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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프로바스크로 시작된 아프로패밀리…동반 성장 이뤄야죠"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당뇨병 치료제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아프로바스크를 필두로 아프로패밀리와 관련 제품들의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는 것이 최우선 목표입니다"한독의 아프로바스크는 사노피와 협력해 공동 개발하고 판매하는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조합의 고혈압 복합제다.한독은 아프로바스크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의 성공경험을 고혈압으로 확장해 대사증후군 시장에서 강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에 메디칼타임즈는 한독 PCMC마케팅의 김혜리 SPM을 만나 아프로바스크의 탄생 과정과 향후 목표 등을 들어봤다.메디칼타임즈는 한독 PCMC마케팅의 김혜리 SPM을 만나 아프로바스크의 탄생 과정과 향후 목표 등을 들어봤다.우선 아프로바스크의 경우 최근 ARB+CCB계열 복합제의 등장 속에서 사노피와 한독의 윈-윈을 위해 개발 된 품목이다.사노피의 경우 이미 고혈압 치료제인 아프로벨(이르베사르탄)과 코아프로벨(이르베사르탄,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을 보유한 상태에서 아프로벨 패밀리의 보다 나은 전 생애 주기 관리를 위해 이르베사르탄과-CCB 복합제에 대한 니즈가 있었다.또 사노피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한독은 임상 개발 수행 및 생산, 판촉 영업 역량을 가진데다 CV 포트폴리오의 강화 필요성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공동 개발 및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 협업 속에 해당 품목이 탄생 한 것.이에 사노피와 한독은 글로벌 출시와 별개로 국내 임상 및 허가를 위해 지난 2019년 공댕개발에 착수해 임상 3상을 진행 최종적으로 허가를 받아 출시하게 됐다.김혜리 SPM은 "아프로바스크의 경우 제조는 한독이, 사노피는 제조한 제품을 가지고 유통을 하고 있으며, 마케팅은 양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한독은 순환기내과에서 사용하는 고혈압의 메인 제품이 없어서, 당뇨병약제를 중심으로 활동을 했다면, 이제는 아프로바스크 발매를 통해서 순환기내과에서 메인으로 하는 제품이 생겼고, 이를 통해서 순환기내과, 내분비내과 두 과에 고혈압약제와 당뇨병약제를 함께 주력해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이에 마케팅 전략은 한독과 사노피가 같이 세우고 활동을 하는 무대가 한독부터 사노피까지 더 넓어졌다는 것이 김혜리 SPM의 설명이다.특히 오랜기간 사용돼 온 이르베사르탄의 임상 경험과 안전성이 향후 아프로바스크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김혜리 SPM은 "다른 경쟁사의 ARB-CCB 복합제 제품들도 CCB는 다 동일 성분이기 때문에 제품을 선택하는 부분에 있어서 ARB 주 성분이 무엇인지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이라며 "이르베사르탄 성분의 아프로벨은 이미 1999년에 출시돼 오래된 제품으로, 그만큼 오랜 처방 경험으로 쌓인 임상 경험과 안전성과 같은 부분이 이미 확보가 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9개의 ARB 단일제 성분 중 이르베사르탄은 두 번째 출시된 제품임에도 혈압 강화 효과가 상대적으로 강할 뿐만 아니라, 반감기가 11시간에서 15시간으로 굉장히 길기 때문에 낮과 밤의 혈압 조절을 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입장이다.한독의 이르베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아프로바스크특히 이르베사르탄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신장 보호 효과 역시 하나의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김 SPM은 "혈압이 높아지고 관리가 안 되면 신장도 결국에는 안 좋아지는데 이르베사르탄은 신장까지 함께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고혈압 환자 중 만성콩팥병이 있으면서 알부민뇨가 있거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수축기 혈압을 130mmHg 미만으로 더욱 엄격하게 조절해야하기 때문에 아프로바스크와 같은 2제 복합제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기존의 ARB 단일제인 아프로벨로 조절이 안 됐을 때 그 다음 단계인 아프로바스크가 있어서 환자 치료 옵션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 또 해당 조합의 국내 최초, 유일의 제품이라는 점도 하나의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즉 그간 아프로벨을 처방받던 환자가 혈압 조절이 안되는 시기가 올 경우 다른 성분의 약제로 처방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지만, 아프로바스크의 등장으로 기존 성분에서 2제로 전환하는 선택지가 생겼다는 것.김 SPM은 "보통 신제품이 출시를 하게 되면 시장에서 SOV, 쉐어 오브 보이스(Share of voice)라고 하는 제품의 디테일콜을 확인하는데, 신제품이 보통 출시되고 나서 한 3~4개월 뒤면 SOV가 다시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최근 데이터에서 ARB+CCB 2제만 보더라도 오리지널 제품들끼리 봤을 때 아프로바스크가 계속 1위를 유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는 이 제품에 대해서 인지를 많이 하고 있고, 결국 아프로바스크가 조금 더 이점이 될 것 같은 환자한테는 처방을 해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150개 이상 회사가 고혈압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떤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하는 부분에 디테일 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와함께 한독은 이미 테넬리아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의 성공을 경험했고, 이과정에서 쌓인 근거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아프로바스크에서도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김 SPM은 "테넬리아의 경우에도 발매 이후 성장의 모멘텀이 리얼월드 데이터였다"며 "이런 에비던스를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로바스크도 리얼월드 데이터의 수집을 하기 위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덧붙여 "이미 리얼월드 데이터를 쌓기 위해서 진행을 하고 있고 그 다음에 아프로바스크만의 다양한 환자 타입별 연구 역시 계속 에비던스는 쌓아가야 되기 때문에 그런 임상도 차근차근 만들어서 진행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즉 고혈압으로 인한 무증상장기손상을 막기 위해 다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프로바스크를 처방했을 때 혈압 감소와 더불어서 세컨더리 포인트로 그런 각각의 컴플리케이션 지표들에 대한 개선점이 얼마나 되느냐에 대한 에비던스들을 더 쌓아 가겠다는 포부다.