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중앙대광명병원, 중앙의대 내과학교실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오는 15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제3회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지역의 개원의를 대상으로 흔히 접할 수 있는 내과질환(감염내과, 신장내과, 혈액내과,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및 소화기내과)을 엄선해 최신 지견을 전달할 예정이다.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오는 15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제3회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 사회 현상에 대한 고찰의 시간을 갖는다.프로그램은 첫번째 세션 ▲대상포진 심화편: 진단, 치료, 합병증, 그리고 백신 ▲고령환자의 신기능 저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 ▲일반혈액섬사: CBC의 이해’로 구성됐다.이어 두번째 세션은 ▲MBTI 성격 분석의 허와 실, ▲우리는 왜 중독에 빠지는가?’로 이뤄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당뇨병 관리: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노하우, ▲시술/수술 전 항혈전제관리: 안전한 준비를 위한 가이드, ▲대장 용종 절제술: 최신 지견부터 실제 적용까지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2024-06-10 11:55:43병·의원

KRPIA 신임 회장, 한국화이자 오동욱 대표 선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를 새롭게 이끌 수장으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가 선임됐다. 오동욱 신임 회장 KRPIA는 오동욱 대표가 제 14대 회장으로 선임돼 2021년 2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오동욱 회장은 지난 2016년 KRPIA 이사진으로 선출돼 2018년 2월부터는 부회장단 일원으로써 국내외 보건의료 제도·정책 및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통합적인 통찰력으로 KRPIA 발전에 일조해 왔다. 특히, 오동욱 회장은 1994년부터 26년 이상을 국내 및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아시아 지역 스페셜티케어, 백신사업부문, 내과질환 사업부 총괄 및 대표이사 등 다양한 경험을 거치면서 뛰어난 전문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회장은 "글로벌 제약산업계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신속하고 폭넓게 혁신 신약의 혜택을 받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제약업계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혁신성장 경제를 제약·바이오산업이 선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및 국내기업들과의 긴밀한 소통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동욱 회장은 현재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으며 삼육대학교에서 약학(학사)을 전공, 서울대학교 약학 석사를 취득했다.
2021-01-27 12:32:03제약·바이오

항응고제 '엘리퀴스' 심방세동 환자에도 쓴다...적응증 확대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경구 항응고제 '엘리퀴스'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처방 범위가 한층 넓어진다. 아스피린 복용 여부와 무관하게 P2Y12 억제제를 투여 받은 환자에서 6개월 차에 비타민 K 길항제 대비 낮은 주요 출혈 발생률을 기록했다는게 핵심이다. 22일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양사가 공동으로 판매하는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의 용법·용량 및 사용상주의사항에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이하 ACS) 그리고/또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이하 PCI) 시행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이하 NVAF) 환자 치료'에 대한 내용이 15일자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ACS나 PCI를 동반한 NVAF환자에서 지혈이 이루어진 후 엘리퀴스의 권장 용량을 항혈소판제와 같이 병용 투여하는 용법용량이 엘리퀴스 허가사항에 추가된 것이다. PCI 여부와 무관하게 ACS를 동반한 NVAF 환자군에 국내 허가 받은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로는 엘리퀴스가 유일한 상황. 이번 허가사항 추가는 엘리퀴스의 임상 4상 AUGUSTUS 연구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AUGUSTUS 연구는 PCI 경험과 관계없이 ACS를 동반하거나 선택적 PCI를 받은 최소 6개월 동안 P2Y12 억제제 치료를 계획한 NVAF 환자(4614명)를 대상으로 엘리퀴스와 비타민 K 길항제(이하 VKA), 아스피린과 아스피린 위약(이하 위약)의 독립적인 영향을 평가한 글로벌 다기관 무작위 대조군 연구였다. 연구 결과, 아스피린 복용 여부와 무관하게 P2Y12 억제제를 투여 받은 환자에서 6개월 차에 주요 출혈 또는 비주요 출혈이 나타난 환자 비율은 엘리퀴스 치료군이 VKA 치료군 대비 유의하게 위험도를 31%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퀴스와 VKA 비교와 독립적으로 이뤄진 아스피린과 위약군의 비교에서는 P2Y12 억제제와 항응고제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6개월 차에 주요 출혈 또는 비주요 출혈이 나타난 환자 비율은 아스피린 치료군이 위약 치료군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한국BMS제약 내과질환 사업부 총괄 이형복 상무는 "AUGUSTUS 임상은 독특한 임상 디자인을 기반으로 항응고-항혈소판제 치료가 동시에 필요한 환자군에서 VKA 대비 엘리퀴스의 출혈 안전성뿐만 아니라 아스피린의 유무에 따른 효과-안전성 결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허가사항 추가로 PCI 여부와 무관하게 ACS를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에도 허가된 치료 옵션을 국내 최초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2020-07-22 12:03:04제약·바이오

