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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경 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 연임…내시경 평가 방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지난 24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제2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강태경 후보를 제1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가정의학과의사회 대의원회 김세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가정의학과의사회 집행부의 조직강화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올해도 가정의학과의사회 회원간 단결을 강화해 올바른 의료제도 정립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주문이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제2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강태경 후보를 제1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대의원회는 이어진 의결사항으로 제14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강태경 후보에 대한 찬반 거수했고 만장일치로 강태경 후보를 제14대 가정의학과의사회장으로 선출했다. 강태경 회장은 "지난해 구축한 서울지회 조직 모임을 정례화하고 올해 경기지회를 활성화해 연 2회 이상 지회 모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런 가정의학과 의사 모임을 통해 얻은 회원의 의사를 모아 올바른 의료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대의원회는 이어서 김세호 대의원을 차기 의장으로, 김철주 대의원을 부의장으로, 양소유 대의원과 박기원 대의원을 감사로 선출했다. 이어진 2024년 사업계획 안 보고에서 강태경 회장은 춘·추계학술대회 내실화와 함께 학회와의 연계로 내시경 연수강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단 위암 검진 5주기 내시경 분야 평가를 대비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발간사업으로 5분 처방전, 지회 활성화 방안으로 분기별 모임 정례화를 보고했고 대의원회는 이를 원안대로 심의 의결하였다.대의원회에 참석한 충북지회장 김성택 대의원과 인천지회장 지세현 대의원은 "나날이 발전해가는 가정의학과의사회에 기대가 크다"며 "가정의학과 회원의 목소리가 본회에 잘 전달되어 회원과 함께하는 의사회가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김세호 의장은 폐회사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대 정원 증원에 각 회원의 목소리를 겸허히 청취하고, 그 의사에 따라 의사회가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혹시 있을 회원에 대한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2-28 11:35:24병·의원

근육이 예후 가른다…"중환자 치료 후 재활 필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박진영 기획위원은 주요 중환자실 입원 환자 사례들을 들어 재활치료 유무에 따른 변화 양상에 대해 설명했다. "일주일만 입원해도 눈에 띌 정도로 근육이 사라집니다."대한중환자재활학회가 중환자실 치료에 재활치료가 필수 항목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재활치료가 근육 소실을 막아 일상으로의 복귀를 가속화시키지만, 방치할 경우 근력 약화가 거동을 불편하고 만들고 이는 다시 근력을 약화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한다는 것.심각한 운동 기능 저하와 이를 통한 합병증이 발생하면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환자 예후 및 사회적 비용 최소화를 위해선 재활치료 병행이 합리적이라는 뜻이다.18일 중환자재활학회는 SETEC컨벤션센터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중환자실 치료에서의 재활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중환자실 치료 후 환자들은 심각한 의학적 상태에서는 벗어났지만 이후에도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건강한 20대 환자도 일주일간 침대에 누워있게 되면, 근력 약화 및 혈압 조절기능 저하 등으로 바로 걸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특히 다수의 고령 환자는 질병 상태에서 장기간의 침상 안정, 약물 치료, 그리고 제한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심각한 운동 기능 저하를 겪게 된다는 것이 학회 측의 판단이다.박진영 기획위원(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은 적절한 치료 이후의 또 다른 시련을 맞이하게 된다"며 "바로 적절한 재활치료 없이 근손실이 발생, 심각한 기능 저하에 빠진 상황이 그렇다"고 지적했다.그는 "중환자실에서 재활치료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경우, 환자들은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에 취약한 상태가 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은 환자의 신속한 회복을 저해하고,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고 우려했다.홍석경 대한중환자재활학회 회장재활치료의 한계로 요양원으로 전원된 A씨 사례를 보면, 그는 고혈압과 당뇨를 기저질환으로 갖고 있던 72세로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쇼크 상태에 빠졌고 중환자실로 긴급 이송돼 2주간의 내과적 치료를 받았다.내과적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재활치료는 받지 못한 그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5kg 이상 체중이 감소했으며, 누운 상태에서 혼자 일어나 앉는 것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박 위원은 "A씨는 근력 약화로 인해 수동휠체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재활치료 서비스는 낮은 수가로 인해 하루 15분의 근력 강화 훈련에 국한됐다"며 "결국 내과적 상태는 호전됐으나, A씨는 독립적인 앉기, 서기 및 보행이 여전히 불가능한 상태에서 퇴원해 결국 요양원으로 전원됐다"고 지적했다.재활치료는 환자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크게 기여하지만, 현재 한국의 의료 시스템에서는 중환자 재활에 대한 별도의 수가가 없어 의료기관들이 인력과 장비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박 위원은 "의료 전문가들은 중환자실 치료에 재활치료가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한다"며 "현재 수가가 없어 일부 의료기관들은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환자의 기능 회복을 위해 제한적이고 독자적으로 재활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중환자 재활치료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단계별로 제공된 재활치료의 사례와 그렇지 못한 경우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며 "누구나 심각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중환자실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고 고령화 속도를 감안하면 심각한 질환으로부터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재활치료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홍석경 대한중환자재활학회 회장은 "재정 지원이 전무했는데 여기까지 (민간병원들이) 끌어온 것도 굉장히 많은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와 관련 작년 학술대회 이후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와 만나서 중환자실 재활치료의 필요성 및 급여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그는 "보험당국도 급여화 등 전체적인 취지에는 동의를 하지만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입장이었다"며 "재활치료는 가정과 사회에 미치는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수가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11-20 05:10:00학술