특히 한독은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ETC 부분의 PCMC(primary care Metabolic & Cardiovascular management)로 부서로 통합해, 만성질환 등에서 당뇨병, 고혈압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이다.김혜리 SPM은 아프로바스크를 비롯한 아프로패밀리의 고혈압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이 목표라고 전했다.김 SPM은 "실제로 PCMC로 하나의 팀으로 해서 액티비티 부분에서도 테넬리아와 함께하는 심포지엄 등 콜라보도 많이 진행하고 있다"며 "또한 신장 관련 제품을 담당하는 PCNR 팀과 협력 등의 전략도 추진해 당뇨병, 고혈압 그 다음 신장 쪽 약물까지 같이 동반 성장하는게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사실 그간의 계약 종료되는 제품들과 달리 아프로바스크는 테넬리아처럼 영원히 한독의 제품이라는 점이 특별하다"며 "특히 고혈압약제 시장도 에비던스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마지막으로 김 SPM은 "현재 모든 웨비나 심포지엄 타이틀을 '아프로 심포지엄', '아프로 웨비나'로 명명하고 있는데, 일상생활이나 삶 속에서 '앞으로(아프로)'라는 용어를 많이 쓰는데, 이런 것처럼 아프로패밀리가 앞으로 고혈압 시장에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것이 저의 각오"라고 덧붙였다.
2024-10-10 05:30:00제약·바이오

셀트리온제약, 지난해 매출 3888억…바이오시밀러 18.2% 성장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셀트리온제약은 18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연간 매출액 3,888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증가했으나, 엔데믹 영향과 제네릭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5.5% 감소했다.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서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는 약가 재평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1% 성장한 연매출 691억원을 기록했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는 전년대비 14.8% 성장하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특히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은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18.2% 성장한 733억원을 기록했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램시마SC'와 시너지를 통해 24.9% 상승한 404억원의 매출로 성장을 견인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허쥬마'가 전년과 유사한 매출 149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7.9% 성장한 '트룩시마'도 매출 149억원으로 허쥬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셀트리온제약은 2022년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항암제 '베그젤마'가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 강화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부문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또한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제품의 생산 내재화에도 속도를 내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수익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도 집중해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한편, 본격적인 상업화 체제에 돌입한 청주공장 PFS(Prefilled Syringe) 생산시설은 글로벌 규제기관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완료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청주공장은 앞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유럽의약품청(EMA),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본 식약처(PMDA) 등 국내외 주요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고, 셀트리온이 미국서 출시하는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 등 주요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향후에도 신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는 고덱스와 램시마 등 주력 제품 매출에서 견고한 실적이 이어졌다"며 "올해는 주력 제품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규 품목 출시로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20:19:29제약·바이오

