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변화로 제약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제약M&A시장은 예년과 별반 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SK케미칼의 동신제약 합병설 등 제약업계의 M&A시장 동향에 대해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전체적인 시장 흐름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활성화의 조짐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평가가 많다.
올해 제약업계의 M&A는 정우약품이 3월 개인 사업가 손진원씨에게 인수된 것과 슈넬제약의 경영권을 이호스피탈코리아가 확보하 것을 비롯 총 2건 정도다.
여기에 SK케미칼의 동신제약 합병설, 디에스엔지가 대화제약과 합병을 위해 금감원에 등록법인신청서를 제출한 건. 삼천리제약 양감공장의 화일약품 인수 추진 등이다.
이중 삼천리제약의 공장매각을 제외하고 합병 건은 모두 지분을 충분히 확보한 상황에 합병설이 제기된 수준으로 완전히 새로운 사실은 아니다. 디에스엔지 관계자는 "최대주주사와 합병 가능성을 내비친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광동제약이 전문의약품 중심의 제약사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고 삼양사가 합병의 문호를 열어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인수할 매물을 찾은 것으로 보이진 않고 또 실제 M&A를 진행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며 "최근 전문의약품쪽 인력을 보강하고 있으며 M&A는 선택이지 필수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외 일부 펀드와 개인사업자 등이 제약업계 매물에 대해 문의가 있지만 매물은 찾아보기도 힘들다는게 M&A대행업체의 설명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이같은 수준의 인수합병 등의 내용은 새롭다거나 활성화의 조짐으로 보기에는 사실상 무리가 따른다" 며 "최근 예상되는 환경변화로 인해 M&A가 촉진되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 전망했다.
H사 관계자도 "FTA 등으로 인해 구조조정의 필요성은 제기되고 있지만 품목간 차별이 크지 않은 업계 특성상 인수합병보다는 도태 등으로 시장의 재편되기 더 쉬운 구조" 라고 진단했다.
또다른 관계자들도 업계가 전반적으로 재무적으로 탄탄해 적대적 인수합병은 쉬지 않다는 점 등을 들며 대형제약사 중심으로 시장 재편과 경쟁력 없는 업체의 퇴출을 주된 흐름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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