을 약 170여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촉탁된 의료자원봉사단을 통해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에게 배포한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팜뱅크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전문의약품배송업체와 보건소를 통한 의약품 전달망을 구축함으로서 안전하고 체계적인 팜뱅크사업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현재 고정적인 기탁자와 수요자는 확보된 상태"라며 "이번 홈페이지 오픈을 계기로 좀 더 많은 기탁자와 수요자의 사업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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