성빈센트병원 박기범·서지원 교수, 위암학회 우수구연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왼쪽부터)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위장관외과 박기범·서지원 교수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위장관외과 박기범·서지원 교수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위암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 'KINGCA WEEK 2023(The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23)'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박기범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조기 위암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림프절 전이에 기여하는 유전적 특성 연구(Comparison of Mutational Profiles of Early Gastric Cancer with or without lymph node metastasis: Genomic analysis using next-generation sequencing)'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박기범 교수는 림프절 전이가 7개 이상인 조기 위암 샘플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분석하고, 이를 TCGA 위암 database 중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위암의 염기서열과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림프절 전이가 많은 조기 위암과 전이가 없는 조기 위암 염기서열 사이에는 체세포 돌연변이(somatic mutation), 유전자복제수 변이(copy number variation), 돌연변이 서명(mutational signature)의 종류 및 빈도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박기범 교수는 "조기 위암의 유전자 변이가 림프절 전이 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연구였다"며 "향후 추가 연구가 이뤄진다면, 조기 위암의 유전자 변이 분석을 이용해 림프절 전이 여부를 더욱 정밀하게 판단하고,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조기 위암의 치료법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서지원 교수는 '점막하 침범이 있는 조기 위암의 림프절 전이 위험에 대한 기계 학습 모델(The machine learning models for the risk of lymph node metastasis in early gastric cancer with submucosal invasion)'을 발표했다.내시경 절제술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조기 위암 환자의 최소 침습 치료법으로 그 사용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내시경 절제술 후 잔여암이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추가 수술이 필요해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점막하암의 림프절 전이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에 연구팀은 조기 위암 환자 3468명을 대상으로 4가지 기계 학습 모델(Logistic regression, Random forest, XG Boost, Support vector machine) 훈련을 통해 점막하 침범을 동반한 조기 위암의 림프절 전이 위험도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했다.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학습모델이 점막하 침범을 동반한 조기 위암의 림프절 전이를 예측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10-05 11:18:53병·의원

전남의사회, 전남도와 '병문안 문화 개선' MOU 체결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전라남도의사회가 코로나 19 극복을 기념해 전라남도와 병문안 문화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14일 전라남도의사회는 전날 전라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코로나 19 극복 기념행사에서 전라남도와 '병문안 문화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전라남도의사회가 전라남도와 '병문안 문화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에는 전남의사회 최운창 회장,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광주전남병원협회 안영근 회장, 대한요양병원협회 지승규 전남회장 등이 참석했다.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인식한 무분별한 병문안 문화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전남도의사회, 광주전남병원협회는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한 공동 실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한편, 행사에서 이뤄진 도지사 표창에서 순천 성가롤로병원 강현욱 감염관리실장, 여수중앙병원 박기주 원장 목포기독병원 홍승민 진단검사의학과장이 수상했다. 
2023-07-14 15:47:39병·의원

