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리피토 후속약 토세트래핍(torcetrapib), 아스트라제네카와 아테로제닉스의 'AGI-1067'의 개발이 실패로 돌아간 이래 기존의 고지혈증약의 한계에 유일하게 도전하는 신약이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다라플래딥(darapladib)이 그것. 세 약물은 모두 심질환 배후의 염증과정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기대를 모았는데 토세트래핍과 'AGI-1067'은 안전성 문제로 중도 탈락, 현재 다라플래딥만이 남았다.
아테롬성 경화증을 예방하기 위해 단순히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치를 낮추는데 초점을 맞춰왔으나 최근에는 배후의 염증과정에 주목, 심혈관계 염증성 마커인 Lp-PLA2를 억제하는 다라플래딥 같은 약물은 심장발작, 뇌졸중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염증성 마커인 Lp-PLA2 억제가 실제 인체에서 임상적 혜택이 있을지는 올해 하반기에 나오는 다라플래딥의 내혈관 초음파 촬영 결과에 달려있다.
GSK는 내혈관 초음파 촬영 결과만으로 시판승인을 시도할 생각도 했었으나 토세트래핍 3상 임상에서 중증 심혈관계 부작용이 나타나자 다라플래딥의 최종승인을 위해서는 장기간 임상 시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만약 다라플래딥 임상이 성공, 미국에서 최종 승인된다면 리피토 특허만료로 인한 제네릭약의 시장진입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직접적인 경쟁약이 단기간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은 낮아 수십억불(수조원) 매출의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전망이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