한국화이자제약, 임원 인사 발표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임원 및 이사급 인사를 발표했다. 한국화이자 이노베이티브 메디슨 사업부문(Innovative Medicines Business)의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부 총괄 김희연 상무와 한국화이자 의학부 총괄 및 내과질환 사업부의 의학부 총괄인 강성식 상무, 작년 10월 9일 자로 백신 사업부 총괄로 임명된 임소명 상무, 인사부 총괄 (HR Lead) 이은미 상무가 2019년 1월 1일부로 각각 전무로 직함이 변경됐다. 김희정 이사는 2018년 12월 1일자로 호스피탈 사업부 총괄로 승진 임명되며 상무로 직함이 변경됐다. 지난 12월 1일 희귀질환 사업부 총괄로 승진 임명된 조연진 이사와 임상시험부 총괄 한윤덕 이사가 2019년 1월 1일부로 각각 상무로 직함이 변경됐다. 최근 임명된 한국화이자제약의 일부 사업부 총괄 임원 및 2019년 1월 1일부로 직함이 변경된 이사급 이상 임직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무(4) 이노베이티브 메디슨 사업부문, 내과질환 사업부 및 의학부 총괄 강성식 전무 이노베이티브 메디슨 사업부문,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부 총괄 김희연 전무 이노베이티브 메디슨 사업부문, 백신 사업부 총괄 임소명 전무 인사부 총괄 (HR BOS Lead) 이은미 전무 ▲상무(3) 이노베이티브 메디슨 사업부문, 호스피탈 사업부 총괄 김희정 상무 이노베이티브 메디슨 사업부문, 희귀질환 사업부 총괄 조연진 상무 임상시험부 총괄 한윤덕 상무 ▲이사(9) 이노베이티브 메디슨 사업부문, 내과질환 사업부, 영업팀 김창식 이사 재정부 문희정 이사 재정부 신현국 이사 이스태블리쉬트 메디슨 사업부문, 영업팀 이명진 이사 이노베이티브 메디슨 사업부문, 내과질환 사업부, 마케팅팀 이지은 이사 이스태블리쉬트 메디슨 사업부문, 대외협력부 장영주 이사 구매부(Global Procurement Lead) 정지희 이사 이노베이티브 메디슨 사업부문, 내과질환 사업부, 의학부 최희연 이사 이노베이티브 메디슨 사업부문, 대외협력부 표지현 이사
2019-01-07 10:08:14제약·바이오

개원의들이 분노하는 불합리한 삭감 조치 내용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일선 병의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개원의들을 분노하게 하는 불합리한 심사기준, 즉 삭감 내용은 무엇일까? 한 지역의사회가 불합리한 급여기준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세부 논의를 거쳐 이를 대외에 공개해 주목된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최근 실제 진료현장에서 행해지는 불합리한 보험급여기준 사례를 취합하고 세부 논의를 거쳐 대한의사협회에 이를 전달했다. 전남의사회 이필수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려는 보장성 강화 계획 이전에 현재 건가보험 제도 안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과제"라며 "환자 치료에 제약으로 작용하는 불합리한 급여기준을 개선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그렇다면 일선 의사들은 어떠한 부분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기준에 불만을 가지고 있을까. 우선 국내 급여기준이 교과서나 진료지침과 상이한 경우가 있었다. 진료지침에 의해 소변검사 10종 검사 후 청구시 7종으로 인정되나 비뇨기과 전문의외에 타과 전문의가 검사를 진행했을 경우 청구시에 삭감되는 문제가 꼽혔다. 약제나 재료의 처방기간이나 인정횟수가 제한적이라 환자 진료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았다. 우선 상병명과 초재진에 따라 물리치료 내원일 횟수가 제한되고 해당일의 진료비가 삭감되는 문제가 지적됐고 외래진료시 물리치료와 TPI, 건초내 주사, 관절강내 주사 등이 동시에 인정이 되지 않는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소염진통주사제의 경우 환자의 통증과 관계없이 월 3회 이상 주사시 무조건 삭감이 되는 것도 의학적, 현실적 타당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같은 날 여러부위에 드레싱을 하거나 창상 봉합술, 건 봉합술 수술 등을 금지한 것도 의학적 판단에 어긋난다는 의견이다. 부위를 7개로 구분해 7분의 1 범위내 치료시 처치와 수술시간, 재료가 같은데도 동일부위나 동일 절개라 해서 0.5만 인정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누가봐도 불합리하고 잘못된 급여기준으로 수많은 개원의들의 원성을 받았던 항목도 있었다. 상병 누락시 약제비 삭감이 이뤄지는 경우와 원외처방 약제비에 상계 결정 후 환수하는 기준이다. 내과질환 검사시 검사 하나하나마다 질병 코드가 들어가지 않으면 삭감이 되면서 필요없는 질병코드를 넣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심평원 질병 통계의 신뢰성이 추락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청구시 일차 전산심사로 인해 모든 진료행위에 하나라도 상병이 누락되면 획일적으로 삭감되면서 오히려 환자의 진료에 시간을 쏟기 보다는 청구 내용 누락에 집중하는 역전현상이 일어난다는 주장도 많았다. 1주에 한번 맞는 히루안 주사나 1년에 1회인 골다공증 BMD검사도 기한이 하루라도 미달시에 무차별 삭감되는 것도 비판이 많았다. 적어도 최소 15일이나 30일간 여유 인정기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필수 회장은 "아무쪼록 이같은 불합리한 급여기준의 변경이 시급히 개선되길 바란다"며 "전남의사회는 의협과 더불어 불합리한 급여기준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6-16 06:00:58병·의원