종근당, 고혈압약 '텔미트렌' 제형 축소 리뉴얼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종근당 텔미트렌정 제품사진.종근당은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40mg, 80mg'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리뉴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새롭게 출시될 텔미트렌40mg, 80mg은제형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각각 36%, 21% 축소해 우수한 혈압강화 효과와 더불어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개선한 약물이다.텔미트렌은 ARB 계열의 텔미사르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단일제제의 고혈압치료제로 2013년 개발됐다.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성상이 변경되는 인습성을 개선하고 병포장으로 변경해 조제 편의성을 높였으며, 2021년 텔미사르탄20mg 저용량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시해 다양한 용량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는 등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종근당 관계자는 "복약순응도는 약제 개수,정제 형태,복약 횟수 등에 따라 크게달라지며 이 중 약제 크기는 목의 통증,불쾌감 야기 등 순응도를 저하시키는 큰 요인"이라며 "정제 사이즈를 축소한 텔미트렌40mg, 80mg 제품이 복용약물이 많은 고혈압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2 14:15:53제약·바이오

한미약품, 전문약 성과 힘입어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미약품이 3분기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한미약품 방이동 사옥 전경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46억원과 영업이익 575억원, 순이익 605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9%와 93.5% 성장한 수치다. R&D에는 매출의 12.4%에 해당하는 451억원을 투자했다.3분기 누적 매출은 1조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개량∙복합신약 중심의 경쟁력 있는 전문의약품 치료제 라인업이 자리한다.한미약품은 3분기 원외처방(UBIST 기준)매출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한 2305억원을 달성했다.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동기대비 19.8% 성장한 455억원을, 고혈압치료제 복합신약 제품군인 '아모잘탄패밀리'는 3.5% 성장한 35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33억원과 영업이익 260억원, 순이익 238억원을 달성했다.북경한미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7%, 7.1% 성장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역시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094억원, 영업이익 358억원, 순이익 308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8%, 영업이익은112.7%, 순이익은 101.2% 성장한 수치다.한미그룹 관계자는 "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한미약품 등각 사업회사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 지고 있다"며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 R&D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술 중심 혁신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1 16:03:30제약·바이오

코오롱제약, 세르비에사 '아서틸 제품군' 공동판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오롱제약은 지난 27일 한국세르비에와 고혈압치료제 '아서틸 제품군 아서틸아르기닌정(5mg, 10mg), 아서틸플러스아르기닌정(5mg/1.25mg)' 등 3개 품목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오롱제약이 한국세르비에사와 '고혈압 치료제 아서틸 제품군'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한국세르비에의 아서틸 제품군은 국내에서 약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으며, ACE 억제제 중 매출 1위 제품이다.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4월 1일부터 한국세르비에는 종합병원 등 100병상 이상 거래처를, 100병상 미만 병‧의원등의 거래처는 코오롱제약이 해당 품목의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아서틸정은 여러 대규모 연구들을 통해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사고 위험 감소를 입증했다. 아서틸아르기닌정은 아서틸정의 주성분에서 염기를 tert-butylamine에서 arginine으로 변경, 온습도에 상관없이 보존이 가능하게 하는 등 안정성을 개선시켜 보존기간을 50% 증가시킨 제형이다. 또한, 아서틸플러스아르기닌정은 Perindopril arginine 5mg과 Indapamide 1.25mg이 복합된 제품인데, Perindopril, Indapamide(thiazide like diuretics)는 ESC/ESH, ISH, ADA 등에서 권고되는 ACE-I + 이뇨제 복합제이다.코오롱제약은 "안전성 및 유효성에서 우수한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서틸 제품군을 초석으로 삼아 코오롱제약의 순환기 제품 매출을 증대함으로써 양사간의 성공적인 코프로모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28 17:36:47제약·바이오

종근당 "텔미사르탄 패밀리 2026년 1000억원 목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종근당은 최근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과 '텔미누보'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종근당은 최근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과 '텔미누보'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종근당 영업본부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과 대전에서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2026년까지 '텔미사르탄 패밀리'의 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위한 브랜드 비전을 공유하고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텔미사르탄 패밀리는 종근당에서 개발한 ARB계열의 텔미사르탄을 주성분으로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적응증으로 갖는 단일제 및 복합제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항고혈압약제 시장에서 복약순응도 및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2013년 개발한 단일제 텔미트렌은 2021년 텔미사르탄20mg 저용량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시해 환자의 약제 선택성을 높인 차별화 전략으로 지난해 28.