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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파마, 본사·물류센터 확장 이전… 제2의 도약 기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라온파마는 본사, 물류센터를 확장이전했다.라온파마(대표 박덕천, 손재현)가 본사 및 물류센터를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제2의 도약의 포부를 밝혔다.라온파마는 지난 14일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센트럴타워1차 3층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였다. 물류센터는 파주로 이전한다.라온파마는 지난 2018년 6년 설립된 탈모 전문기업으로 탈모치료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판시온캡슐(케라틴 외), 라온샴푸(탈모증상완화 샴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있다.그중 피나온정, 두타윈연질캡슐은 탈모시장에 연간 3000만정이상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라온샴푸는 온라인 뿐만 아니라 전국 백화점에 입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최근에는 제약사와 새로운 제형의 탈모치료제 공동개발 참여, 신약 연구개발 바이오 기업과 IPO 논의 등 다양한 사업확장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라온파마 관계자는 "올해 창립 6주년을 맞이해 이번 사무실 확장 이전은 임직원에게는 더좋은 환경과 복지를 제공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특히 마곡은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본사, 연구소가 입주해있어 기업간 네트워크 형성,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이어 "파주 물류센터는 KGSP 400평 규모로 대규모 물량 공급, 보관이 가능하며, 전국 유통망을 더 확대하여 모든 약국에서 라온파마 제품이 공급될 것"이라며 "작년 연매출 104억원을 뛰어넘어 연매출 200억원 목표, 새로운 탈모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의 제2도약을 목표로  마곡의 시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6-17 10:49:46제약·바이오

피부 미용 시장 노리는 동국제약…영역 확장 성공할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국제약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피부미용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과연 영역 확장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자체 개발을 넘어 기업간 협력과 기업 인수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기 때문. 의료기기 분야도 마찬가지다.동국제약은 피부미용 사업과 관련한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최근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염증복합제 억제제를 이용한 '인플라메이징' 제품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이에 따라 양사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항노화 및 노화 치료용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샤페론과의 협력이 눈에 띄는 이유는 동국제약이 최근 피부미용과 관련한 사업에서 지속적인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동국제약은 대표 상품인 마데카솔을 시작으로 상처 치료제 등 의약품 사업을 영위해온 중견 제약사. 하지만 최근에는 피부미용을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으로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마데카솔의 원료인 센텔라 추출물을 활용해 화장품 영역에 진출을 시도했고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 센텔라 추출물의 효능성을 바탕으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CENTELLIAN24)을 출시하고 꾸준히 관련 라인업을 확대해왔다.화장품 사업의 성공은 매출 성장에도 톡톡한 역할을 했고 결국 동국제약은 매출 1조 목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이를 위해 동국제약은 지난해 '인에이블'로 스킨부스터 시장은 물론 '마데카 프라임'을 출시하며 미용기기 사업에도 뛰어드는 등 영역 확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특히 이같은 사업영역 확장은 올해부터 더욱 본격화 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 동국제약은 제이에스케이와 전략적 협약을 통해 전문가용 미용기기 '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을 론칭했다. 또한 나아가 최근 중소형 가전제품 회사인 위드닉스도 인수했다.위드닉스는 2003년 설립된 미용기기 개발 기업으로 중소형 가전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회사다.위드닉스 인수를 통해 미용기기 사업에서 연구 개발은 물론 생산 역량까지 확충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여기에 동국제약은 고객 수요에 맞춘 새로운 미용기기 제품과 화장품들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결국 이번 샤페론과의 협약 역시 이같은 라인업 확장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장착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풀이된다.즉 미용기기 뿐만 아니라 샤페론과의 협력을 통해 스킨부스터 라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인 것. 이처럼 피부미용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동국제약이 이를 기반으로 매출 1조 달성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06-01 05:15:43제약·바이오

