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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이 키운 지방분해 주사 시장, LG화학도 속도 경쟁 본격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기존 제품의 철수 이후 대웅제약이 개척해온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특히 후발주자들의 참여가 확정적이라는 점에서 시장을 개척한 대웅제약과 두 번째로 시장에 진입한 LG화학 모두 입지 확보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대웅제약의 브이올렛(위)이 개척한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에 LG화학의 벨라콜린(아래)이 진입하며 경쟁이 본격한 되고 있다.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방분해 주사제와 관련한 국내 기업들의 경쟁이 점차 가시호 되고 있다.실제로 LG화학은 최근 지방분해 주사제 '벨라콜린'의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경쟁력 소개에 나섰다.이번에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한 벨라콜린은 대표적 지방 분해 성분인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제제로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지방을 개선하는 전문의약품으로 판매허가를 받았다.데옥시콜산 제제의 경우 과거 글로벌 기업인 엘러간이 국내에 '벨카이라'를 출시했으나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철수했다.이후 대웅제약이 지난 2021년 '브이올렛'을 허가 받아 국내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해왔다.앞선 대웅제약의 브이올렛은 이미 출시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65%의 판매량 성장을 기록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특히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홍보대사 겸 자문의 다바 등을 선정하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이런 상황에서 국내 2호로 진입한 LG화학의 경우 이번에 런칭 심포지엄을 통해 ▲인체와 유사한 산성도(pH) 적용,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한 침전물 발생 가능성 최소화 등을 경쟁력으로 강조한 것.LG화학의 이같은 노력은 결국 앞서 시장에 진입해 이를 개척해온 대웅제약은 물론 곧 후발주자들의 진입이 예고된 만큼 입지를 미리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는 현재 메디톡스, 휴젤 등 기존에 보툴리눔 톡신 강자들은 물론 추가적인 기업들 역시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가장 앞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메디톡스다. 메디톡스는 이미 지난해 12월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의 허가를 신청했다.여기에 제테마, 휴젤, 아미팜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 역시 지방분해 주사제와 관련한 허가 신청을 위한 임상 및 관련 절차 등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즉 현재 시장을 선점한 대웅제약에 이어 시장에 진입한 LG화학은 빠르면 올해 연말부터 다른 후발주자들과도 경쟁을 벌여야하는 상황이 됐다.특히 메디톡스가 선보일 뉴브이는 자체 개발한 첫 합성신약으로, 지방분해주사제로 콜산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것도 눈에 띈다.해당 품목은 기존에 출시된 데옥시콜산(DCA) 성분의 주사제 대비 계면활성이 낮아 통증과 부종, 멍, 색소침착 등 이상반응을 감소시켜 차세대 지방분해 주사제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메디톡스가 진입하면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에서 성분간 경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에따라 현재 시장에 진입한 두 기업은 앞으로도 후발주자들의 진입 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벌일 전망이다.
2024-05-08 11:49:10제약·바이오

[메타라운지] 박희선 몬스터클리닉 대표원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압구정동에서 피부과 몬스터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피부과 대표원장 박희선이라고 합니다. 저희 병원은 간단한 보톡스, 필러 시술부터 실리프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쁘띠 시술을 하고 있고 그 외에 스킨 부스터 시술 그리고 리프팅 레이저 시술 등을 하고 있습니다.Q. 2030 여성들이 관심있어 하는 미용 성형 트렌드는 어떻게 되나요? 처음에 20대 초반 분들이 오시면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은요. 어떻게 하면 피부가 좀 매끄러워질 수 있는가 하는 거예요. 이 시기의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사춘기 끝나고 나서 계속 여드름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그것으로 인해서 피부에 색소침착이나 모공이 커져서 그런 걸로 고민하시는 경우도 있고 이제 여드름에 따른 흉터가 많이 심해서 이것 때문에 고민하시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런 부분에 대한 시술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이 시기는 콜라겐이 많이 형성되는 시기라서요. 처짐이나 리프팅에 대한 니즈보다는 아무래도 피부에 그런 요철감 이런 것 때문에 의뢰를 하시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Q. 여드름성 피부와 일반피부의 차이가 있을까요?여드름성 피부는 사실은 솔직히 얘기하면 약간은 유전이 결정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유전적으로 여드름성 피부, 약간 지성 피부이면서 트러블이 많이 나는 피부라면 사실은 그것은 혼자의 힘으로는 해결을 할 수는 없고요. 화장품을 많이 바른다고 해서 그것이 해결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질병의 일종이고 이 질병의 일종이기 때문에 병원에 오셔서 정확한 진단 아래 시술을 받거나 처방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있습니다.Q. 