‘건강보험 비급여의 급여화 대응방안 마련’ 설명회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가 오는 7일 오후 3시 협회 8층 대교육장에서 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 추진에 따른 ‘건강보험 비급여의 급여화 대응방안 마련 업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지난 1일 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계획 의료기기단체 설명회’에서 발표된 정부 추진계획(안)과 약 2900개 치료재료가 포함된 의학적 등재 비급여, 기준 비급여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하고 산업계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정부는 앞서 비급여 목록에 등재된 등재비급여 항목이 총 약 3200개(행위 400여개·치료재료 2800여개)로 발표하고 올해 ▲의료취약계층 관련 질환 600여개 ▲2019년 중증질환 240여개 ▲2020년 척추·근골격계·통증질환 1200여개 ▲2021년 만성질환 830여개 등 5개년에 걸쳐 급여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험에 포함되나 보험적용 기준이 엄격해 비급여를 유발하는 기준비급여는 총 약 400개(행위 300여개·치료재료 100여개)로 지난해 횟수·개수 등 단순 제한 36개 항목을 지정했다. 더불어 올해는 ▲감염관리, 응급·외상·화상환자, 중증 및 만성 질환 등 150개 항목 ▲2019년 척추·근골격계질환, 내과질환 등 170여개 항목 ▲2020년 경피적 척추성형술 등 70여개 항목을 4개년에 걸쳐 급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정부의 비급여 급여화 추진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위원회(위원장 김충호) 산하 ‘KMDIA 예비급여TF’(리더 정혜경 상무)를 구성했으며 지속적으로 업계 의견을 발굴하고 대정부 건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황휘 회장은 “치료재료 2900여개가 급여화 대상으로 포함돼 향후 의료기기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성장동력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이 위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7일 설명회는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사전접수가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협회 보험정책팀 문의(070-7725-0667) 또는 홈페이지(www.kmdi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8-02-06 11:15:27의료기기·AI

하나로내과의원, 충남대병원에 5천만원 '쾌척'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은 22일 하나로내과의원(원장 서지원, 신재규, 장준, 백종태, 신승훈, 안영용)에서 병원 발전기금(내과계열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재규 원장은 "그동안 의료기부에 대하여 가지고 있던 마음을 저희 병원 원장님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충남대병원이 우수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후원의 뜻을 전했다. 이에 송민호 병원장은 "여러 원장님들이 모아주신 온정에 감사드린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과 의료 인력 양성을 통해 후원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소중히 기금을 사용하겠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전 대덕구 중리동에 위치한 하나로내과의원은 내과질환 진료와 건강검진 병원으로 지난해 다문화 가정을 위해 대덕구에 생활용품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하여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11-22 11:29:40정책