K-바이오 세계무대 노크…BIO USA 이목 집중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미국 보스톤]정부가 제약바이오 육성의 상징적 의미로 활용하고 있는 '보스턴'. 이곳에서 K-바이오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보스턴 컨벤션&엑시비션센터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3(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BIO USA)'에서는 전세계 바이오기업들이 자사의 기술을 알리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3(Bio International Convention)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고 있다.(사진 = 미국 보스턴)이번 BIO USA는 'Stand up for science'라는 주제로 바이오 기술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전시 및 콘퍼런스가 진행되며, 첨단치료제 등 기술 본연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현황, 정책 전망과 더불어 기술개발을 위해 필요한 인적자원 문제까지 다양하게 다뤄졌다.특히,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이 전면으로 내세운 CDMO가 전세계 여러 기업에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상황. 메디칼타임즈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USA에 참석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의 BIO USA의 모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 흐름을 살펴봤다.CDMO 한국기업 강세? 글로벌 경쟁 각축전매년 다른 지역에서 개최는 BIO USA는 5년 만에 다시 보스턴에서 개최됐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가 아직 남아있던 지난해 샌디에이고 행사와 비교해보면 부스 분위기나 파트너링 측면에서 더 활발해진 모습이다.BIO USA는 전 세계 65개국, 기업 8000개 이상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종합바이오 컨벤션으로, 작년 1만 3천여 명의 참관객 중 우리나라 방문객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국내 기업은 부스를 통해 사업확장을 노리고 있다(사진 = 미국 보스턴)먼저 국내 기업에서는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혹은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경쟁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장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최전면에 자리잡아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행사 기간에 간담회를 통해 5공장 가동 등 증가하는 CDMO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초격차'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황.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 현재 공사 중인 5공장의 목표 가동 시기를 당초 예상보다 5개월 단축하는 것은 물론 약물결합체(AD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DC 바이오의약품 전용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국내 기업외에도 전세계 다양한 기업이 CDMO를 주요 화두로 삼았다(사진 = 미국 보스턴)또 롯데바이오로지스의 경우 지난해는 법인설립 이후 브랜드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수주 활동을 위한 미팅에 나서고 있다.김경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개발부문장은 "이번 BIO USA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자사의 중장기적 사업 역량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파트너링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에스티팜 역시 CDMO 산업 확장을 위해 올리고핵산(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내세워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이밖에 셀트리온의 경우 단독 부스를 차리긴 했지만, 부스 내에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장소를 따로 만드는 등 파트너링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했다.다만, 바이오USA 부스 전시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국내 기업 외에도 CDMO를 전면에 내세운 기업이 현장 체감상 30% 이상으로 느껴졌다.바이오USA는 부스전시와 파트너링 이외에도 중간중간 세션을 통해 기업의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진 = 미국 보스턴)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론자는 물론 CDMO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후지필름 역시 부스 규모를 키우며 영향력을 어필했다. 특히, 후지필름의 경우 전시회 전체를 놓고 봤을 때도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면서 사업 확장 의지를 명확히 했다.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경쟁력을 발휘한 기업 외에도 국가별로 'CDMO'라는 키워드를 곳곳에 설치한 작은 중소바이오 기업도 대거 참관하면서 앞으로 CDMO 사업을 캐시카우로 내세우고 있는 한 경쟁이 불가피해 보였다.현장에서 만난 바이오 투자사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팬데믹 이후 생산에 대한 부분에 기업 간 경쟁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어떤 기업이 살아남느냐의 문제는 있겠지만 국내기업이 규모 경쟁의 부분에서 잘 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바이오USA에 설치된 한국관 모습(사진 = 미국 보스턴)한국관 중심 국내 벤처 총출동…파트너링 방점이번 바이오USA에는 한국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와 KOTRA는 2000년대 초반부터 매해 BIO USA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바이오기업 및 산업을 홍보해 왔으며,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고지원 해외 전시사업에 16개의 기업/기관을 선발했다.선정된 기업은 한국관 내의 전시홍보 외에 별도의 한국관 파트너링 미팅 지원, 해외 네트워크 발굴, 해외 투자사 미팅주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됐다.바이오USA는 파트너링 논의가 핵심이다(사진 = 미국 보스턴)한국관 참여 기업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한국관에 위치한 프로티나 윤태영 대표는 "한국관에 참여하게 되면서 투자자나 여러 회사에서 방문해 다양한 논의가 오갔고 일부 성과도 있었다"며 "보스턴의 특성상 과학자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메디픽 유승준 대표는 "작은 벤처기업이 혼자서 모든 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고 어렵기 때문에 경험 있는 회사와 같은 파트너를 찾는 게 목표"라며 "행사 기간이 끝날 때까지 미팅을 계속 진행할 예정으로 한 번에 잘될 수는 없지만 기업이 가진 기술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스에 참석한 국내 바이오벤쳐 대표들은 글로벌무대에서의 소통이 기업의 사업발전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사진 = 미국 보스턴)유 대표의 말처럼 바이오USA 기간에 참여한 바이오기업들은 하루에 적게는 3~4번에서 많게는 10번 이상의 미팅을 소화하고 있다. 