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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가 의사 연수강좌 총괄, 영업 새바람

발행날짜: 2006-06-01 06:10:00

삼성-노바티스 내과의사 맞춤교육 실시..."윈-윈 기대"

학회나 일부 진료과의 연수강좌를 후원하는 형식으로 홍보효과를 노리던 제약사가 마케팅 방식을 달리해 대학병원 연수프로그램 자체를 사실상 주관하는 방식을 선보여 화제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노바티스와 공동으로 전국 종합-준종합병원 소속 내과의들을 대상으로하는 맞춤식 의학교육 프로그램인 'IM(Internal Medicine) Excellence College'를 5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노바티스가 기획에서 구성 및 강사진 섭외, 참석자 초청에서 강의자료 작성까지 거의 모든 과정을 주관해 진행했다.

과거 제약사들의 경우 대체로 학회의 학술대회나 병원 연수강좌시 재정적 후원을 하는 형태로 마케팅을 해 오고 있다는 점에서 제약사와 병원이 연수강좌를 공동주관하고 특히 제약사가 행사를 기획단계부터 도맡는 형태는 극히 이례적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노바티스 안병희 이사는 "현재 학회나 개원의협의회 연수강좌 등 개원의를 위한 프로그램은 많지만 종합병원-준종합병원 의사들을 위한 강좌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초진과 3차진료의 틈을 메워주는 2차진료의 중요성을 느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강좌는 참석자들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의 우수한 교수진에게 강의를 들을수 있어 좋고 삼성서울병원은 대외인지도 향상에, 노바티스는 간접적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라며 "말 그대로 모두가 'win-win-win' 할수 있는 좋은 강좌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기존 연수강좌와 달리 2차병원에 근무하는 100여명의 내과의들이 참석, 20명 정도 소그룹으로 나눠져 순환기, 소화기, 내분비, 신장, 감염 등 5개 전문분야별로 증례연구 및 실습 위주의 토론식 강의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전은석, 박승우, 이상철(이상 순환기내과), 장동경, 이종균(이상 소화기내과), 정재훈, 민용기(이상 내분비내과), 오하영, 이정은(이상 신장내과), 백경란, 오원섭(이상 감염내과) 교수 등 국내 명성높은 교수들이 대거 강사로 참석해 수준높은 강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2차병원 전문의들은 행사에 큰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첫 강좌에 참여한 시화병원 내과 최창균 과장은 "프로그램에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과거 일부과의 연수교육시 제약사가 일정부분을 협찬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제약사가 연수교육을 주관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제약사와 병원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는 것은 충분히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본과 조직력을 지닌 노바티스와 우수한 인력을 지닌 삼성서울병원이 함께 2차병원 전문의를 위한 강좌를 개최한다는 것은 의미있다고 본다"며 "둘의 시너지효과로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6개월 과정의 장기 연수교육이 가능해 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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