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링-푸라우의 항바이러스제 '레베톨(Rebetol)'과 면역 단백질인 '페그인트론(PEG-Intron)' 병용 요법이 C형 간염 소아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것을 승인했다고 FDA가 12일 발표했다.
간염 전문가들은 C형 간염 소아를 대상으로 페그인트론을 오프 라벨 상태로 처방해왔었다. 그러나 이번 승인으로 인해 의사들은 3-17세 C형 간염 소아 치료를 위해 액상형 리바비린(rivavirin)인 레베톨과 페그인트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페그인트론은 기존 인터페론과 달리 혈액 내 더 장기간 머물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제. 1주 1회만 주사하면 된다.
임상실험 결과 페그인트론과 레베톨 병용 시 내성이 없는 균주를 가진 소아의 경우 96%가, 난치성 C형 간염에 걸린 소아의 경우 55%가 혈액 내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레베톨과 페그인트론 병용 투여시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있다며 소아의 경우 위 약물로 치료한 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을 것을 관계자는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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