이는 부스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파트너링을 위해서만 참석하는 기업에도 해당하는 이야기다.실제 행사장에 방문해 보면 파트너링을 위한 공간이 한켠에 줄지어 이어져 마치 물류센터와 같은 풍경을 보이고 있다.파트너링 공간에는 같은 기업이라도 허가받은 인원 이외에는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되며, 기업들은 행사 이전부터 약속을 한정된 시간안에 잡고 짧고 굵은 만남을 반복적으로 진행한다.한국 외에도 많은 주요 국가들이 나라별 부스를 설치했다.한국 외에도 많은 주요 국가들이 나라별 부스를 설치했다.국내에서도 최근에는 파트너링 기회를 늘리는 것이 강조되고 있지만 전 세계의 기업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연결고리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한국관 외에 따로 부스를 마련한 뉴아인 김도형 대표는 "바이오USA의 경우 회사마다 미팅은 다 진행하지만 결국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부분 기업과 관련된 담당자들이 참여하다 보니 회사가 연속성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다른 한편으로는 한국관 외에 유럽, 일본 등 전세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부스가 설치되면서 나라 간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유럽은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의 국가들이 개별적인 부스를 차렸고,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나라도 글로벌 무대를 노크하기 위해 힘을 집결했다.특히, 미국의 경우 뉴욕,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등 주별로 바이오 부스를 차리며 강점을 어필하면서 바이오 투자를 유치하거나 반대로 기업의 가치를 설명하는데 집중했다.미국의 경우 주 단위로 참석해 부스를 설치했다.  (사진 = 미국 보스턴)현장에 참여한 바이오기업 대표는 "나라별로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만큼 힘을 집결해 부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와 기업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접근하는지도 향후 경쟁에 중요한 관전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08 12:31:55제약·바이오

SK바이오, 인천 송도 백신시설 신축 통해 사업확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27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부터)과 박남춘 인천시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동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 단지 9216여 평 부지에 글로벌 R&PD(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를 신축키로 하고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청에서 열린 이날 토지매매 계약 체결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국제도시에 글로벌 R&PD 센터를 신축하는 등 현재 판교와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R&D 및 생산 인프라를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조성될 글로벌 R&PD 센터에는 백신·바이오 분야의 기초연구와 공정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연구소, 공장, 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약 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R&PD 센터의 신축과 함께 현재 보유한 백신 생산시설인 L하우스의 증설도 추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자,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등의 최신 백신 생산 시설을 보유한 L하우스의 제조 설비를 증설하고 mRNA, 차세대 Viral vector 등 신규 플랫폼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기존 L하우스 부지 인근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에 조성되고 있는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에 약 3만여 평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공장 규모를 확장하게 된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바이오 클러스터인 송도에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를 실행함으로써 백신·바이오 기업으로서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7 14:59:08제약·바이오

지노믹트리, 방광암 재발모니터링 유효성 평가 임상 실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지노믹트리가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이용하는 방광암 재발모니터링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2일 발표했다. 임상시험은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임상시험책임자 최영득 교수)와 진행하며, 지노믹트리가 보유한 방광암 조기진단용 메틸화 바이오마커인 'PENK 유전자'를 방광암 수술 후 추적관찰 시기의 환자의 소변 검체와 방광 세척액에 테스트해 재발환자 모니터링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임상시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용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방광암 재발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표준기법은 방광경 검사와 세포학적 검사로 방광경 검사는 민감도는 높으나 침습성, 고비용 및 환자의 고통과 불편함이 동반되는 문제, 세포학적 검사는 특이도는 높지만 민감도가 25~35%로 낮은 문제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방광암 환자의 관리를 개선할 수 있는 초기단계, 최소종양, 잔류종양과 재발종양을 발견하기 위한 효과적인 검사 방법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당사의 방광암 바이오마커의 적응증을 확장함으로써 사업확장을 통한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광암은 요로계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55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약 20만 명이 사망한다. 모든 방광암 환자의 약 70%는 표재성(병기 Ta, Tis or T1)이며, 경요도방광암절제술 후 50~70%가 재발하며, 15%는 병기 및 등급이 진행돼 재발한다.