H+양지병원 "검진결과 영상으로 상담 받으세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국내 병원 최초로 건강검진 결과 영상상담 서비스를 도입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검진결과 영상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병원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건강검진을 마친 고객에게 검진결과서를 문자나 전화로 상담을 진행했다. 6월부터는 상담간호사가 비대면으로 고객과 함께 검진결과서를 스마트폰 모니터를 보며 상담을 실시한다. 비대면 영상 솔루션 '비디오헬프미(Video help.me)'를 도입하면서 가능해진 것. 비디오헬프미는 별도의 설치 없이 고객에게 링크를 전송하고 고객은 영상 상담 버튼을 클릭, 대화방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영상 상담이 가능한 클라우드 프로그램이다.기존에는 검진 고객 중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면 유소견자로 분류해 상담 간호사가 전화로 전문의 상담을 안내했지만, 고객이 검진결과서를 당장 갖고 있지 않은 사례가 많아 꼼꼼하게 안내 받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본인 검진결과서를 상담간호사와 함께 보며 실시간 영상 상담으로 보다 편리하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자세하게 상담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상일 병원장은 "기존 검진결과 상담 방식을 보완해 고객에게 좀더 편리하게 제공하는 방법을 고민해 왔는데 이번 영상 상담 솔루션으로 고객만족도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본원은 환자경험을 통한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의 질 향상으로 환자중심병원 및 스마트병원 의료 인프라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한편, 비대면 영상 서비스 '비디오헬프미'를 의료기관에 도입한 골든와이즈닥터스(대표 박기성)는 현재 30여개 종합병원 검진 센터와 척추관절 병원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영을 계획 중이다.
2023-06-02 20:09:40병·의원

한의사 초음파기기 급여화 논의 본격화…의계와 대충돌 예고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한의계가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급여화 논의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관련 연구로 근거를 마련해 행위등재를 진행해야 하며, 이를 위한 의과계·정부 협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23일 대한한의사협회는 국회도서관에서 '초음파진단기기 허용 대법원 판결의 후속조치와 한의 보장성 확대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 초음파기기 허용 대법원 판결 후속조치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대한한의영상학회 송범용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한 한의학적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의사가 복부에 초음파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전통 한의학적 진찰법인 복진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이 과정에서 초음파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변증유형 판정의 정확성·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부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또 의료법에 의사·한의사 면허의 업무 영역과, 구체적인 의료행위가 정의되지 않은 것을 들어 이 같은 대법원 판결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송 회장은 한의학적 초음파기기 활용을 통해 진료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봤다. 위하수 환자의 정확한 질병 상태와 치료지점을 확인할 수 있고, 침 치료 시 기흉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부위 치료에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관련 가이드라인이 발간된 상황도 조명했다. 이를 통해 한의대·한의사 교육 현장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그는 "관련 가이드를 통해 정확한 경혈 탐측 및 환자 상태에 따른 치료지점의 해부학적 상황을 반영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한 시술이 가능해져 신속한 환자의 회복을 도울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건강보험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송 회장은 그동안 한의계는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있어 계속해서 배척돼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1995년 '방사선 발생장치에 관한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이 제정되면서 한의사는 안전관리자에서 배제됐다는 것.이 때문에 한의의료기관은 엑스레이·CT 등의 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는 설명이다. 2012년에는 한의사 골밀도 진단기 사용을 금지하는 판결이 내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법원 판결로 이 같은 의료기기를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판단기준이 나오면서, 한의계에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는 것.이와 관련 송 회장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한의사가 엑스레이·CT 등의 장비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앞선 문제들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한의계는 이에 따라 기존 기준을 다시 검토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한의계는 미래지향적인 한의학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약 육성법에 의거해 한의학의 외연을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하고,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 같은 조치에 의과계 협조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은 난점으로 꼽았다. 특히 대한의사협회는 2019년 전 회원에게 "의사는 한의대 교육에 참여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내는 등 관련 논의에 배타적이라는 설명이다.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에 쐐기를 박기 위한 행위등재 필요성도 강조했다. 관련 행위는 보조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에 대한 체계 및 고위험부위 침 치료 과정에서 이뤄지는 진단 등이다.이를 정립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근거를 마련하고 최종적으로 수가가 마련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 비급여·급여 구분과 관련해선 급여로 이뤄지는 것이 의료비 상승을 보다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의대 교육 과정 및 한의사국가고시에 초음파기기 관련 내용을 더 추가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이와 관련 송 회장은 "미래지향적이며 국민보건향상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제도 개선과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방사선 발생장치 문제도 해결돼야 할 것"이라며 "당장은 초음파기기에서 만이라도 위축됐던 의과계와의 연구 교류를 활성화해야한다. 이를 위한 국책연구가 필요하며 정부 역시 이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3-23 11:57:47병·의원

