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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검진 사업 강화…병·의원과 충돌 예고

발행날짜: 2010-11-06 06:48:34

전 지부 PACS 도입…'메디체크' 내세워 접근성 높여

최근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가 고가장비 구축, 전략적인 홍보 등을 통해 건강검진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의료계가 공공기관의 진료확대에 대해 민감해져 있는 상황에서 건강관리협회의 이 같은 행보는 갈등 구도를 더욱 심화시킬 공산이 커 우려된다.

지난 5일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창립 46주년 행사에서 건강검진 사업을 확대,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건강관리협회는 전 지부에 PACS 및 원격판독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인력을 보강해 내시경센터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 대전, 경기, 전남, 대구지부 등 총 6개지부에 MRI를 도입한 데 이어 전 지부에 특수초음파, 조영증강 CT 등 검진장비를 구비하며 건강검진 사업을 강화했다.

여기에 BI(Brand Identity)제작을 통해 건강검진 전문기관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할 예정이다. 건협이 제작한 BI는 '메디체크(MEDICHECK)'라는 명칭으로 건협 산하의 15개 건강증진의원에 내걸린다.

과거 ‘협회’라는 이미지를 벗고 건강검진을 연상케 하는 메디체크라는 명칭을 통해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것이다.

한편, 건강관리협회 임재호 홍보교육본부장은 “건강검진 사업에 대한 시각차가 존재한다”며 “우리가 의료장비나 공간을 확대하는 것은 국민들의 편의를 위한 것인데 의료계는 이를 경쟁적으로 접근해 마찰이 빚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료계가 지적하는 환자 유인행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유인과 유치는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의료계 일각에서 단체접종 단가를 낮게 책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의제기 하지만 이와 반대로 접종가를 동일하게 하는 것은 담합 우려가 있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모 지역의사회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진료영역을 확대하면 민간의료기관은 더욱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적절한 제지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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