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류마티스 관절염 실험약인 타소시티니브(tasocitinib)의 후기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 류마티스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화이자는 타소시티니브가 후기 임상시험 목표 3개 중 2개의 목표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타소시티니브는 경구형 JAK 저해제. 분석가들은 경구형이라는 잇점으로 인해 승인 시 약물의 매출이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하루 2회 10mg의 타소시티니브를 복용한 환자의 65.7%는 증상이 최소 20%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mg 복용 환자의 경우 60%에서 증상이 20% 이상 개선됐다.
한편 기준을 높여 증상이 70% 개선된 환자는 10mg 복용 그룹에서는 20.4%, 5mg에서는 15.4% 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체 기능 개선을 측정시 타소시티니브를 복용한 환자의 경우 위약 복용 환자에 비해 운동 기능 개선 정도가 2배 더 높았다.
반면 3번째 주요 목표에서는 타소시티니브가 위약 보다 3개월 지난 시점에서 질병의 재발 건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치는 통계학적으로 현격한 것은 아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타소시티니브의 약효가 위험성을 현격히 넘어서며 경구제제라는 편리함이 있다며 시장 진출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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