전문의 이어 필요인력 가산폐지 검토…요양병원 '멘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초점|전문의 가산 이어 필요인력 가산까지 개편되나 "보건복지부는 고용창출은 못할망정, 고용돼 있는 인력조차 쫓아내려 하고 있다." 최근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병원 수가체계 개편을 검토 중인 가운데 요양병원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 복지부와 심평원이 수가체계 개편을 진행하며 그동안 요양병원 질 관리와 인력확보 차원에서 실시되던 '필요인력 가산'과 '8개과 전문의 가산'을 사실상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최근 복지부와 심평원은 사회적 입원 문제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요양병원의 환자분류체계를 대폭 개편할 계획으로, 현재 '요양병원 환자분류체계 개선 방향에 대한 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를 운영 중에 있다. 자문회의를 통해 복지부는 요양병원 환자분류체계를 축소하는 한편, 요양병원의 전문 인력 확보와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던 필요인력 가산과 8개과 전문의 의사등급 가산까지 개편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요양병원 인력가산 적용 직종 인력현황 앞서 복지부는 지난 2010년 일당정액수가제 시행 이후 요양병원의 과소진료를 막기 위해 약사를 고용하는 것을 전제로 의무기록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의 필수인력 외 추가로 인력을 채용할 경우 10%의 가산된 입원료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요양병원에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8개과 전문의의 경우 20% 가산된 입원료를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차등등급제를 시행했다. 정부의 수가체계 개편 움직임에 일선 요양병원들은 복지부가 의료 질 확보 차원에서 실시됐던 제도를 폐지함으로써 질 향상이 아니라 오히려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문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관계자는 "현재 복지부는 필요인력 가산의 경우 폐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며 "필요인력 가산을 폐지하는 대신 요양급여 적정성평가나 의료기관 인증을 통한 가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필요인력 가산을 통해 근무하는 상당수는 인력 등이 직장을 잃게 돼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고용창출을 위해 시간제 일자리라도 늘리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상황에서 복지부는 고용창출을 못할망정, 고용돼 있는 인력조차 쫓겨나게 하는 수가체계를 마련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문의 가산 폐지? 자신 부모님 입원시켜봐라" 필요인력 가산뿐 아니라 8개과 전문의 가산까지 개편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상식 밖의 행태라는 비난도 빗발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요양병원 8개과 전문의 가산을 폐지하는 대신 전문 과목 구별 없이 일정 전문의 비율만 확보하면 입원료를 가산해주는 형태로 논의 중이다. 하지만 일선 요양병원들은 입원 환자군이 뚜렷한 상황에서 전문의 가산을 개편하는 것은 상식 밖에 행태라고 비판하고 있다. 심평원 요양병원 수가 개선방안 중 현재 요양병원에 입원에 있는 환자군의 대표적인 질환들은 치매와 함께 뇌경색증, 대뇌혈관질환 후유증, 고혈압, 뇌내출혈, 당뇨병, 파킨슨병 등 대부분 뇌혈관성질환 및 내과질환이다. 즉 현재 전문의 가산으로 분류되는 8개 전문과목에 포함되는 질환인 셈이다. 수도권 A요양병원 이사장은 "대부분 요양병원 입원 환자군은 뇌혈관성질환, 치매, 파킨슨, 내과질환 등"이라며 "상식적으로 이러한 질환들을 8개과 전문의 외에 타과 전문의가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을 잘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을까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요양병원 원장은 "급성기병원에서도 진료과를 구분해 진료하고 수가를 따로 정해둔 것은 해당 전문의가 필요해서 정한 것"이라며 "8개 전문의 가산을 개편하려는 복지부 공무원들은 만약 자신의 부모님들을 요양병원에 입원시킬 때 일반의나 8개과 전문의 외 타과 전문의만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시킬지 물어보고 싶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복지부의 행태는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반적인 상식을 무시하려는 처사"라며 "현재 8개과 전문의를 채용하고 있는 요양병원에서는 손해를 계속 보면서 이를 유지할 리가 없다.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일반의나 타과 전문의로 바꾸는 일이 기이한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요양병원 8개과 전문의 의사등급 가산 개편과 함께 필요인력 가산 폐지는 논의 중에 있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는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복지부 보험급여과 관계자는 "요양병원 수가체계 개편과 관련해서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힘들다"고 일축했다.
2015-03-18 05:38:15정책

24시간 응급시스템 가동에 교수들 '올빼미' 신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최근 병원계에 서비스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밤잠을 못이루는 교수들이 늘고 있다. 응급진료시스템이 병원 서비스의 바로미터가 되면서 24시간 교수 당직은 물론, 실시간 영상판독 체계를 구축하는 병원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속한 응급진료를 위해 실시간 판독시스템을 도입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사진은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모습 15일 병원계에 따르면 이러한 시스템의 선두주자는 고대 안산병원이다. 안산병원은 몇년전부터 흉부외과와 외과, 신경외과의 모든 교수들이 돌아가며 당직을 서고 있다. 이른바 24시간 교수 당직 시스템이다. 사실 대형병원이 아니고서는 한 과의 교수는 예닐곱명 남짓. 곧 일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당직을 서야하는 셈이다. 최재현 고대 안산병원장은 "뇌, 심장 등 혈관질환은 시간이 생명"이라며 "교수급 스텝이 병원에 남아있지 않으면 생존률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응급 콜 등으로 대체할 수도 있지만 교수가 연락받고 오는 시간만큼 환자는 위험해 지는 것"이라며 "교수들도 이러한 상황을 알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성모병원도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초로 응급실내에 투라우마팀(외상 담당), 뉴하트팀(심근경색 담당), 뉴브레인팀(뇌졸중 담당), 다증상내과계팀(내과질환 담당) 등 4개 전문팀을 구성해 하고 교수 당직을 의무화해 응급진료를 강화했다. 이 결과 급성 뇌졸중 치료에 가장 중요한 내원에서 혈전용해제 투여까지 소요시간이 32%로 감소했고 급성심근경색 확자의 경우도 내원 후 관상동맥 재관류 요법 시술까지의 시간이 41%나 줄었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도 최근 이같은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는 모습이다. 각자 '24 깨어있는 병원'이라는 모토로 전문 진료팀을 구축하고 유기적인 응급진료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 또한 명지병원 등도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수급 인력이 늘 병원에 상주한다. 이렇게 밤잠을 설치는 교수들은 비단 외과계열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실시간 판독이 대세로 굳어지면서 영상의학과 교수들도 자유롭지 못하다. 안산병원은 뇌혈관, 심혈관 질환 실시간 영상의학 판독시스템을 구축해놨다. 응급환자가 발생해 MRI, CT를 찍었을 경우 이는 바로 영상의학과 교수에게 통보되며 해당 교수는 1시간 내에 이를 판독해 병원에 알려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페널티가 부과되는 것은 물론이다. 삼성서울병원도 '움직이는 병원'을 모토로 모바일 원격조회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해 통보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건국대병원도 심혈관 환자가 내원할 경우 영상정보를 즉시 확인하고 판독하는 'HUS'를 구축해 논 상태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대부분 대학병원의 경우 응급실을 가장 먼저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은 만큼 응급진료는 병원서비스의 마로미터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병원들이 앞다퉈 응급실을 개편하는 것은 이와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2010-03-15 11:32:40병·의원

