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부터 의료계에 몰아친 여풍이 의학전문대학원에서도 재현되고 있다.
PMS가 2007년도 의전원 수시모집 전체 합격자 120명중 PMS출신 합격생 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합격자 중 여학생 비율은 58.6%로 절반이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지원자 971명중 여학생의 비율이 57.8%로 남학생 42.2%보다 크게 높은 수치를 보여 의료계의 여풍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출신대학별로는 과거 경향을 이어 서울·수도권 대학출신자들이 합격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99명의 합격자 중 지방에 위치한 대학출신자는 단 10명에 불과했으며 특히 이중에서도 지방국립대 출신자들이 8명에 달하는 등 지방에 위치한 사립대들의 약세는 올해도 이어졌다.
학교별로는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강세를 이뤘다. 총 99명의 합격자중 연대 출신이 17%에 달했으며 고대출신도 14%에 달했다.
이외에는 서울대와 KAIST가 11%를 기록, 서울 주요 명문대학 출신자들이 합격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출신학과로는 단연 생물학과가 우위에 있었다.
PMS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합격자중 59.8%가 생물학과 출신자였으며 이공계열 출신자들은 13%로 과거보다 다소 약세를 보였다.
합격자들의 연령대는 점차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2007년도 합격자 중 23-25세의 비율이 50%에 달했으며 31세 이상 합격자는 7.4%에 불과했다.
PMS관계자는 "이러한 결과는 졸업생에 비해 MEET시험 준비기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린 학생들이 MEET점수가 크게 작용하지 않는 수시전형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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