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원하고 있는 전문의중 상당수가 자신의 전문과목을 포기하고 사실상 '일반의'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세의대 고윤웅 교수팀이 최근 복지부에 제출한 '의사면허자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의대졸업후 임상수련 의무화방안 연구'에 따르면 전문과목 전문의가 취급한 환자의 진료과목별 구성비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비교 결과에 따르면 일반외과의 경우 '내과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43.8%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타환자'(23.6%), '정형외과 환자'(21.6%), '이비인후과 환자'(11%)순으로 나타났다.
또 내과 전문의의 경우 이비인후과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2.3%나 됐고 '정형외과 환자' 비중도 2.8%를 차지했고 가정의학과는 '내과환자'가 54.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타환자'(20.6%), '정형외과 환자'(16.4), 이비인후과 환자(8.3%)로 나타났다.
일반의의 경우 '내과환자'(471.%), '기타환자' (22.6%), '이비인후과 환자'(17.9%), '정형외과 환자'(12.4%) 순이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2003년 현재 전체 전문의의 41.7%인 2만1,706명이 개원의로 활동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문과목과 상관없이 주로 일차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른 전문과목을 진료하는 등 사실상 전문의료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는 곧 전문의 양성을 위한 수련제도의 운영이 우리 사회의 의료인력 수요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해 일차의료의 적정성을 위협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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