"응급시스템 바꿨더니 입소문타고 환자 급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조금더 전문화해보자는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입소문이 퍼지니 환자들도 크게 늘더군요" 조혈모세포센터를 서울성모병원에 넘겨주고 정체성을 고민하던 성모병원이 응급진료 전문병원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응급실내에 4개 전문팀을 구성한지 1년만에 치료실적과 환자가 급증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 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관계자는 18일 "4개 전문팀 체제를 구성한지 1년여가 지나면서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며 "또한 치료실적도 눈에 띄게 좋아져 이제는 벤치마킹을 하려는 병원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성모병원은 지난해 응급실내에 투라우마팀(외상 담당), 뉴하트팀(심근경색 담당), 뉴브레인팀(뇌졸중 담당), 다증상내과계팀(내과질환 담당) 등 4개 전문팀을 구성했다. 또한 각 팀마다 전문의와 전문간호사를 전담으로 배치해 업무 효율성과 대처 능력을 키워왔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시 전담팀 의료인력 외에도 해당 질환에 해당하는 모든 의료진과 간호사에게 SMS를 발송하는 시스템을 갖춰 응급의료전달체계를 확립했다. 이러한 시스템이 도입된지 1년여가 지나자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치료실적과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 실제로 최근 4개팀으로 응급실을 개편한지 1년여가 지나자 이송, 내원환자가 222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0%정도 증가한 수치다. 또한 급성 뇌졸중 치료에 가장 중요한 내원에서 혈전용해제 투여까지 소요시간이 32%로 감소했고 급성심근경색 확자의 경우도 내원 후 관상동맥 재관류 요법 시술까지의 시간이 41%나 줄었다. 특히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하는 급성 뇌졸중 환자의 경우 4개팀으로 개편한 뒤 내원환자수가 무려 58%나 증가하며 뇌졸중 전문병원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서울성모병원도 최근 응급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타 대학병원들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성모병원의 설명이다. 응급의료센터 관계자는 "가톨릭의료기관으로 생명존중 이념에 따라 응급센터를 강화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환자의 불안감은 물론, 생존률이 크게 높아져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응급치료시스템을 개발해 응급의료의 질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모병원 응급치료센터는 최근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하는 '중증외상 특성화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2009-12-19 06:45:15병·의원

제일병원 "환자 1인당 30분 진료" 선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병원계에 3분진료 환경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대학병원이 국내 최초로 전문의가 환자 1명당 30분 이상씩 상담과 진료를 진행하는 클리닉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의 수익성을 포기하더라도 병원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 향후 고객이 될 수 있는 환자를 잡겠다는 복안인 것. 제일병원은 최근 전문의가 직접 최소 30분 이상 진료를 보장하는 '임신 전 상담클리닉'을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일병원 산부인과 김문영 교수는 30일 "임신반응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온 여성들을 조사해보니 95%이상이 유전질환이나 질병, 알콜 등 위험요인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준비없이 임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임신계획이 있는 여성들이 충분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도록 클리닉을 개설했다"며 "임신 전 여성건강검진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클리닉에서는 제일병원 소속 13명의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임신력, 가족력 등 위험요인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기형유발물질 노출빈도 조사와 내과질환 검사를 비롯, 혈액검사와 자궁경부암 검사 등을 통해 여성들에 맞춘 개인맞춤형 처방이 이뤄진다. 3분진료가 대세로 굳어진 의료환경에서 이같은 시도는 수익성 악화를 불러올 것이 자명한 일. 하지만 제일병원은 수익성에 연연하지 않고 클리닉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2월 국내 최초로 여성암센터 개원을 추진중이니만큼 병원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입소문을 내겠다는 복안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일병원 관계자는 "수익성보다는 건강한 임신과 계획임신에 대한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클리닉을 개설한 것"이라며 "물론 병원계에서 이례적으로 30분 진료를 보장한 만큼 환자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9-01-30 12:19:25병·의원