칠곡경북대, 국소마취 요추복강 간 단락술 100례 달성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왼쪽부터 칠곡경북대병원 신경외과 박기수, 신경과 강경훈, 재활의학과 박은희 교수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성인 수두증 클리닉 (Adult hydrocephalus clinic)팀이 치료 가능한 치매로 알려져 있는 퇴행성 뇌질환의 일종인 정상압 수두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소 마취하 '요추-복강 간 단락술'을 100례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정상압 수두증은 현재 국내에서는 대부분 전신마취하 두개골 천공술 및 뇌실-복강 간 단락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칠곡경북대병원은 전국 유일하게 '국소 마취하' 요추-복강 간 단락술을 하고 있다.강경훈 신경과 교수는 "유일하게 치료 가능한 치매인 정상압 수두증 분야의 탁월한 치료 성과는 칠곡경북대병원 성인 수두증 클리닉만의 우수한 협업 진료 체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명성에 걸맞게 향후 수술 건수와 연구 업적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한다"고 말했다.
2023-03-06 11:26:29병·의원

루이소체 치매, 파킨슨병과 다른 질환 "정확한 진단 필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루이소체 치매와 파킨슨병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박기형 교수.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는 21일 "루이소체 치매와 파킨슨병원은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알파신뉴클레인' 단백질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나 엄연히 다른 질환으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루이소체 치매는 파킨슨병과 비슷하면서 다르다.루이소체 치매 환자에게서도 파킨슨 증상이 동반돼 나타나기 때문이다.하지만 파킨슨병과 차이점이 있다. 파킨슨병은 주로 한쪽의 손 떨림으로 시작해서, 느린 동작과 종종걸음을 걷는 걸음걸이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반면, 루이소체 치매 파킨슨 증상은 손 떨림 증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파킨슨병 환자의 약 40%가 치매를 앓지만, 이는 파킨슨병 발병 후 1년 이상 경과한 뒤 나타난다.루이소체 치매는 치매증상이 먼저 생기고 나서 파킨슨 증상이 나타나거나 거의 동시에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박 교수는 치료 약물 선택에도 신중을 주문했다.그는 "루이소체 치매 환자에게는 파킨슨병 치료제인 도파민을 투약해도 효과가 좋지 않다. 루이소체 치매 초기에는 기억력이 정상일 수 있으나 질환이 진행되면서 기억력이 점점 나빠진다"고 설명했다.박 교수는 "초기 루이소체 치매는 치매약물에 알츠하이머병 치매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루이소체 치매는 진행이 매우 빠르고, 특히 알츠하이머병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더 빨리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2-12-21 12:21:03학술