여드름성 피부환자가 방문하시면 어떻게 치료가 이뤄지는지 과정 설명 부탁드립니다.저희 병원에 초진으로 여드름 치료 환자가 오시게 되면은요. 처음에 마크뷰 진단 검사를 통해서 어느 정도 색소침착이 있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모공이 늘어져 있는지 그리고 유분기랑 수분기의 정도는 어떤지를 객관적으로 분석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객관적 데이터가 필요한 이유는 그래야 정확한 피부 치료 계획을 짤 수 있고 그리고 나중에 치료를 함에 따라서 좋아지는 정도를 분석을 해서 이 치료를 계속 할지 아니면 다른 치료를 추가할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드름 피부의 경우에는 색소침착, 모공 커짐, 여드름 흉터 이런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서 치료를 들어가게 되는데요. 각각의 심한 정도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약을 복용할지 여부도 주치의가 결정을 하게 됩니다. Q. 여드름으로 인한 색소 침착에 병합 시술 받을 수 있는 레이저 프로토콜에 대해 말씀부탁드립니다.여드름으로 인한 색소침착 많이 어려워하시는데요. 생각보다 효과가 굉장히 좋습니다. 오히려 기미나 다른 피부 질환에 비해서 훨씬 여드름은 색소침착은 잘 지워지는 편인데요. 다만 이제 그게 정확한 진단 하에 이루어져야 되고 처음부터 1, 2주 안에 끝내겠다 이런 비현실적인 계획은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치료 기간은 3달에서 4달 정도 잡게 되고요. 보통은 저희 병원의 경우 롱펄스 레이저인 클라리티 투 프로를 사용하고 있고 그리고 나중에 클라리티로 어느정도 지워진 다음에 토닝이나 피코토닉 레이저를 추가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Q. 여드름 치료에서 엑소좀의 역할은?엑소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색소침착이나 흉터 그리고 모공을 조이는 그런 치료들은 어떤 여드름의 결과를 치료하는 거고요. 여드름을 더 나지 않게 그 길을 차단을 해줘야지 사실은 그 뒤에 하는 치료들이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아직도 여드름이 나는데도 색소침착이 있는 경우에는 항상 레이저 색소치료를 하면서 엑소좀을 같이 하실 것을 권유 드리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여드름이 나지 않아야지 더 이상 색소침착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엑소좀은 항염증 작용이 굉장히 강한 스킨 부스터고요. 아직까지 나온 스킨부스터 중에 가장 진보된 스킨부스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염증 효과뿐만 아니라 모공을 조이는 역할 그 다음에 세포 재생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항상 추가해서 치료를 하시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Q. 원장님께서는 여드름 치료에서 엑소좀을 어떻게 활용하시나요?엑소좀의 경우에는 저희 병원의 경우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은 엑소좀 단독으로 MTS 니드를 이용해서 시술을 하는 방법인데요. 그 이유가 여드름 피부 환자의 경우에는 피부가 굉장히 예민하고 좀 빨개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강하게 치료를 하시는 것보다 오히려 MTS로 충분히 흡수를 시켜주고 그 위에 나중에 LDM이나 나중에 다른 LED 프로그램을 좀 병합해서 하면 충분히 주입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를 더 많이 줄 수 있습니다. Q.  끝으로 여드름 환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여드름 환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일단은 여드름은 가장 중요한 게 홈케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집에서 화장을 지우지 않고 바로 주무셔 버리면 아무리 병원에서 치료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다시 모공을 막아서 재발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병원에 짜준 플랜대로 규칙적으로 오시는 건데요. 이 규칙적이라는게 보통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예요. 그래서 그렇게 시간이 바쁘지 않은 한 꾸준히 오시게 되면 생각보다 빨리 성과를 볼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세번째는 약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약을 드시는 것을 권장을 드리겠습니다. 이 세가지만 잘 지켜주시더라도 치료기간을 1, 2년, 2, 3년에서 반 년 정도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2024-01-29 05:10:00병·의원

메디톡스,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 허가 신청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톡스 본사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의 허가를 신청하며 합성신약 시장에 진출했다.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영문명 NEWV, 개발명 MT921)'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디톡스가 개발한 첫 합성신약인 '뉴브이'는 'MT921'의 공식 제품명이다.뉴브이는 체내 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지방분해 주사제로 세계 최초로 콜산(Cholic Acid, CA)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기존에 출시된 데옥시콜산(DCA) 성분의 주사제 대비 계면활성이 낮아 통증과 부종, 멍, 색소침착 등 이상반응을 감소시켜 차세대 지방분해 주사제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메디톡스는 지난 2월 국내 10개 의료기관에서 총 2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시험을 완료했으며, 위약군 대비 '뉴브이'의 턱밑 지방 개선율과 환자 만족도, MRI로 측정한 턱밑 지방의 부피 개선율이 유의미하게 높은 결과가 도출됐다. 