심평원 "요양병원 진료비 심사강화" 재확인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심평원이 내달부터 내과질환가산료를 과다하게 청구하는 요양병원에 대해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대해 노인병원협의회(회장 박인수)는 정부가 요양병원 수가를 인하하려는 상황에서 진료비까지 대폭 삭감할 경우 경영난이 불가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인병원협의회 박인수 회장은 17일 심평원을 방문해 내과질환가산료 심사강화 방침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인수 회장은 “정부가 요양병원 입원료를 20% 인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내과질환가산료까지 삭감한다면 버틸 수 있는 요양기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과질환가산료는 내과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 대해 입원료의 30%를 가산해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문제는 매년 내과질환가산료 청구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데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요양병원이 입원료에다 내과질환가산료를 산정한 비율은 2003년 8.1%에서 2004년 40.3%로 증가했고, 2005년과 2006년에는 무려 67%로 급증했다. 요양병원들이 급성기병원의 80% 수준에 불과한 입원료 수입을 상쇄하기 위해 내과질환가산료를 과다하게 산정하고 있다는 게 심평원의 견해다. 이와 관련, 심평원은 박인수 회장과의 면담에서 내과질환가산료 산정의 문제를 지적하며 예정대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 관계자는 “요양병원은 급성기병원과 달리 요양을 목적으로 입원을 시키는 곳이지 내과질환 치료를 주로 하지 않는다”면서 “내과질환 치료를 하지 않고 내과가산료를 산정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요양병원이 내과질환 진료를 한 후 가산료를 청구할 수 있지만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 산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심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특정 내과질환자의 평균 입원일수가 7일이라고 한다면 이 기간을 초과한 후에도 내과질환가산료를 산정하면 삭감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심평원은 “내과질환가산료 산정 기준을 명확히 하면 좋겠지만 쉽지 않다”면서 “앞으로 사례별 심사를 통해 과도하게 가산료를 산정하는 관행을 근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인수 회장은 “내과환자가산료 산정의 적정 범위를 정하는 게 급선무”라면서 “관련학회와 협의한 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07-04-18 06:02:41정책

"외과계열 키워 재활 전문병원 재탄생"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기존의 내과질환 진폐증 진단 및 진폐환자 요양, 산재보험시설로서의 본연의 기능과 역할수행을 강화하고 외과계열을 활성화해 재활진료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겠다” 지난 해 4월 부임한 정효성 산재의료관리원 동해병원 정효성(사진) 원장은 정해년 새해 한 달을 마무리하며 다시금 새로운 각오를 펼쳤다. 정효성 원장은 “05년 9월 외과계열 확충 이후 작년 한 해 최저 25건에서 최고 46건의 실적을 보이던 수술건수가 올해 1월 74건에 달한 것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 직원이 합심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원장은 “고객들의 입장에서 한번더 생각하기 위해 환자 일일체험,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고객의 의견수렴 및 피드백을 하고 있으며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병원활성화 TF팀’을 구성하는 한편 여러 가지 QI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해병원은 지난 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한 것을 인정받아 ‘강원도지사상’을 수여한 바 있으며, 무료진료에 연인원 236명이 참석해 60여차례 실시했고, 자원봉사활동에도 연인원 1846명이 참석했다. 정 원장은 “동해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최근 영입한 정형외과장을 비롯해 기존 신경외과에 기대를 한다면 재활전문병원 기반을 구축해 산재근로자의 건강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7-02-04 23:48:04병·의원

한양대, 21일 내과질환 개원의 연수강좌

메디칼타임즈=김현정 기자한양대병원(원장 조재림)이 내달 21일 오전 10시부터 병원서 ‘외래에서 흔히 보는 내과적 질환들’을 주제로 제24차 개원의 연수강좌를 실시한다. 29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강좌는 그동안 참석한 개원의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술적인 고찰보다는 임상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내과계열 질환’의 다양한 증상을 중심으로 진단 및 처방의 실제에 대해 소개한다. 세부연제로는 △태양광선과 피부(한양대병원 피부과 노영석 교수)△색소성질환과 레이저(한양대구리병원 피부과 김정수 교수)△안면노화의 치료(한양대 구리병원 성형외과 최승석 교수)△관절통의 감별진단(한양대류마티스병원 엄완식 교수)△관절염의 치료방법(한양대류마티스병원 김태완 교수)△관절염 처방실제(한양대류마티스병원 전재범 교수) 등이 발표된다. 또 △역류성식도염의 유지요법(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윤병철 교수)△변비의 적절한 치료법(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NSAID에 의한 위장간 합병증의 예방과 치료(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최호순 교수)△기관지천식의 실제적치료(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 윤호주 교수)△아토피피부염 과연 치료될 수 있는가(한양대구리병원 소아과 오재원 교수) 등의 연제가 이어진다.
2005-07-29 09:42:22학술
현장