2021-06-02 09:55:57제약·바이오

JP모건 출사표 던진 국내사 성과는 아직…미래가치 어필 총력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업계 행사로 꼽히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국내제약바이오업체들이 뚜렷한 기술수출 성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대신해 각 기업들은 성장 동력을 제시하며 미래가치를 어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년 연속 메인트랙 발표 삼성바이오로직스…글로벌 도약 선언 먼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트랙(Main Track) 발표를 맡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rowth for the Next Decade'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종합바이오기업 도약을 내세웠다. 발표의 핵심은 사업확장을 통한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 도약. 생산 규모‧사업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등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확장.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인천 송도에 10만평 규모로 제2바이오캠퍼스 건립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R&D 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향후 보스턴·유럽·중국 등에도 순차적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2020년 CMO의 경우 2020년 연간 누적 1조8500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한 만큼 2023년 가동이 목표인 4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조기 수주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신임대표는 "CMO 해외 생산 공장 확보도 검토해 국내외 사업 무대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새로운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와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 한미약품의 경우 보조세션인 이머징 트랙(Emerging Market) 발표에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비전 제시와 코로나 대응을 위한 글로벌 전략과 로드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중심으로 DNA, mRNA 백신 생산, 진단키트와 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종식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mRNA백신과 DNA백신 위수탁생산(CMO/CDMO) 이슈가 꾸준히 있는 만큼 한미약품이 이를 수행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미는 2021년 신약 R&D 전략으로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혁신신약 등 염증-섬유화 치료제, 대사성질환 및 항암과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의 혁신을 토대로 글로벌 R&D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미약품이 개발한 두 개의 신약은 올해 미국 FDA의 시판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미국 스펙트럼에 라이선스 아웃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와, 아테넥스에 라이선스 아웃된 전이성유방암 치료제 '오락솔'은 각각 FDA의 시판허가와 우선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약 2개가 FDA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만큼 올해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mRNA백신과 DNA백신 위수탁생산(CMO/CDMO) 능력에 대해 어필했다. 휴젤 2025년 매출 1조원 도전 발표 눈길…HK이노엔, 미래동력 강조 2년 연속 컨퍼런스에 참가한 휴젤은 글로벌 시장 확장과 제품 제품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2025년 매출 1조원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해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작의 포문을 연 만큼 이를 바탕으로 향후 3년 이내에 보툴리눔 톡신을 28개국에서 59개국, HA필러는 31개국에서 53개국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수출국이 59개국으로 확대되면 휴젤은 약 5조 규모의 글로벌 톡신 시장의 95%를 커버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휴젤이 첫 빅마켓 진출국인 중국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방안도 발표했다. 휴젤은 중국 진출 첫해인 올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중국 수출명)의 시장 점유율을 10%, 3년 내 30%로 높이는 것이 목표로 중국에 현지 의료인에게 학술교육을 제공하는 트레이닝 센터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처음으로 JP모건에 참여한 HK이노엔은 미래 성장동력을 가치로 내세우며 R&D 파이프라인 및 신사업을 소개했다. HK이노엔 HK이노엔은 이번 발표에서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거둔 국내 및 해외 성과와 경쟁제품 대비 차별화된 특장점을 소개하며 성장 잠재력을 알렸다. HK이노엔은 케이캡정 외에도 현재 국내 임상 1상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IN-A002)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신약(IN-A010), 유럽 임상 2상 예정인 항암신약(IN-A008, IN-A013)과 국내 임상 1상 중인 2가 수족구백신(IN-B001) 등 주요 신약, 바이오 파이프라인의 연구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HK이노엔은 이 날 컨퍼런스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 개발, 생산에 새롭게 착수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을 혁신플랫폼으로 운영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동제악은 JP모건 콘퍼런스 원-온-원 파트너링에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대사질환치료제 ▲간질환치료제 ▲안과질환치료제 ▲고형암치료제 등 자사가 보유한 신약 연구과제 및 관련 후보물질들을 공개했다.
2021-01-14 11:41:02제약·바이오