안전성면에서도 기존 데옥시콜산(DCA) 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이상반응 발생률을 나타냈다.메디톡스는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필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연계 프로모션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차질 없이 수립해 내년 하반기 뉴브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뉴브이'는 메디톡스가 합성신약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는 상징성을 가진 제품"이라며 "콜산을 주성분으로 개발돼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뉴브이가 향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메디톡스는 첫 합성신약 '뉴브이'를 시작으로 최근 국가신약개발단의 연구과제로 선정된 중증근무력증치료제 MT122, 희귀질환치료제 MT107, 항암제 'MT117', 'MT124', 'MT133'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3-12-18 11:08:27제약·바이오

피부 색소침착, 노화세포 제거로 미백 효과 얻는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로 인해 색소 침착된 피부에서 노화세포 제거를 통해 미백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와 피부과 강희영 교수는 10일 광노화로 인해 색소가 침착된 피부에 노화세포만 선별적으로 없애는 세놀리틱(senolytic drug) 약물인 'ABT263'을 이용해 피부 미백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노화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를 늦추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피부노화가 진행되면 진피조직의 섬유아세포(콜라겐을 만드는 세포)가 노화과정에 들어가며, 이렇게 노화된 세포는 진피조직에 계속 쌓인다. 노화가 시작된 섬유아세포는 SASPs(senescence-associated secretory phenotypes)란 물질을 분비해 피부색소 침착, 피부기능 저하를 일으킨다.연구팀은 노화세포 또는 이들이 분비하는 SASPs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약물을 이용해 피부노화를 지연시키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노화성 섬유아세포'를 타깃할 수 있는 세놀리틱 약물인 ABT263이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켰다. 이에 따라 피부색소 침착이 약 50% 정도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 박태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색소침착에서 노화된 섬유아세포의 역할을 다시 한번 규명할 수 있었으며, 또한 세놀리틱 약물의 여러 효용성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미백효과'을 얻을 수 있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강희영 교수는 "ABT263과 같이 노화세포만 선별적으로 없애는 약물인 세놀리틱(senolytic)을 이용해 노화성 색소침착을 호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구는 피부과 분야 상위  국제학술지인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1월 온라인판에 '광노화 색소 침착에 대한 잠재적인 피부 미백 후보, 세놀리틱 약물 ABT263)'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2022-02-10 12:20:20학술

이유 없는 가려움증 반드시 전문의 상담 받아야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최미라 일산백병원 교수 생명에 크게 지장은 없지만 일상생활을 망칠 수 도 있는 ‘가려움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가려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9년 기준 44만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려움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 그렇다면 가려움증의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임상 현장에서 많이 물어보는 내용을 질의-응답 형태로 정리해봤다. Q. 가려움증은 질환인가 증상인가? 가려움증이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편한 감각을 말하며, 다양한 피부질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다. Q. 가려움증의 원인은 무엇인가 가려움증은 다양한 피부질환 및 전신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기간이나 증상 등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대개 많은 피부질환에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데 특히 아토피피부염, 두드러기, 피부건조증, 접촉피부염, 건선, 곤충물림, 옴 등에서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신질환에 의해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만성콩팥질환, 담즙정체, 림프종, 갑상선기능항진증, 후천면역결핍증 등에서 가려움증이 잘 동반된다고 알려져 있다. Q. 가려움증 검사법 어떤 것들이 있는가? 가려움증의 지속기간, 위치 등과 같은 병력을 자세히 확인하고 신체진찰을 통해 진단을 하게 된다. 원인피부질환을 찾기 위하여 피부조직검사, 일반적인 혈액검사 및 세균, 진균배양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 복용한 약물이 있다면 약물에 의한 가려움증을 감별하기 위해 약물 복용력을 확인한다. 원인 피부질환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전신질환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검사를 할 수 있다. Q. 가려움증 치료법은? 