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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7-09-10 08:44:40
의료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던 ‘2007 의사협회 지역·직역 임원 워크숍이 막을 내렸다. 의협 집행부를 비롯해 전국 시도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의료현안, 2007대선 등 현안과 관련해 의사협회의 운영방향과 투쟁 전략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각 현안별로 진행된 분과토의와 전체 토의 자리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의협의 투쟁에 대한 지역 임원들의 시각이었는데, 회원들의 피해를 강요하고 환자를 볼모로한 강경 일변도의 투쟁은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거듭되는 집단 휴진 등 강도높은 투쟁의 결과 얻은 것 없이 의사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만 악화시켰다는 것이다. 임원들은 따라서 집행부에 시도의사회 차원의 대국민 홍보 강화, 촛불시위 등 보다 세련된 방법을 택할 것을 주문했다.

또 사후 약방문식 대응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의료계 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고 의료정책연구소의 연구기능을 강화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응논리를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회무의 연속성을 기할 것과 상근임원의 확대를 요구했다. 의료계 내부 정화활동의 강화도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2007년 대선과 관련해서는 의료계 전체 직역이 모두 나서서 정치적인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였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뀌어야 보배라고 했다. 의협은 부디 열린 마음으로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에서 옥석을 가려내 보다 효율적인 회무를 수행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더욱이 성분명 처방,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의료법 등 현안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에서도 임원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모든 회원들이 기꺼이 참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투쟁방안을 고안해야 한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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