발명하는 의사가 설립한 스페이드 혁신기업 선정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발명하는 정형외과 의사인 손문호 대표가 설립한 (주)스페이드가 정부가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시의사회는 (주)스페이드가 '혈신기업 국가대표 1000'의 2회차 혁신기업 247곳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금융·비금융 지원을 받게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와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국가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했다. ㈜스페이드는 복지부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심사를 통해 혁신기업 국가대표에 뽑혔다. 이번에 발표된 247개 기업 중 자체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64개 중소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금융 지원 이외에도 경영·재무관리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을 받게 된다. (주)스페이드 대표 품목은 손문호 대표가 직접 개발한 유에스 가이더(US-guider)다. 초음파 업체인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주)과 협업으로 상용화했다. US-guider는 병변 부위 정밀 진단 및 안정적인 주사시술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유도초음파주사장치다. 보건신기술(137호)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건산업진흥원장상과 복지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제품이기도 하다. 현재는 PRP 키트(kit) 생산업체인 ㈜알메디카와 미국, 중국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손문호 대표이사는 "근감소증을 호전시킬 수 있는 근재생술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상에 적용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대중화를 위해 제약사에 제안했다. 앞으로 바이오 분야로 사업확장을 위해 투자유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이사는 기업운영 외에도 대전에서 정형외과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개원의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자문위원,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정보통신이사, 대전시의사회 의무이사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0-11-11 10:07:03병·의원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이노, 83억원 투자 유치 성공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이노(대표 길영준)는 19일 가시너지아이비투자, 데일리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네오플럭스,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총 83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A투자는 2016년 진행되었던 미래에셋캐피탈주도의 시드(Seed) 투자 이후 성사된 본격적인 첫 VC 기관 투자유치 성과이다. 휴이노는 A 투자를 계기로 규제샌드박스 추진에 동력을 얻은 것 뿐만 아니라,부정맥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부정맥 의심환자 대상의 Holter기반 심전도 측정 방식은 환자가 결과를 수령할 때까지 측정기관에 5회 이상 방문해야 하고,Holter 기기를 몸에 24시간 이상 차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으며, 의료인의 측면에서도 심전도 데이터 분석시간이 2시간 이상 걸리는 등 노동집약적이며 피로도가 높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휴이노는 환자와 의료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A.I.기반의 부정맥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제공과 측정이 편리한 부정맥 진단 기기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부정맥 진단과 검사를 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휴이노가 개발한 시계형 심전도 장치(MEMO Watch) 및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S/W(MEMO A.I.)는 지난 3월 25일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의심전도 장치로 허가를 받았다. 스마트 모니터링 서비스 및 부정맥 환자들의 지속적인 심전도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병원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심전도 분석 S/W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이노는 시장 출시 후 부정맥 조기진단률을 높여 뇌졸증과 사망률을 감소시킴으로서 연간 2조원의 의료비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향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건강보험코드 발급 및 보험수가 산정을 통해 제품 출시를 위한 제반 요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휴이노는 향후 사업확장을 위한 공개채용을 진행중에 있으며, 우수한 인재들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선점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2019-08-19 08:53:58의료기기·AI

사업장현황신고 시즌, 어떻게 써야 하나

메디칼타임즈=메디칼타임즈 사업장 현황신고 시즌을 맞이해 사업장 현황신고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1. 사업장 현황신고란? 사업자(해당과세기간 중 사업을 폐업 또는 휴업한 사업자를 포함)는 해당사업장의 현황을 과세기간의 다음연도 2월 10일까지 사업장 관할 세무서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부가세가 면제되는 사업자의 1년간 수입금액과 기본 경비내역을 신고하는 절차다. 부가세법상 사업자(겸업자를 포함)나 법인 면세사업자는 사업장 현황신고 의무가 없다. 과세사업자는 일년에 두 번(법인 사업자는 4회) 부가세 신고를 하지만 면세사업자는 부가세 신고를 하지 않으므로 부가세 신고대신 하는 것이 사업장 현황신고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폐업 또는 휴업한 사업자도 신고해야 하므로 2016년 중 폐업하거나 휴업한 사업자도 10일까지 사업장 현황신고를 해야 한다. 다만 치과처럼 면세와 과세사업을 겸업하는 경우에는 부가세 신고를 하므로 사업장 현황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 2. 