"의국원 62명, 커플만 다섯쌍이죠"

메디칼타임즈=구영진 기자 어렵게 1년차부터 3년차까지 의국원들 1/3 정도가 모였다. "의국원만 모두 62명이구요. 3년차 까지가 45명입니다. 숫자가 많다보니 9개로 나눠진 분과 위주로 적게는 1개월에서 많게는 4개월씩 로테이션을 하면서 수련을 하게 됩니다" 이달 치프인 3년차 송필상 치프의 의국 소개 멘트다. 삼성서울병원 내과 의국은 활발한 분과활동과 함께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전공의들이 수련을 받으며 새로운 친분과 의사로서의 소양을 쌓아가고 있었다. 사람이 많다보니 치프도 한달씩 돌아가면서 맡고 있는 곳, 국내 5대병원으로 우뚝 선 삼성서울병원 내과 의국을 살펴보자.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의국원들과 다양한 증례들 수첩을 보며 각 년차 전공의의 출신학교와 인턴수련 학교를 쭉~ 훝어보았다. '우와, 이렇게 다양할 수가...' 수첩 속에는 서울을 비롯 대구 충북 원광 관동 건국 전남 부산 중앙 인제 고려 강원 충남 동국 경북대 등의 이름이 들어있었다. 의과대학 목록을 보는 것으로 착각할 만큼 출신학교가 다양하다. 이쯤이면 전국 각지역 의대생들이 이곳 내과로 몰려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레지던트만 전국 팔도에서 모이는 것은 아니다. 환자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병원인지도가 높다보니 다른 병원이나 지역 등 2차 의료기관에서 진단이 불가능한 환자도 삼성서울병원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말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만나게 되곤 하죠." 3년차 이진영 전공의의 설명이다. 전공의 학교출신 만큼이나 다양한 환자 증례를 접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삼성서울병원 내과 의국이 가진 강점이다. 9개 분과로 세분화 수련 내공 쌓아요 소화기와 순환기, 호흡기 혈액종양 내분비 류마티스 알레르기 감염 내과 등 총 9개 분과로 세분화 돼 있는 삼성서울병원 내과 의국 의국원 1년 스케줄표를 살펴보니 년차별로 각각의 모든 의국원 이름 옆에 도표형식으로 책임을 맡고 있는 분과 제목이 씌여져 있다. "수련은 1년차부터 3년차까지 9개 분과를 로테이션 하면서 쌓아갑니다. 4년차가 되면 특정 분과를 정해서 수련을 하게 되죠. 9개 분과와 함께 강릉 동인 병원으로 1~2달 가량 파견을 나가기도 합니다." 송필상 치프의 설명이다. 3년차 의국원 들을 예로 들면 9개 분과와 의국을 포함 총 10개의 분야를 돌아가며 해당분야를 경험한다. 또 1개월간 의국을 맡은 3년차가 의국 살림 전반을 책임지는, 일명 '달치프'가 된다. "의국 치프는 1개월마다 한번씩 바뀌지만 숫자가 많다보니 전체 년차 대표와 각 년차별 대표가 따로 있습니다. 병동 치프도 따로 정해져 있구요." 송 치프의 설명이 이어진다. 1년차의 주업무는 주로 74병동을 돌보는 것이다. 이틀에 한번씩 동서로 나뉜 각 병동에서 주치의가 되어 일하고, 응급실 당직은 4일에 한번씩 돌아간다. 2년차의 경우 4~5개월씩 응급실과 심장내과 중환자실 등에서 상주하고, 3년차는 일반 내과 외래를 보면서 풀당직을 선다. 결혼한 커플만 5쌍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청춘남녀에 내과라는 특성상 남녀 성비 비율이 딱 반인 의국인지라 이때껏 결혼한 커플만 벌써 5쌍이 넘는다. 졸업한 선배 레지던트 중에 3쌍이 결혼에 골인했고, 현재 4년차 오미정-지상훈 부부, 3년차 신동현-최소연 부부가 있다. "2년차에도 신재욱, 이유지 커플이 있어요. 이 둘도 결혼에 골인하면 자그마치 6쌍(!)이군요. 우와, 쉽지 않은 수치인데요. ^^*" 삼성 서울병원 내과 의국원들은 자체 분과스터디와 함께 교육수련 컨퍼런스를 자주 가진다. 함께 생활하며 공부하다 보면 없던 애정도 싹트기 마련~! 커플을 만드는 교육 수련은 주내내 쭉~ 이어진다. 월요일에는 일반적인 내과질환에 대한 교육 컨퍼런스, 화요일 오전 8시에는 SCI에 게재된 약 4개의 저널이 1년차와 2년차 전공의에 의해 발표된다. 