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고주파 열치료, 종양과 미용 잡는다

이창진
발행날짜: 2008-08-17 17:49:37

아주대 등 병원급 확대…“갑상선암 신기술 시행"

배재익 교수의 고주파 열치료 시술 장면.
여성에서 호발하는 갑상선 암을 고주파를 이용해 치료하는 신의료기술이 병원급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15일 병원계에 따르면, 갑상샘 종양을 고주파를 이용해 뜨거운 열로 제거하는 ‘고주파 열 치료’가 대림성모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아주대병원에서 시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주파 열 치료’는 초음파로 종양의 위치를 파악하고 종양 내에 바늘을 삽입해 약 90도의 열로 종양을 태워서 없애는 신기술로 비급여로 인정되고 있는 시술법이다.

이 시술법은 국소마취만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목에 흉터가 남지 않아 현재 외과적 수술법과 비교할 때 치료율과 미용적 부분에서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초음파 바늘을 잘못 삽입하면 갑성샘 부위인 식도나 경동맥을 손상시킬 수 있어 초음파를 자유롭게 다루면서 시술할 수 있는 영상의학과 등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은 것이 바람직하다는 평가이다.

아주대병원는 영상의학과 배재익 교수는 “갑상샘 종양은 조금만 주의하면 초음파 등의 검사로 종양 여부를 정확하게 가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술결과가 좋아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면서 “더욱이 여성에서 호발하는 양성종양의 경우 고주파 열 치료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주파 열 치료술은 대림성모병원 영상의학과 백정환 전문의가 개척한 분야로 세브란스병원과 아주대병원 등 일부 병원급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갑상샘 종양 환자에서 수술을 거부하는 경우를 비롯하여 △ 목이 답답하고 음식을 제대로 넘기기 어려운 경우 △ 종양으로 호흡이 곤란한 경우 △ 종양이 커져서 외관상 드러나 보이는 경우 △ 약물치료에도 종양이 계속 커지는 경우 등에는 고주파 열 치료가 사용되고 있는 상태이다.

배재익 교수는 “이미 고주파를 이용한 종양 시술이 간암과 폐암 등에 국한됐다면 지난해 신의료기술 인정으로 갑상선암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고주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나 사용장비와 술기가 다르므로 무턱대로 시술을 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아주대병원의 경우, 비급여인 갑상선암 열 치료법은 1회 시술시 120만원, 2회 수술시 50만원 정도의 비용이 환자 본인부담금으로 산정되고 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