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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제2의 일산되나…대형병원 격전 예고

장종원
발행날짜: 2008-01-22 07:25:31

연세, 경희 등 신규설립…분당서울, 아주대 등 경쟁

경기 용인 지역에서 대형병원간의 격전장이 된 일산에 버금가는 자존심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주요 사립대병원들이 용인 지역 진출이 확실시되면서, 인근 병원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최근 (가칭)연세대병원에 이어 경희용인병원이 병원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지난해 기흥구 하갈동 일원에 종합의료시설 건립 허가를 신청했는데, 용인시는 이달 중 주민공람공고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희학원은 2011년까지 지하 6층, 지상 13층 730병상 규모의 경희용인병원을 건립할 계획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의료원의 경우에도 지난 15일 기흥구 중동 일원이 종합의료시설로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되면서 병원 착공만 남겨둔 상황.

연세대병원은 당초 1200병상 규모로 2011년까지 지어질 것으로 발표했으나, 아직 규모와 착공시기 등과 관련해서는 논의가 더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병원의 건립으로 대형 종합병원이 없는 용인시 주민에게는 편의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분당이나 수원 등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대형병원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인근에는 절대강자로 등극한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아주대병원, 성빈센트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등이 있어 용인, 분당, 수원 등지의 환자를 두고 경쟁했으나, 두 대형병원의 등장으로 경쟁이 더 극심해질 것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한 병원 관계자는 "용인시에만 병원이 없다는 것이지, 인근 분당이나 수원 등지에 큰 병원들이 많다"면서 "두 대학병원 설립으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이 지역을 '제2의 일산'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일산은 신도시를 배경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동국대일산병원, 일산백병원 등이 연이어 들어서면서 대형병원간 각축장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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