재활병원 고강도 심사 긴장 고조…65곳 중 10여곳 탈락 우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정부의 제2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을 위한 심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어 있어 해당 병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신청 병원 65곳 중 10곳 이상이 탈락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어 최종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있다.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제2기 재활의료기관 사업을 신청한 병원 65곳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와 심평원은 2기 재활의료기관 신청 병원 65곳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을 진행 중에 있다.앞서 지난 9월말 마감된 제2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공모에 신규 병원 21곳(요양병원 4곳 포함)을 비롯한 65개소가 신청했다.1기 재활의료기관은 45곳으로 내년 2월말 지정 유효기간(3년)이 종료된다.신청 병원은 2021년 1월부터 12월말 진료실적을 토대로 의료기관 인증을 비롯해 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의 인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재활의료기관에 필요한 필수시설과 치료실 면적 그리고 회복기 재활환자 구성비는 전체 입원환자의 4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서류 심사와 현장점검을 거쳐 12월 중 재활의료기관협의체 심의 후 65곳 신청병원의 당락이 결정될 예정이다.심평원은 인력 기준 충족여부 확인을 위해 재직기간 관련 원천징수 영수증 등 관련 자료 제출을 해당 병원에 요청했다.당초 3~4일내 제출을 요구했으나 신청병원들의 문제 제기로 14일로 자료 제출 기간을 연장했다.■의료인력 재직기간 증빙 영수증 등 자료제출 요구 "심사 너무 엄격하다"신규 신청한 병원장은 "심평원의 현장점검을 하루 동안 받았다. 치료실 면적 확인하기 위해 줄자까지 가져와 세밀하게 심사했다. 심사가 끝난 줄 알았는데 의료인력과 환자군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재활의료기관 병원장은 "1기 지정과 동일하게 2기 지정 심사도 강도 높게 진행되는 것 같다. 엄격한 심사 필요성에 공감하나 간혹 재활의료와 무관한 자료까지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재활의료기관에 필요한 치료실과 필수장비 항목. 고강도 심사의 여파일까.재활의료기관 내부에서 10곳 이상이 탈락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신청병원 65곳 중 50여곳 지정이 점쳐지고 있는 셈이다.재활의료기관 다른 병원장은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의료인력과 환자군 기준 충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이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 "여기에 현정부의 보건의료 분야 재정 압박 기조까지 더해져 2기 지정 병원 수는 1기와 비교해 소폭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복지부는 말을 아꼈다.의료기관정책과 공무원은 "현재 재활의료기관 지정 심사가 진행 중에 있어 몇 곳이 탈락할지 알 수 없다"면서 "지정 기준 고시에 입각해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12월 중 재활의료기관협의체를 통해 2기 지정 병원을 심의해 내년 1월 중 공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그는 "재활의료기관 활성화를 위한 회복기 질환군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행 시기를 못 박기 어렵지만 고령사회 대비해 재활의료기관을 확대해야 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제2기 재활의료기관은 내년 3월부터 3년간 지정 기간이 유지되며 재활치료 별도 수가를 적용받는다.
2022-11-28 05:20:00병·의원

KMI의학연구소,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업무 협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KMI한국의학연구소(KMI)는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보건의료 중대재해 예방 및 위기관리를 통한 국민 및 근로자 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자료사진.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는 식·의약품, 감염병, 소방, 원전, 금융 등 관련 분야의 최고위 전직 공직자들과 위기관리 전문가들이 모인 비영리 사단법인이다.협회는 기초의학 발전과 질병 예방을 위한 연구지원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과 이해관계자의 보호, 근로자 안전증진을 위해 위기관리 측면에서 KMI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KMI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사고 예방과 환자 보호, 기초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협회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지난 10일 광화문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김찬석 회장, 박기수 기획이사, 김세미 사무국장, KMI 이상호 이사장, 홍연석 안전보건관리단장, 조윤모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찬석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중요해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호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양 기관이 힘을 모으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며 "건강검진 수검자를 비롯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2-11-11 18:58:08병·의원

국민 58% 경도인지장애 몰라…"치료 적기 놓친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국민 58%가 경도인지장애를 모른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 인식 여부에 대해서도 73%가 모른다고 답해 치료 적기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대한치매학회는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지장애 관련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설문은 일반인들이 경도인지장애를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022년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했다.먼저 경도인지장애 용어에 대한 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10명 중 6명(58%)은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들어본적 있다는 답변은 41.3%였다.경도인지장애 인지 수준에 대해 용어 정도만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이 35.7%, 약간 알고 있으나 자세히는 모른다는 52.3%, 잘 알고 있다는 12%로 집계됐다.박기형 치매학회 기획이사가 인지장애 관련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알츠하이머병 경도인지장애 역시 비슷했다.알츠하이머병 경도인지장애 인지 여부에 대해 참여자는 들어본 적 있다(34.7%), 들어본적 없다(64.7)로 답했다.알츠하이머병 경도인지장애는 대부분 치매로 진행 인지 여부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 답변은 34.9%, 들어본 적 없다는 64.6%였다.알츠하이머병 경도인지장애를 진단하기 위해 아밀로이드 PET 검사의 필요성 인지 여부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는 12.4%에 그친 반면 들어본 적 없다는 87.5%에 달해 대다수가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경도인지장애의 치매 전단계 인지 여부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답변이 66.6%,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 시기 인지 여부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답이 73%로 대다수가 질환 인지율이 떨어졌다.본인이나 가족의 기억력이 이전보다 떨어진다고 느낄 때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위한 병원 방문 의향 유무에 대해 의향이 있다 77%, 없다는 20.2%였다.한편 알츠하이머병 경도인지장애 상태에서 약물 개발 시 지불 가능 비용에 대해 월 60만원 이하가 4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불의향 없음(18.4%), 월 120만원 이하(14.9%), 가격에 상관없이(7%), 월 300만원 이하(5.3%), 월 450만원 이하(1.8%) 순이었다.이와 관련 박기형 치매학회 기획이사(가천대 길병원 신경과)는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8%는 '경도인지장애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도 없다, 오늘 처음 들어본다'라고 답했다"며 "특히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지를 전혀 알지 못하는 응답자가 73%에 달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한 65%는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경도인지장애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진단을 위해 아밀로이드 PET 검사가 필요하다는 부분도 88%가 필요한지 몰랐다고 답해 관련 인식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2022-09-19 15:32:01학술

