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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서울시, 뭉쳐야 산다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7-07-16 06:24:26
지난 14일 열린 제30대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선거에서 문영목 전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신임 회장은 '나이가 많다'라는 일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경륜'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했고, 결국 경쟁자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시의사회 선거가 끝남에 따라 의사협회 로비파문으로 촉발된 의료계 보궐선거 정국은 일단락을 맞게 됐다.

문 회장은 후보시절 무엇보다도 새 의료급여제도, 정률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강력 저지하겠다고 공약했었다. 따라서 현안을 둘러싼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은 변수도 적지 않다. 문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의사협회 부회장 자격으로 주수호 의협 회장을 적극적으로 보좌하겠지만 서울시의사회 회장으로서 목소리를 내야 할 때에는 확실하게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료계의 투쟁이 성공하려면 의협과 서울시의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패기'와 '경륜'의 만남에서 하나가 잘 안 풀리면 다른 것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우려된다. 따라서 금주중으로 예정된 의협회장과 서울시의사회장의 회동은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지금은 새 의료급여제도와 정률제 시행을 불과 보름 앞두고 있기에 두 사람의 만남은 앞으로 의료계의 방향을 가늠할 시금석이기도 하다. 현안에 대해 원만하게 눈높이를 맞춘다면 의료계의 투쟁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정부를 강하게 압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의협과 서울시의사회장의 역할에 하루 빨리 합의해야 한다. 두 사람이 만나 백가지를 합의하는 것보다 이것 한가지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한다. 그래야만 의료계의 화합과 단결을 이룰 수 있다. 주수호, 문영목 두 회장은 의료계 투쟁 성패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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