제출서류 -매입처별 세금계산서 합계표 -매출매입처별 계산서 합계표 -종목별 수입금액 검토표 -수입금액 검토부표(성형외과, 안과, 치과, 피부과, 한의원만 해당) 세금계산서와 계산서 합계표를 미제출하면 1%의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임대료 종이 세금계산서 1년분 2000만원에 대해 신고하지 않은 경우 2000만원의 1%인 20만원의 가산세를 내야 한다. 3. 작성요령 사업장 현황신고서 작성은 수입금액의 확정과 기본경비의 파악에 관한 자료가 되므로 작성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병의원, 약국은 면세수입금액을 과소신고 하면 수입금액의 0.5%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정확한 수입금액의 파악이 중요하다. -공동사업자의 수입금액 부표 공동사업자는 대표 공동사업자가 당해 공동사업장의 사업장 현황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대표자 및 구성원 각각의 신고서를 별지로 작성해 부표로 제출해야 한다. -사업장별 작성 사업장 현황신고서는 사업장별로 각각 작성해야 한다. 소득세는 사람별로 신고하지만 사업장 현황신고서는 사업장별로 작성해야 한다. 소득세 신고는 모든 소득에 대해 신고해야 하므로 한사람당 한번만 신고하면 되지만 사업장 현황신고서는 가지고 있는 사업장별로 신고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택을 두 채 보유한 상황에서 한채는 임대하고 있을 때, 주택임대와 의원, 각사업장 현황신고서를 작성해서 내야 한다. 4.사업장 현황의 조사, 확인 1) 조사대상자의 선정 사업장 현황신고를 하지 않거나 허위신고 등이라고 인정되는 경우 조사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으므로 성실하게 신고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때 조사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사업장 현황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을 때 -사업장 현황신고서 내용 중 시설현황, 인건비, 수입금액 등 기본사항의 중요 부분이 미비이거나 허위라고 인정될 때 -매출, 매입에 관한 계산서 수수내역이 사실과 현저하게 다르다고 인정될 때 -사업자가 그 사업을 휴업 또는 폐업하고 사업장 현황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을 때 2) 조사대상자의 예시 사업장 현황신고 후 과세관청은 사업장 현황신고 내역을 분석해 수입금액을 경정하여 확정할 수 있다. 주로 사업장 현황조사 대상자는 업종 및 사업장 현황 대비 수입금액을 과소신고한 혐의가 있는 다음과 같은 유형에 해당하는 사업자에 대해 사업장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비보험 수입금액이 높은 의료업자 -부동산 임대업, 피부미용 등 과세업종을 추가한 겸영사업자 -유사병과별 통합진료 공동사업자 -폐업 후 사업확장, 신규이전자 -분점개설 수입금액 축소 신고혐의자 -방송출연 등 유명도가 높은 전문직 사업자 3)면세사업자 수입금액 자료의 수집 과세자료의 제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출대상 기관으로부터 통보 받는다. 그 중 한의원은 한약재 수입상, 도매상으로부터 한약재에 관한 자료를 수집받고 있으면 건강보험공단이나 자동차 보험회사로부터 수입금액에 대한 자료를 수취받고 있다. 4)신고유형별 신고관리 국세청은 면세사업자의 수입금액 양성화 여부가 사업장 현황신고 시점에서 대부분 결정되므로 사업의 규모와 업종 유형별 특성에 따른 신고관리 방법을 선택적으로 적용해 성실신고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업과 같은 중점관리 대상자와 우편신고 대상자, 자료과세 대상자 등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2017-02-01 12:00:54오피니언

식대수가 '직영가산' 폐지에 급식 외주업체 '들썩'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최근 식대수가 인상안이 건정심을 통과하자 급식 외주업체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식대수가 개편에서 직영 가산을 폐지한 데 따른 여파다. 13일 의료계 및 급식 외주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직영 가산(620원)이 사라짐에 따라 그동안 직영을 고수했던 병·의원은 외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금까지는 환자급식의 질 유지 등 다양한 이유로 직영을 유지했지만 가산까지 폐지된 상황에서 굳이 신경쓰이고 손이 많이가는 환자급식을 유지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또한 의료기관의 경우 하루 3끼는 물론 치료식까지 포함하면 4끼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도 환자 급식 사업은 썩 괜찮은 시장인 셈. 대형 병원 급식업체인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병원 환자식 외주 문의가 늘고 있다"며 "업체 차원에서도 식대수가 인상 관련 사업확장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에버랜드 측 또한 병원 식대수가 인상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두 업체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10월부터 식대수가 인상되는 것과 관련 시장 동향을 파악 중"이라며 사업 확장 가능성을 열어뒀다. 식대수가 인상과 더불어 직영 가산까지 폐지되면서 각 병원이 외주로 전환할 경우 관련 업계에는 블루오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병·의원 관계자들은 "이제 상당수 의료기관이 환자식을 외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며 씁쓸함을 전했다. 중소병원협회 한 임원은 "건정심 결과를 확인한 후 환자식 외주업체를 물색 중"이라며 "그동안 의사로서 환자에게 질 높은 식사를 제공하고자 직영체제에 대한 소신을 유지해왔는데 의미없는 일이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2015-08-15 06:30:22병·의원

MINI SFA "제약영업 관리·지원, 이 손 안에 있소이다"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중소제약사와 의약품 도매업체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효율적 영업지원시스템(SFA. Sales Force Automation)의 부재다. 대형 제약사의 경우 효율적 영업관리를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SFA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중이지만 1~2억원에 달하는 개발비와 수천만원에 이르는 유지·보수비용 때문에 중소제약사 입장에서는 도입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소제약사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SFA시스템 비용을 기존의 20%대로 낮춰 서비스 공급을 개시한 시스템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티엠지의 'MINI SFA'가 주인공이다. 메디칼타임즈는 'MINI SFA' 개발을 진행한 티엠지 서홍식 실장을 통해 개발배경과 장점에 대해 들어봤다.(사진은 인터뷰이의 요청에 따라 'MINI SFA' 시스템 사진으로 대체함.) 기존 영업활동지원 시스템과의 가장 큰 차이는? 가장 큰 차이는 비용의 차별화다. 