건보 재정 압박 분석심사 지속될까 "연내 본사업 불투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정부의 건강보험 재정 압박 기조 하에서 의학적 판단에 기초한 분석심사 정책이 유지될 수 있을까.복지부의 분석심사 본사업 전환이 재정 압박 기조 속에서 불투명한 상황이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의 분석심사 본사업 전환이 지연되면서 정책 지속성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분석심사는 2019년 8월부터 의원과 병원 대상 주제별 분석심사 그리고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대상 자율형 분석심사로 나눠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당초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분석심사 본사업 전환을 예고했으나 현재까지 기존 시범사업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지난 정부에서 도입한 분석심사는 행위별 수가의 건별 심사를 단위와 항목별 구분해 에피소드와 의학적 타당성에 입각한 폭넓은 심사를 의미한다.다시 말해, 분석심사 대상 질환군이 종별, 진료과별 과도한 심사 청구량을 기록할 경우 면밀히 들여다보며 삭감 조정하는 심사체계인 셈이다.문제는 현정부의 긴축 재정 방침에서 분석심사 유지 여부.중소 의료기관 대상 주제별 분석심사는 고혈압과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및 만성신장병, 폐렴, 슬관절치환술, 우울증, 어깨관절 수술 등이다.대형병원 자율형 분석심사는 뇌졸중과 중증외상 등에 국한해 시행하고 있다.의료계는 분석심사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종합병원 병원장은 "분석심사 질환군 대부분이 적정성 평가와 겹치고 있다. 병원에서 동일한 자료를 평가지표만 달리해 이중, 삼중으로 제출해 평가받는 상황"이라면서 "행정적 인센티브가 없는 분석심사를 지속할 필요가 있는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다른 병원 병원장은 "의학적 타당성에 입각한 분석심사 취지는 공감한다. 전정부에서 도입한 정책과 제도가 재정 압박 기조로 뒤바뀌는 상황에서 분석심사가 유지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본사업 전환조차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이름만 분석심사일 뿐 사실상 포괄수가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복지부는 사업 의지를 피력할 뿐 명확한 본사업 시행 시기에 말을 아꼈다.보험급여과 공무원은 "분석심사 관련 아직까지 달라진 것은 없다. 본사업 시기를 못 박기 어렵지만 추진 의지는 변함이 없다. 질환군은 계획대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의료기관 건강보험 청구량 급증에 따른 심사인력 한계와 의료계 신뢰 구축 등을 고려한 분석심사가 윤정부에서 의료계를 옥죄는 제도로 변질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게 의료계 보험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2022-09-14 05:30:00병·의원