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해 발매한 텔미누보는 항고혈압제 성분인 암로디핀에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R체를 제거하고 S체만 분리한 에스암로디핀을 사용해 암로디핀의 절반 용량으로 동일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내면서 부작용을 개선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2022년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인 텔미로젯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4제 복합제인 누보로젯을 발매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종근당 관계자는 "텔미사르탄 패밀리는 강력한 혈압강하와 장시간의 약효, 인습성 개선을 통한 환자의 복약 편의성 증대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브랜드"라며 "향후 기존 고혈압 치료제와 더불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7 11:32:14제약·바이오

듀카브 후발약 허가 후 4개월 만에 출시…고혈압 시장 변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보령(구 보령제약)의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 후발 의약품이 3월부터 시장에 등장했다.내과 병‧의원을 중심으로 한 500억원에 가까운 처방시장을 형성한 만큼 향후 제약사들의 영업‧마케팅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보령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 제품사진.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피마지르탄+에스암로디핀' 성분 4개 제약사 품목을 3월 급여로 등재했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은 ▲알리코제약 알듀카정 ▲신풍제약 피마디핀정 ▲하나제약 피마원에스정 ▲한국휴텍스제약 듀나브정이 그 주인공.이들 4개 품목은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피마사르탄 60mg과 에스암로디핀 2.5mg이 결합된 복합제다. 보령 듀카브가 피마사르탄에 '암로디핀'을 추가했다면 후발 의약품들은 '암로디핀' 대신 '에스암로디핀'을 결합했다고 볼 수 있다.후발 의약품으로서 4개 품목은 듀카브보다 건강보험 약가도 더 낮게 등재됐다. 듀카브정60/5mg이 상한금액 768원이라면 이들은 631원으로 100원 넘게 저렴하다. 여기에 4개 제약사가 지난해 12월 허가받은 이후 같은 성분으로 올해 1월 20개 넘는 제약사가 추가로 허가 받은 만큼 올해 상반기 내 '듀카브'와 후발의약품 간의 의료기관 영업‧마케팅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가운데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보령 듀카브는 2021년 411억원의 처방 매출액을 기록한 후 지난해에는 460억원까지 처방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우주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보령 입장에서는 처방시장에서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해내고 있는 셈이다.임상현장에서는 후발 의약품들이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기존 처방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점을 고려했을 때 듀카브의 매출 추락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하면서도 만성질환 시장을 겨냥한 의약품인 만큼 제약사 간의 영업‧마케팅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익명을 요구한 대한내과의사회 임원은 "듀카브의 경우 지난해 약가 인하가 된 상황에서 중견 제약사를 중심으로 후발약 개발에 뛰어들어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회사 자체적으로 카나브 패밀리 영업‧마케팅에 전사적이다. 이 점을 고려했을 때 매출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는 "듀카브 등 고혈압 약제와 같은 만성질환 치료제는 제품 신뢰도가 처방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오리지널 로열티와 제품력이 중요하다"면서 "다만, 지난해 당뇨병 치료제인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 제네릭이 무더기로 등장했을 때 제약사 간의 영업‧마케팅 경쟁을 두고 말이 많았다. 시장 규모는 커질 수 있지만 영업‧마케팅에 대한 고민이 커질 것"고 덧붙였다. 
2023-03-02 11:57:05제약·바이오

동아에스티, 고혈압약 '이달비‧이달비클로' 공동판매 연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동아에스티는 셀트리온제약과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와 '이달비클로'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연장했다고 19일 밝혔다.이달비, 이달비클로 제품사진.지난 2017년, 2018년 동아에스티는 한국다케다제약과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와 이달비클로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종합병원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이달비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2020년 12월 셀트리온은 일본 다케다제약으로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9개 지역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18개 브랜드의 공동판매 권리 등 모든 권리를 인수했으며, 셀트리온제약이 국내 판매를 담당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동아에스티와 한국다케다제약이 맺은 국내 공동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지난 2022년까지 이달비와 이달비클로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양사가 공동으로 전개해왔다.동아에스티와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기간 동안 성공적인 파트너십에 힘입어 이달비와 이달비클로의 공동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재계약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달비와 이달비클로의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와 셀트리온제약이 함께 담당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하게 된다.