제약사 입장에서 전체 SFA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1억~2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상당한 비용이다. 이런 이유로 규모가 작은 제약사들은 SFA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구축하기가 쉽지 않았다. 티엠지는 제약 영업사원들이 기존 SFA시스템을 얼마나 활용하는지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SFA 시스템 전체기능 중 고객관리, 주문관리, 수금관리 등 핵심 기능에만 사용이 집중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대부분 이러한 핵심기능만 사용하고 나머지 기능 중 일부는 실제 영업활동에서 불편함까지 느끼고 있었다. 'MINI SFA' 시스템은 기존 대형 제약회사 SFA 시스템에서 무겁고 불편했던 기능은 과감히 배제하고 고객관리, 주문관리, 수금관리라는 핵심기능 위주로 개발했다. 그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형식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업체마다 영업 시스템이 다른데 시스템의 표준화가 가능한가. 대부분 대형제약사들은 이미 SFA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중소제약사와 의약품 도매상이 'MINI SFA' 시스템의 주요 고객이다. 특히 의약품도매상의 전국적으로 수천 곳이 있는데 아직도 약국에 영업 나가면 신용카드를 종이로 긁는 형식의 영업을 하는 곳이 많다. 이들의 영업활동이 기록된 엑셀 자료를 분석해보면 공통적인 항목들이 도출된다. 이를 표준화해서 개발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MINI SFA' 시스템을 임대형식으로 사용할 경우 고정비 지출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될 것도 같다. 'MINI SFA' 시스템은 두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첫 번째는 업체가 직접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구축형 서비스'인데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대신 구축 후 유지·보수비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는 영업사원 수가 100명 이하인 중소제약사에 'MINI SFA'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월 단위로 과금하는 형식이다. 업체마다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월 단위 과금의 경우 영업사원당 월 2만원으로 초기 개발비용 없이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과 PC를 연동한 영업관리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회사의 영업사원 규모에 따라 패키지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업확장으로 영업사원이 늘더라도, 선택한 패키지 상품 허용 인원수 내에서는 추가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MINI SFA' 시스템 설치는 어떤 형식으로 이뤄지나. 서버용은 업체 홈페이지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로 개발했고, 애플리케이션은 국내 휴대폰 점유율을 볼 때 안드로이드 계열이 많기 때문에 일단 안드로이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다운 받도록 할 수 있지만 보안에 문제가 있어 영업사원당 계정을 제공하고 다운로드가 가능한 링크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으로 'MINI SFA' 시스템을 사용하던 영업사원이 퇴사할 될 경우 데이터 보전은 어떻게 하나. 보안상 문제는 없나. 해당 영업사원이 퇴사하면 계정 관리를 통해 서버 접속을 해제한다. 이 경우 해당 영업사원은 더 이상 'MINI SFA'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특히 'MINI SFA' 시스템의 데이터는 단말기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보안에 문제는 없다.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시장의 니즈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나. 지난달 1일 런칭하고 홍보 및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는 시점이다. 의약품 도매상 경우 매출은 많은데도 불구하고 데이터 관리 방식을 보면 엑셀 등 너무 오래된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는 곳이 상당수이다. 매출관리과 고객관리, 제품관리 등을 시스템으로 묶어 놓으면 분명히 편리해지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찾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2014-09-12 05:29:35제약·바이오

경기도의사회 회비납부율 30%대로 추락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매년 감소하는 회비납부율로 경기도의사회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회관건립 등 사업확장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임에도 불구, 회비납부율은 끝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도의사회는 회비납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묘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과연 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납부율, 2008년 대비 2009년도 8.5% 더 줄어 실제로 경기도의사회 각 시·군 및 특별분회 회비납부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도 대비 2009년도 경기도의사회 회비납부율은 8.5%감소했다. 2008년도 기준 회비납부율은 47.6%였지만, 2009년도에는 39.1%로 뚝 떨어진 것. 특히 경기도 K시의 경우 2008년도 회비납부율 100%에 달했지만 2009년도 88%로 감소했으며, 경기도 S시의 경우 70%에서 15%로 급감했다. 이 같은 현상은 병원급 의료기관이 몰려있는 특별분회에도 마찬가지. K병원은 2008년 기준 회비납부율이 85.5%로 높았지만 2009년도 51.9%로 줄었으며 H병원도 84.5%에서 76.1%로 줄었다. '회비인상' 통과…'회비납부 창구단일화' 의협에 건의 이에 따라 경기도의사회는 27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낮은 회비납부율을 보완하기 위해 회칙개정 내용 중 회비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개원의는 현재 12만원에서 15만원, 봉직의는 6만원에서 8만원, 수련의는 3만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회비를 소폭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사회비는 여전히 전국 시·도의사회비 중 가장 낮은 수준. 타 의사회비와 비교할 때, 개원의 회원의 경우 서울시의사회가 23만원, 부산시의사회 30만원, 대구시의사회 38만 4천원인 것을 감안할 때 경기도의사회는 12만원에 불과해 2배 이상 격차가 벌어진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사회 집행부 측은 의협 건의안건으로 '회비납부의 중앙 단일화'를 제안했다. 