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정신병약인 트리플루오페라진(trifluoperazine)이 범불안장애 단기치료에 내약성이 양호하고 위약보다 효과적이라는 검토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실렸다.
미국 케이스 리저브 대학의 케밍 가오 박사와 연구진은 불안장애에 항정신병약의 효과에 대해 검토하고 불안과 관련한 양극성 장애, 주요 우울장애에 대한 임상도 분석했다.
그 결과 저용량의 트리플루오페라진은 범불안 장애에 내약성이 양호하고 효과도 위약보다 월등한 것으로 검토됐다.
반면 다른 항정신병약들은 임상시행방식에 약간 문제가 있기는 했으나 범불안장애나 기타 불안증상에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극성 장애 환자의 경우 올란자핀(olanzapine)과 퀘티아핀(quetiapine)은 위약보다 불안증상을 유의적으로 감소시켰다.
연구진은 항정신병약이 항우울제나 진정제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불안 장애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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