이달비는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Azilsartan Medoxomil Potassium)을 주성분으로 하는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갖춘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 계열의 고혈압치료제다. 1, 2기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이달비는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성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달비클로는 이달비의 주성분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과 티아지드 유사 계열 이뇨제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을 복합한 고혈압 치료제다. 클로르탈리돈은 티아지드 계열 대표 이뇨제인 히드로클로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 대비 긴 작용지속 시간과 적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여 이달비와 이달비클로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이달비와 이달비클로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고혈압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9 10:15:56제약·바이오

한미약품, 로사르탄 기반 복합제로 고혈압 시장 1위 고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미약품이 고혈압치료 성분 중 하나인 '로사르탄' 기반 복합제 라인업을 지속 확장하며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자료사진.1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2020년부터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8월까지 누적 처방 매출 12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4종 제품 18가지 용량과, 아모잘탄프렌즈 4종 제품9가지 용량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한미약품 아모잘탄 시리즈의 기반이 되는 성분 '로사르탄'은 국내외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로 고혈압, 당뇨병성신증, 심부전, 뇌졸중 예방 등 다양한 국내외 적응증 확보를 통해 현재 한국에서 단일제로는 최다빈도로 사용되는 성분이다.특히 로사르탄과 이뇨제 성분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한 복합신약 '클로잘탄정'은 단일제로 충분한 혈압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들을 위한또하나의 치료 옵션으로 지난 8월초 출시돼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대한고혈압학회 학술이사 신진호 교수(한양의대)는 "로사르탄은 RENAAL 연구를 통해 당뇨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서 신장 보호 효과를 입증했고, 특히 아시아인에게 더욱 효과적"이라며 "로사르탄은 ARB 중 유일하게 요산 감소 효과를 입증하는 등 이뇨제 사용으로 우려할 수 있는 이상반응을 상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축적돼 있다"고 설명했다.신 교수는이어 "로사르탄과 이뇨제를 조합한 클로잘탄(Losartan/Chlorthalidone), 아모잘탄플러스(Amlodipine/Losartan/Chlorthalidone)는 이뇨제를 포함한 항고혈압제 2제, 3제 복합제 시장에서 우수한 조합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요산의 증가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대사증후군의 발생을 증가시키므로,여러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고혈압 환자에게는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한 로사르탄 기반의 아모잘탄패밀리,클로잘탄이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10-11 19:17:23제약·바이오

한미약품, ARB+이뇨제 조합 '클로잘탄'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미약품이 ARB 계열 고혈압치료 성분인 '로사르탄'과 이뇨제 성분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한 복합제 '클로잘탄정' 2가지 용량(50/12.5mg, 100/12.5mg)을 출시했다.한미약품은 자사의 대표 고혈압치료 브랜드 '아모잘탄패밀리'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프렌즈 품목으로 '클로잘탄정'을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우선 한미약품은 클로잘탄 출시를 기념해 지난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각각 심포지엄을 열고 '클로잘탄정'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심층적 논의를 진행했다.26일 진행된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박근태내과의원)은 "고혈압 치료를 위한 2제 병용시에는아모잘탄정과 같은 CCB/ARB 조합이 주된 요법이지만, 환자의 특성에 따라 ARB/이뇨제를 써야 하는 상황도 빈번하다"며 "클로잘탄에 포함된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은다른 티아지드계 이뇨제인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대비 혈압 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낮다는 점이 입증돼 임상 현장에서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날인 27일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시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현대내과의원)이 좌장을 맡아 클로잘탄의 유용성에 대해 설명했다.