지역의사회비 납부율과 중앙회비 납부율이 큰 폭으로 차이가 벌어지는 것을 감안, 지역분회 및 지회를 포함한 의협중앙 회비를 한번에 납부하도록 해 의협이 지회와 분회로 분배해 주도록 하자는 것이다. 경기도의사회 집행부 관계자는 "경기도는 회원 수는 많지만 예산도 부족하고 사무국에 직원이 적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회칙개정을 통해 회비를 인상해도 타 의사회와 비교하면 최저액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납부율이 낮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에선 회비를 내지 않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패널티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달라는 목소리도 있을 정도"라고 했다. 경기도의사회 윤창겸 회장 "회비 납부율을 적극 공개하는 것은 이를 통해 회원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참여해달라는 의도"라고 밝히고 "최근 특별분회에서 병원의사협의회가 제외되면서 회비 납부는 더욱 저조해졌는데 앞으로도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2010-03-29 06:45:24병·의원

삼성의료원 "일원역에 호스텔 건립 검토중"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의료원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일원역에 호텔 규모의 호스텔 사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원은 현재 매입이 완료된 삼성서울병원 서측 부지와 일원역 부지를 이용, 본원을 중심으로하는 의료복합단지를 구성한다는 계획을 검토중에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종철 삼성의료원장은 1일 "자립형 의료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해외환자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을 비롯, 대다수 대학병원들은 해외환자 유치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바로 보호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일원역의 호스텔은 바로 그러한 취지에서 검토중인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국 환자는 병원에 입원하지만 해외에서 입국한 보호자들은 마땅히 쉴 공간이 없다는 점에 착안된 아이디어의 하나인 것. 하지만 아직 검토단계의 사업이니만큼 구체화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것이 의료원의 설명이다.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삼성의료원의 야심은 이정도가 끝이 아니다. 삼성서울병원 인근 부지와 일원동 부지 등을 연결하는 대규모 의료복합단지를 구축하겠다는 큰 그림도 그려놓았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병원 서쪽에 5만㎡ 상당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원역 인근에도 1만㎡ 규모의 땅을 가지고 있다. 이 부지를 이용해 삼성서울병원 본원을 중심으로 호스텔과 특화 건진센터, 바이오벤처 등을 아우르는 복합단지를 구성하겠다는 생각인 것. 이 의료원장은 "현행법상 의료기관은 비영리법인이기에 대대적 투자를 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언제까지 기부 등으로 투자를 할 수는 없기에 이제는 스스로 수익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MSO도 이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삼성과의 파트너쉽으로 사업확장을 이룰수도 있다"며 "하지만 우선 가장 시급한 것은 해외환자 유치 등으로 투자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환자와 국책사업 유치로 자립성을 확보한 뒤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해 의료원의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종철 의료원장은 "삼성의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해외환자를 유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미 각국에서 제의가 오고 있는 만큼 순차적인 계획을 세워 유치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8-08-01 11:16:35병·의원

다케다, 벨케이드 인수로 항암제 사업확장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다케다는 88억 달러에 미국의 밀레니엄 파마슈티칼사를 인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밀레니엄사의 인수로 다케다는 매출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혈액암 치료제 ‘벨케이드(Velcade)’를 획득하게 됐다. 다케다는 주력 품목인 ‘엑토스(Actos)’의 미국 특허가 만료되기 전 항암제 품목을 더 강화할 목적으로 이번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액토스의 미국특허 만료기간은 2011년이다. 일본 최대 제약사인 다케다는 이익을 많이 남는 사업으로 선회하기 위해 항암제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었다. 주요 제약사들의 특허만료전 신약 개발 필요성에 따라 이번 다케다의 인수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한 분석가는 내다봤다. 또한 신약의 자체 개발보다는 신약을 개발중인 다른 제약사를 인수하는 것이 훨씬 더 쉽고 빠른 길이라고 분석가는 덧붙였다.
2008-04-11 07:28:33제약·바이오

ACTS, 이텍스제약 인수 자회사 등록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섬유 및 시트커버 제조업체인 ACTS(구 협진양행)는 13일 이텍스제약의 지분 51%를 인수, 제약 산업에 진출한다. 13일 ACTS는 제약회사 출자를 통한 핵심사업 구축을 위해 이텍스제약의 지분 51%(취득액 10억)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ACTS는 지난해 `난치병 치료를 위한 제대혈 줄기세포 실용화 연구` 과제로 서울시 주관 전략사업 혁신 클러스터 육성 지원사업에 에 선정된 바 올 1월에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및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장과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이오산업에 진출한데 이어 본격적으로 제약산업에 뛰어든 것으로 ACTS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과의 시너지와 함께 제약분야로의 사업확장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06-02-13 17:05:45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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