원인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며 각 피부질환에 따른 적절한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 다만 가려움증의 경우 원인을 정확히 밝힐 수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증상을 조절하기 위하여 다양한 약물치료 및 자외선광선치료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가려움증은 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피부를 시원하게 하고, 양모 등 자극적인 섬유대신 면으로 된 옷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 또한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피하고,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자주 씻거나 때를 심하게 미는 것은 피부 건조증을 일으켜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되므로 보습제를 충분히 도포하는 것이 가려움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도한 음주 역시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다. Q. 가려움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을 위한 조언은?. 가려움증이 지속되는 경우 수면장애, 우울감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연령층이 높을수록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특별한 피부질환 없이도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며 관련 가려움증 증상이 지속될 경우 늦지 않게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Q. 나이가 많을수록 가려움증이 더 심한가? 60세 이후에는 가려움증이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피부장벽이 약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또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여러 습진성 피부질환이 잘 발생하고 여러 약제를 복용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Q. 낮보다 저녁에 가려움증이 더 심할 수도 있는가?? 가려움증은 일반적으로 밤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몸에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체내 화학물질이 밤에 증가하는 반면, 염증반응 및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는 밤에 줄어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밤에 가려움증이 악화된다. 또한 건조한 환경 등도 영향을 미친다. Q. 면역력과 가려움증은 연관이 있는가? 가려움증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려움증과 면역력은 연관성이 크지 않다. 다만 림프종이나 후천성면역결핍증인 경우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Q. 다리 혈관문제로 인한(하지정맥류)원인으로 가려움증이 올 수 있는가? 하지의 정맥 고혈압이 있는 경우 안쪽 복사뼈 쪽에 울체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색소침착 및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 다만 피부 질환 없는 하지정맥류 자체가 가려움증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Q.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가려움증이 심해 질 수 있는가? 폐쇄성 황달이 동반된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C형간염 또한 가려움증과 연관되어 있다. Q. 철분이 부족해도 가려움증이 오는가? 철결핍성빈혈에서 일부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다. 다만 철결핍성빈혈은 창백한 피부, 피로감, 무기력함, 두통 등이 주된 증상이며,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가려움증이 있다고 해서 철분결핍을 뜻하지는 않는다.
2021-03-03 10:12:29학술

극심한 피로감, 월경불순 등등이 잦다면?

메디칼타임즈=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은 뇌의 뇌하수체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뇌하수체는 전엽과 후엽으로 나뉘는 데, 전엽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호르몬은 성장호르몬, 성선자극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유즙분비 호르몬이다. 후협은 항이뇨호르몬이 대표적이다. 원인은 뇌하수체 종양(70~80%), 두개인두종(12~13%), 특발성(8~10%), 출산 후 다량 출혈로 인한 쉬한 증후군(1~3%)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머리에 손상을 입거나 수술을 받은 경우,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은 여러 종류의 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유발하는 데, 보통 성장호르몬 결핍을 시작으로 성선자극호르몬,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부신피질 자극호르몬 순으로 진행된다. 증상은 분비가 감소한 뇌하수체 호르몬의 종류와 저하 정도에 따라 다양하다.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경우, 소아에서는 키가 자라지 않는 저신장증이 나타날 수 있고, 성인에서는 뚜렷한 증상없이 체지방이 증가하거나 근육과 골밀도가 감소하는 변화만을 보인다. 성선자극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소아에서는 성분화장애, 여성 성인의 경우 월경을 하지 않거나 월경 불순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남성 성인도 발기부전이나 근력저하 등이 보고됐다. 