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집중 호우로 4천여 명의 실종자를 낸 것으로 알려진 북한지역 수재민에 구호의약품을 신속 지원키로 했다.
4일 제약협회는 이번 대북 의약품 지원사업에 회원 제약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긴급 요청했다. 지원 요청 품목은 항생제, 소염진통제, 피부연고제, 안과용제, 구충제, 소화제 등.
제약협회는 “한미 FTA와 의약품 선별등재제도 등으로 제약업계가 극도의 위기국면을 맞고 있지만 북한 수재민의 고통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제약협회는 현재 회원 제약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국내 수해지역에 대한 의약품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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