이 회장은 "클로잘탄에 포함된 로사르탄은ARB 성분 중 국내외에서 가장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고, ARB 중 유일하게 요산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며 "요산 증가 등 이뇨제 사용시 우려되는 이상반응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에서로사르탄과클로르탈리돈은 이상적 조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미약품은 이 두 심포지엄에 이어 올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릴레이 심포지엄을 이어가며 국내 의료진들에게 클로잘탄의 임상적 이점을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26일 서울 신라호텔(왼쪽)과,이튿날인 2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클로잘탄 런칭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있다.  26일엔 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이, 27일엔 서울시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이 좌장을 맡았다.이들 심포지엄에서는 4종, 18개 용량으로 구성된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아모잘탄큐,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엑스큐)'와 이번에 출시한 '클로잘탄정'의 임상적 이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한미약품은 로사르탄 단일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클로잘탄과로사르탄 단일 요법을 비교 분석한 2건의 3상 임상시험(CHORUS-301, CHORUS-302)을 통해 클로잘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먼저 123명의 환자가 등록된 'CHORUS-301'에서 유효성 분석에 포함된클로잘탄 50/12.5mg 투여군(59명)은 로사르탄 50mg 투여군(61명) 대비 투여 8주 시점에평균 8.93mmHg의 유의하게 높은 수축기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122명 환자가 등록된 'CHORUS-302'에서도 유효성 분석에 포함된 클로잘탄 100/12.5mg 투여군(60명)이 로사르탄 100mg 투여군(61명) 대비 투여 8주 시점에 평균 7.81mmHg의 유의하게 높은수축기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디핀에서 시작된 한미의 고혈압 치료제 신화는 '아모잘탄 패밀리'로 이어졌고, 이제 프렌즈 제품군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다양한 고혈압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미는 고혈압치료제 라인업 지속적 확장을 통해 의료진의 처방 옵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8-01 10:48:07제약·바이오

중국 시장 도전 한미 아모잘탄, 중국 제품명 '메이야핑'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미약품 복합신약 '아모잘탄'이 '메이야핑'이란 제품명으로 올해 9월 중국 전역에서 출시된다.메이야핑메이야핑은 '뛰어나게 혈압을 낮추고 고르게 유지한다'는 뜻이다.한미약품그룹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지난 3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아모잘탄'의 중국 공식 브랜드명을 이같이 결정하고 9월 출시를 위한사전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이후 3제 복합제인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를 잇따라 출시했고, 최근에는 이상지질혈증까지 통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4제 복합제 '아모잘탄엑스큐'까지 출시했다.북경한미약품은 이 같은 한국에서의 마케팅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중국 고혈압치료제 시장에도 도전해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는 "현재 중국 고혈압시장은 다양한 제약사의 진출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고 중국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등 여러 진입장벽이 있지만, 북경한미약품의 중국 현지 마케팅 노하우와 한미약품의 아모잘탄 성공사례를 활용해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늘리겠다"며 "중국에서도 아모잘탄 성공신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5 11:02:13제약·바이오

부광약품, 사노피 고혈압 치료제 영업‧마케팅 '확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부광약품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고혈압 치료제 코프로모션(Co-promotion)을 확대한다. 부광약품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아프로벨(이르베사르탄)'과 '코아프로벨(이르베사르탄+하이드로클로로치아지드)'의 영업·마케팅 및 판매 파트너쉽을 전 채널로 확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부광약품은 사노피와 지난 2020년 1월부터 아프로벨과 코아프로벨의 영업·마케팅 및 판매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종합병원은 사노피가 병의원급은 부광약품이 담당해왔다. 부광약품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아프로벨과 코아프로벨의 영업·마케팅 및 판매 범위를 기존의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종합병원까지 확대하게 됐으며,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간다. 아프로벨은 ARB 계열의 이르베사르탄 성분 혈압강하제다. 아프로벨은 고혈압 뿐만 아니라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당뇨병성 콩팥병에 임상적 근거를 갖추고 있어, 당뇨를 동반하는 고혈압 환자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또한, 이뇨제와의 복합제인 코아프로벨을 통해 병용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당 품목군의 2020년 연간 처방실적은 유비스트 기준으로 200억원대에 이른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사노피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에 힘입어 아프로벨과 코아프로벨의 영업·마케팅 및 판매 범위를 종합병원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사노피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4 11:31:31제약·바이오