칠곡경북대병원 연구진, 수술로 치료 가능 치매 진단 기술 개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칠곡경북대병원은 '뇌 영상을 이용한 특발 정상압 수두증의 진단 방법 및 시스템'과 '영상 진단기기를 이용한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의 진단 방법 및 시스템'을 개발해 각각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해당 시스템은 칠곡경북대병원 강경훈 신경과 교수, 이상우·정신영 핵의학과 교수, 박기수 신경외과 교수를 비롯해 대구가톨릭대 윤의철 교수팀이 함께 개발했다.칠곡경북대병원 연구팀(왼쪽부터 신경과 강경훈 교수, 핵의학과 이상우, 정신영 교수, 신경외과 박기수 교수) 및 대구가톨릭대학교 의료공학과 윤의철 교수  정상압수두증은 노인에게 인지기능장애, 보행장애 및 배뇨장애를 보이는 신경계 질환이다.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치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진단은 특징적인 임상증상, 뇌영상 소견, 요추천자를 통한 뇌척수액배액검사 등의 각종 검사 소견을 종합해 판단하지만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진단은 모호하고 어려운 경우가 많다. 대부분 노인 환자는 보행장애, 배뇨장애 및 인지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환과 동반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연구팀은 각각 정상압수두증에서 뇌 MRI를 이용해 대뇌의 뇌척수액공간이 불균형하게 확장되는 특징적인 영상 소견을 정량화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그리고 정상압수두증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대뇌 피질 두께 변화를 발견 및 이를 정량화해 추가적으로 특허를 획득했다.연구팀은 "뇌 MRI는 정상압수두증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신경영상으로서 정상압수두증과 알츠하이머병을 감별하는 데 있어 CT보다 더 유용하고, 뇌 MRI의 정량적인 분석은 비침습적인 방법에 해당하므로 해부학적인 뇌의 구조적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최근에 등록된 두 개의 특허는 정상압수두증에서 뇌의 구조적 변화를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평가해 알츠하이머병 등과 같은 다른 종류의 치매 감별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특허 관련 연구 결과는 정상압수두증의 뇌 PET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대뇌 피질 뇌혈류량 변화를 발견 및 이를 정량화한 연구 결과와 함께 국제학술지인 'Fluids and Barriers of the CNS'와 'HUMAN BRAIN MAPPING'에 각각 실렸다.
2022-09-05 14:47:58병·의원

김안과병원, 안과학 발전 지원 의학상 제정…1회 수상자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김안과병원은 제1회 '명곡 임상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서울의대 박기호 교수와 성균관의대 박경아 교수에게 각각 본상과 젊은 전문가상(young expert)을 수여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김용란 대표원장, 박기호 교수, 박경아 교수, 김희수 이사장.김안과병원이 개원 60주년을 맞아 안과 '임상의학'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의학상을 만들고 첫번째 시상식을 열었다.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은 제1회 '명곡 임상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서울의대 박기호 교수와 성균관의대 박경아 교수에게 각각 본상과 젊은 전문가상(young expert)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본상 수상자인 박기호 교수에게는 상금 2500만원, 젊은 전문가 박경아 교수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박기호 교수는 녹내장 분야 전문가로서 선진 녹내장 진단 기법을 국내에 도입했다. 선도적 연구를 통해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녹내장 진단방법의 토대를 마련하고, 녹내장 영상진단 분야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경아 교수는 신경안과 분야에 집중된 진료와 연구로 국내 환자의 특성에 맞는 접근방식을 개발하고, 환자 진료수준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시상식에 이어 녹내장 진단 분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박기호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되었다.김안과병원 명곡 임상의학상은 안과 분야 전문화와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안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김희수 이사장은 "김안과병원은 1962년 개원 이래 안과학계의 성원 속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라며 "안과학 발전을 통해 국민에게 기여하기 위해 임상의학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08-22 17:00:45병·의원

신풍제약, 창립 60주년 기념식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신풍제약은 지난 3일 역삼동 본사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장기근속 수상자 및 일부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창립 60주년 기념식-유제만 대표 기념사이날 유제만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60년 동안 신풍제약은 '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라는 기업이념을 꾸준히 실천했다. 창업초기부터 원료의약품에서 완제의약품까지 자체연구개발로 축척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인류건강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신풍인 모두가 함께 100년의 미래를 만들어갑시다"라고 당부했다.신풍제약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한결 같이 성심을 다해준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그리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변함없는 R&D투자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신약개발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또한 이날 신풍제약은 회사성장에 밑거름이 되어준 장기 근속자에 대한 수상을 진행했으며,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편, 신풍제약은 이날 장기근속상 등에 대한 수상을 진행했으며,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30년 근속 – 양정옥, 임명섭, 임종석, 이상일, 이성희, 박재호▲ 20년 근속 – 김석환, 조상현, 박민구, 정대근, 옹민옥, 박지현, 이종현, 남윤정, 손양민, 이정옥 이수영, 김미진, 이정섭, 김병수, 이승규, 허남훈, 라원석, 손상현, 김경수, 정종진 오형석, 이주랑, 최보근, 송재용, 우희재, 박기홍, 강권, 최수정, 이동현▲10년 근속 – 황은규, 차상화, 박준명, 김수헌, 윤태호, 이신영, 김진영
2022-06-07 10:57:02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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