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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투표에 참여하자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7-06-18 0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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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마감되는 의협회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역대 최하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투표용지를 발송한 첫 주에 회송이 2000여 통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선거가 있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회원들이 아직도 대다수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투표율이 낮으면 현 사태의 해결을 물론이고 정부에 대항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의협은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강하고 힘 있는 의협은 회장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회원이 회원으로서 지켜야 할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또 권리를 행사해야 강력하고 힘 있는 의협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회원들이 주어진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않으면 의협은 기형적으로 나갈 수 밖에 없다.

회원이 의협 회무에 참여하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선거권의 행사란 점을 알아야 한다. 선거에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의협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거나 회장의 잘못을 거론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에는 회원들이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치권 로비파문으로 의협은 만신창이가 되어 있다.

또 정부는 의료계가 혼란한 틈을 타서 정률제 전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실시 등 각종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따라서 이런 때일수록 회원들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좋은 사람을 대표자로 뽑아야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저지하고 의협을 바로세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꼭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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