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의료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모발이식, 성형·피부, 양한방협진 등을 특화시켜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대구시가 대구경북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대구지역 의료관광산업 발전방안’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는 양한방 협진 서비스, 모발이식, 마이크로 임플란트, 성형·피부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특화·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먼저 양한방 협진서비스 발전을 위해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가 공동으로 양·한방 협진병원 설립이 필요하다.
모발이식의 경우 시술 대기자가 1년을 넘고 있으며, 외지 방문객이 70~80%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춘 경북대병원을 주축으로 모발이식센터를 별도로 설립해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역량 등을 강화해야 한다.
대구 동성로에 집중돼 있는 성형·피부 관련 의원들을 타 지역보다 저렴한 시술비용과 강남 등과 동일 수준의 기술을 이점 삼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해외 연수강좌 및 초청강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경북대병원의 마이크로 임플란트 역시 육성 대상.
보고서는 또 특화된 의료관광 자원의 홍보대상으로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방에 관심이 많은 중국, 일본인과 진료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미국 교포 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2011년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해, 의료관광의 중요한 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박민규 책임연구원은 "중앙정부는 의료법의 규제 완화, 특히 영리법인 허용을 통해 의료관광산업이 국가 및 지역에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면서 "대구는 배후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의료 인프라도 충분하기 때문에 의료관광의 발전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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