목요일 오후 5시에는 병리과와 정형외과 등과 협진으로 리뷰와 퀴즈 식으로 질문을 하기도 하는 스텝 코멘트가, 스텝 교수진이 최신지료 지견과 치료방침을 설명하는 Case Study는 금요일이다. 마침 취재간 날이 목요일이라 세미나 전에 메인화면에 나온 의국원들 단체 사진을 소란스레 찍고 컨퍼런스에 들여보냈다. 하지만 무엇보다 커플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하는 것은 바로 신입년차 레지던트 2박3일 워크샵과 각 과별로 행해지는 1박 2일 전공의 워크샵. "학교 때의 MT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매년 가을이면 안면도로 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강원도로 다녀왔어요. 조별로 하이킹을 하며 극기를 다지고 급류타기 등을 하며 역동적인 시간을 보냈죠" 3년차 이진영 전공의, 분명히 기자 앞에 앉아 있는데 어느새 눈빛이 강원도의 추억을 더듬고 온 눈치다. PDA폰과 갖춰진 의학도서관 시스템-우린 삐삐가 없어요 삼성서울병원은 정말 시스템으로 승부하고 있었다. 이건 뭐 언제든 필요하면 이동해서 사용하라고 스텝 교수진들이 레지던트 수련을 위해 구입한 의국 내 초음파 카트만 봐도 알 수 있다. 일단 삼성 서울병원은 의사는 기본이고, 간호사도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 환경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구현해 나가고 있었다. 일단 약 2년 전 병원 내 인터포함 모든 레지던트 들에게 지급된 PDA폰! 그래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병동 환자 챠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조그만 화면으로 안보죠. 의국도 그렇고 병동 책상 등에도 컴이 수두룩 하거든요." 전공의들이 웃으며 말한다. 네트워크 시스템만큼은 확실하게 갖춰진 삼성병원. 타 병원을 많이 돌아다니던 기자에게 간호사들이 사용하는 카트위에 갖춰진 노트북은 놀램 그 자체였다. '오, 환자상태를 살피며 변화 사항을 바로 전자 챠트에 입력하면 되는 시스템이군..' 이 뿐만이 아니다. 인편이 아니라 벽과 천장에 깔린 레일을 타고 움직이는 자그만 상자를 통해 혈액검사 결과 및 샘플 등은 병원 내 어디든 바로 보낼 수 있다. 게다가 기자를 놀라게 만든 건 인터넷 의학도서관 시스템. 거의 모든 세계 메디컬저널과 잡지, 신문 내용 검색이 가능했다. "저널 파일별로 비번과 아뒤를 병원측에서 제공해 내용 확인이 용이하죠. 게다가 사서에게 요청하면 응급신청의 경우 그날 내에, 보통 신청의 경우는 다음날 직접 의국으로 프린트한 자료배달을 오거나 프린트를 의국 내 책상 위에 올려둔답니다" 이진영 전공의가 씩씩한 목소리로 전해준다. 이 얼마나 편하고 공부를 위한 여건을 잘 갖춘 시스템인지..... 놀랠뿐이다. 게다가 레지던트 전원을 한명씩 외국 학회에 보내기까지 한다고. '이런 시스템이라면 정말 수련다운 수련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가는데...' 익명을 요구한 전공의들의 한마디 "수련을 겪으면서 경험과 더불어 실력도 자라지만 챙겨주는 것은 없는편이에요. 노력해야지요, 그만큼 해주니까 공부해라 뭐 그런거.." "PDA로 바뀌고 불편한 점도 있어요. 삐삐는 가끔 못 받은척이 가능했는데 그것도 안되고,,, 뭐 진료 중에도 핸폰이 울리면 당황스레 받아야 하기도 하고. 위치추적도 가능햐쟎아요. 뭐 항상 잘하면 되지만 ^^* " 다양한 임상 증례 속에서 내과질환 전문인으로 우뚝. "전공의들이 편하게 배울수 있는 환경 우리가 만들어 갑니다." 송 치프가 전하는 이야기다. 뽑을 때는 평등하게, 수련과 `연구` 공부 등을 통해 진정 우수한 인력의 내과 수련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곳이 되기 위해 스텝교수 이하 모든 의국원들이 노력하고 있단다. 의국원들이 생활면에서 조금 더 부족함이 없도록 하돼 말 그대로 전통이 아닌 실전 속의 전문가를 만들어 내는 곳. 그곳이 바로 삼성서울병원 내과 의국 모습이었다.
2004-12-16 06:42:46제약·바이오
  • 1
  • 2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