로사르탄 재처방 비용 책임 '각서'에 제약업계 부글부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2년 전 발사르탄 사태와 유사하게 고혈압 치료제 로사르탄 성분 의약품에서 불순물이 검출되면서 의료기관은 또다시 대대적인 의약품 회수 및 재처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로사르탄 사태를 접하는 의료계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회수와 재처방에 걸리는 시간은 걸리겠지만 지게 되는 의료기관 책임은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제약업계에서는 로사르탄 사태 발생에 대한 모든 책임을 떠맡는 동시에 이를 약속하는 '각서' 형식의 확약서까지 요구받으면서 정부를 향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10일 제약업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혈압치료제 로사르탄 성분에서 아지도(Azido) 불순물 검출을 확인하고 병‧의원에서 처방 중인 품목을 전량 또는 일부 회수하기로 했다. 시중 유통 중인 306개 품목(99개사) 중 로사르탄 아지도 불순물이 1일 섭취 허용량을 초과해 검출되거나 초과 검출이 우려되는 품목은 나타난 것은 295개 품목(98개사)이다. 이 중 전체 제조 번호가 회수되는 품목은 241개, 일부 제조 번호만 회수되는 품목은 54개다. 복지부는 재처방 시 병‧의원과 제약사 간 원활한 비용 사후정산을 위해 건강보험청구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병‧의원이 시스템을 통해 재처방을 하게 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를 해당 제약사에 청구한 뒤 이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다시 말해, 시스템을 통해 정부가 중계를 해줌으로써 제약사가 로사르탄 사태 발생에 따른 금전적 책임을 전적으로 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2년 전 발사르탄 사태에 따른 학습효과다. 발사르탄 사태에는 병‧의원이 재처방을 할 경우 환자들의 본인부담금을 의료기관이 일부 떠안게 되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이번 로사르탄 사태에는 환자부담금까지 모든 금전적 책임을 생산 제약사에 묻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민양기 의무이사는 "발사르탄 사태 당시에는 의약품 재처방 시 사후정산 금액의 70%는 건보공단이 부담하고 30% 환자부담금은 별도로 보상받지 못하고 의료기관이 손해 보고 포기했었다"며 "발사르탄 사태 때에는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지 못하면서 의료기관이 부담을 안게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로사르탄 사태에서는 건보공단이 70%의 부담금을 부담하지 않는다. 제약사 재처방 등 회수에 따라 발생하는 모든 비용 부담한다"며 "발사르탄 사태와는 다른 것이 이번 사례는 제약사의 원료 문제 책임이 명확하다는 것이다. 다소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귀찮을 수 있지만 사후정산을 통해 해당 제약사에 비용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재구성한 것이다. 이처럼 로사르탄 사태 발생에 따른 사후정산 책임을 제약사가 전적으로 지게 되면서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는 내부 대응방안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제약업계에서는 소위 '각서'라고 불리는 사후정산 책임 '확약서'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면서 불만이 더 가중되고 있다. 이를 거부했다간 특정 제약사가 의료계 전체와 갈등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면에서 사후정산책임을 떠안으면서도 막상 공개적으로 불만 표시도 어려운 형국이 된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사 임원은 "병‧의원 개별로 로사르탄 재처방에 따른 사후정산을 할 수 없으니 복지부가 중계를 해주는 것인데 이번 사태 책임을 제약사가 모두 떠맡는 것"이라며 "최근 식약처가 회사에 사후정산 비용 책임을 약속하라고 각서까지 보내왔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식약처는 안전성 조치에 따른 회수 결정만 하고 나머지 책임은 나 몰라라 하는 것으로, 법적으로 대응할 것인지 내부 논의를 하는 중"이라며 "아직 식약처가 보내 온 각서에 대한 답을 하지 않았지만 제약사에게 모든 책임을 떠미는 것은 문제다. 발사르탄에 이어 이번 로사르탄 사태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절차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1-12-10 05:45:58제약·바이오

의약품 불순물 검출 사태…제약사 탓만 할 수 있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고혈압치료제 로사르탄 성분에서 불순물 아지도가 검출되면서 회수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2년 전 비슷한 사르탄 계열인 발사르탄의 NDMA 검출을 시작으로 위장약 라니티딘,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 금연치료제 바레니클린 등에서도 불순물 혼입이 확인되면서 회수 및 판매 중지된 의약품은 총 7개로 늘었다. 문제는 고혈압약제를 비롯해 위장약, 금연치료제까지 전방위적으로 비슷한 사례들이 이어지면서 제약사의 전반적인 관리 부실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이번 로사르탄 사태를 빗대 의료계나 환자들은 제약사들이 마치 값싼 원료를 사용하거나 제조 공정 자체가 부실한 것은 아니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제약사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 허가 당시에는 규제 당국이 제시한 기준을 충족했지만 새로운 검출법의 등장 및 기준 강화로 그간 존재 여부를 알지 못해던 불순물이 검출된 것이기 때문이다. 같은 제약사 품목에서도 일부는 불순물이 검출되고 일부는 정상이 혼재하는 양상 및 아직 불순물의 생성 원인 등이 명확치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값싼 원료 사용이나 제조 공정·관리 미비라는 의혹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 정작 문제는 이번 사태의 도덕적, 금전적 책임을 제약사가 오롯이 감당한다는 데 있다. 식약처는 불순물 관련 제약사들에 재처방·조제 교환 등 회수에 따라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확약서를 받아둔 바 있다. 실제로 회수 대상 로사르탄 의약품에 대한 교환 또는 재처방·조제 시 복용후 남아있는 잔여 의약품에 대해서 1회에 한해 환자 본인부담 비용은 면제된다. 게다가 식약처는 "앞으로도 불순물이 1일 섭취 허용량 이하인 로사르탄 의약품만 시중에 공급·유통될 수 있도록 엄격히 관리하며, 과학적 지식과 규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고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격히 관리'라는 표현을 통해 제약사에 부실의 책임을 떠 넘기는 듯한 뉘앙스만 풍겼을 뿐 정작 그간 검출되지 않았던 불순물이 왜 지금 검출됐는지, 허가 당시 검출법 등 기준의 부재의 이유 및 향후 비슷한 사태의 재발 방지책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허가 당시 기준과 최근 기준이 달라졌는데 제약사들에게만 보상 등의 책임을 묻는건 야속하다는 제약사 측의 입장이 어느 정도 납득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그간 다양한 문제에서 식약처는 문제가 터지고 난 뒤에 수습해 '뒷북 행정'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불순물 검출 문제에서도 결코 식약처는 자유로울 수 없다. 향후 비슷한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제적으로 다양한 검출법 등을 확립하고 제시해 업체 스스로 계도하도록 하는 역할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21-12-09 05:45:55오피니언

3000억원 로사르탄 시장...불순물 사태에 처방 변경 러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혈압 치료제 로사르탄 성분에서 불순물이 검출되면서 관련 품목에 대한 회수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과계 병‧의원들도 환자 민원에 대응하며 처방 변경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국내외 제약사들은 이번 이슈가 고혈압 치료제 처방 변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로사르탄 제제의 빈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영업‧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8일 제약업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혈압치료제 로사르탄 성분에서 아지도 불순물 검출을 확인하고 병‧의원에서 처방 중인 품목을 전량 또는 일부 회수하기로 했다. 식약처 안전성 조사 결과 시중 유통 중인 306개 품목(99개사) 중 로사르탄 아지도 불순물이 1일 섭취 허용량을 초과해 검출되거나 초과 검출이 우려되는 품목은 나타난 것은 295개 품목(98개사)이다. 이 중 전체 제조 번호가 회수되는 품목은 241개, 일부 제조 번호만 회수되는 품목은 54개다. 다만, 식약처는 '로사르탄 AZBT(Azido Methyl Bipheny Ttetrazole) 불순물에 대한 1일 섭취 허용량에 대한 심층 분석 결과 건강상 영향은 미비하다며 진화에 나서고 있는 상태. 불순물로 인해 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수준인 10만명 중 0.54명으로 이는 무시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고혈압을 포함한 만성 질환을 진료하는 내과계 병‧의원들의 분위기는 식약처의 이러한 입장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로사르탄 성분 의약품의 퇴출까지 거론하며 처방을 변경하겠다는 여론이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이들 병의원들은 로사르탄 의약품을 처방받던 환자들에게 사유를 설명하며 처방 변경을 권유하는 한편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사실을 게재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재구성한 것이다. 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상당히 많이 처방되던 성분으로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처방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향은 미미하다고 하지만 문제가 되지 않으리란 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사르탄 성분 제제를 처방받던 환자들에게는 관련 논란이 제기됐을 때부터 이를 고지하며 처방 변경을 유도하고 있다"며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태워 먹는 것과 똑같은 상황인 만큼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평가했다. 처방 변경 분위기 속 제약사 영업 경쟁 가열 아울러 식약처가 공식적으로 로사르탄 성분 의약품의 불순물 결과를 발표하자 경쟁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 간의 영업 경쟁도 가열되는 양상이다. 내과 병‧의원들이 로사르탄 성분 의약품의 처방 변경을 진행하자 이에 대한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나선 셈이다. 서울내과 곽경근 원장(내과의사회 총무이사)는 "의사회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임상 현장에서는 로사르탄 제제에 대한 처방을 변경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며 "텔미사르탄이나 피마사르탄 복합제로 바꾸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의 로사르탄 성분 의약품 불순물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제약사간 영업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과 기사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이로 인해 로사르탄 제제를 보유한 제약사는 어떻게든 처방량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미 텔미사르탄이나 피마사르탄 제제를 가진 제약사들은 이를 빼앗기 위한 전쟁을 도모하는 분위기다. 이미 일부 제약사들은 영업사원들에게 '인센티브'를 내걸며 공격적인 영업까지 펼치고 있는 상황. 익명을 요구한 국내사 관계자는 "로사르탄 제제는 전체 3000억원이 넘는 시장"이라며 "일부 제약사들은 이미 파격적인 인센티브 안을 제시하면서 영업사원들에게 적극적인 주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약업계에서는 로사르탄 제제에 대한 불순물 검출과정에서 제약사에게 회수와 금전적 보상 등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정부의 행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새어나오고 있다. 또 다른 국내사 임원은 "이번 로사르탄 사태를 보면 허가 취소를 하지 않는 대신 회수 조치를 하면서 의약품 원료 개선을 하라는 요구다. 결국 식약처는 선언적 안전성 조치를 한 뒤 다음은 나 몰라라하는 것"이라며 "의료기관이나 환자 대상 모든 보상적 책임은 제약사가 떠맡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번 경우도 로사르탄 제제 허가 당시에는 기준에 문제가 없었지만 새로운 기준이 나오면서 문제가 된 것"이라며 "허가 당시 기준과 최근 기준이 달라진 것에 대해 제약사들에게 책임을 미루는 것으로 보상 등에 대한 정부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12-08 05:45:59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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