갑상선자극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추위를 잘 타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몸이 붓고 변비가 생기며 목소리가 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력감, 설 때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기립성 저혈압, 구토나 피부색소침착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부신피질자극 호르몬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유즙분비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출산 직후 모유가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항이뇨호르몬이 감소하면 소변의 양이 증가하는 요붕증 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호르몬 부족 증상의 경우, 단독으로 특정 호르몬의 감소만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여러가지 호르몬 복합증상과 동반질환에 의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은 흔치 않은 질환이기 때문에 한 두가지 증상만으로 의심하고 불필요한 검사를 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은 원인이 되는 기저 질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피로감, 월경불순 등의 증상보다는 원인되는 기저질환으로 인한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원인인 뇌하수체 종양이 원인인 경우에는 이로 인한 두통, 시야장애 등의 특이적인 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성장호르몬 감소나 폐경, 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발기 부전 등은 뇌하수체기능 저하증이 아닌 노화에 따른 자연적인 호르몬 감소현상으로 보통 뇌하수체 기능은 정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하다.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은 보통 특정 시점에 한 번 측정된 호르몬 수치로 의심할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은 뇌하수체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상태를 유발해 각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는지 측정하는 복합뇌하수체자극검사로 확진한다. 이는 공복상태에서 시행하며, 인슐린과 성선자극호르몬자극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자극호르몬 등 3가지 호르몬을 동시 투약하고 30분간격으로 네 번의 채혈을 통해 자극되는 호르몬의 수치를 측정해서 진단하는 방법이며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이 진단되는 경우 원인을 찾기 위해서 "뇌하수체 MRI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는 원인질환에 따라 뇌하수체 종양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고, 허혈성, 염증성 혹은 뇌하수체 손상으로 호르몬 분비가 저하된 경우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성장호르몬의 경우 주 1회, 남성호르몬 보충은 3개월에 한번 주사제 사용이 필요하며, 갑상선호르몬과 부신피질 호르몬, 여성호르몬은 경구 투약으로 보충할 수 있다.
2020-04-30 19:00:00학술

온라인 판매 ‘점 빼는 기계’ 무허가 적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식약처가 온라인에서 점, 기미, 주근깨 제거에 사용하는 일명 ‘점 빼는 기계’을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고 유통·판매한 제조·수입·판매업체 32곳을 적발해 고발 등 조치를 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블로그·SNS 등 온라인에서 점 등을 뺄 수 있는 기계가 판매됨에 따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 판매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이뤄졌다. 점 등을 제거하기 위한 제품은 의료기기(전기수술장치)로 허가 받아야 하며 현재 국내에서 허가 받은 제품은 3건 뿐이다. 이번 점검 결과 점 등 피부질환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매한 공산품은 15종이었으며 이를 의료기기 제품 허가 없이 제조 또는 수입한 9곳과 판매한 업체 19곳에 대해서는 고발이나 행정처분 등 적절한 조치를 했고, 광고만한 4곳은 행정 지도했다. 식약처는 또 해당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한 온라인 310곳의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시정 조치했으며 관세청에 무허가 의료기기가 수입·통관되지 않도록 집중 관리를 요청했다. 아울러 가정에서 무허가 점 빼는 기기를 사용할 경우 진피층에 손상을 주고 감염 흉터 색소침착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 등 전문가 상담을 통해 올바른 치료법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해 온·오프라인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올바른 의료기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20 11:00:28의료기기·AI

국내 첫 임신 관련 질환 유전 위험 예측 서비스 런칭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보령제약그룹의 바이오 의약품 공급 및 유전체정보 서비스 기업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와 유전체 분석·진단 전문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을 위한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더맘케어'를 런칭했다. 국내에서 임신 관련 질환의 유전적 위험도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곳은 두 회사가 처음이다. 더맘케어는 임신 관련 질환·암·대사질환 등 총 26종 질환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를 분석해 각 질병의 상대적 위험도와 맞춤형 생활 가이드를 알려주는 서비스로, 국내 처음 엽산 대사 유전자(MTHFR), 혈전색전증, 임신 중독증, 제2형 당뇨병과 신생아 체중 등 임산부의 출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 6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검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더맘케어의 검사항목을 자세히 살펴보면, 임신 관련 질환 6종과 여성암 관련 8종 질환의 유전적 위험도를 분석해주는 옵션A(14종)와 여기에 12가지 대사질환·피부미용·탈모 관련 항목이 추가된 옵션B(26종)로 나뉜다. 옵션A는 임신·출산 관련 검사항목으로 ▲임신중독증 ▲임신 중 혈전증 ▲임산부의 제2형 당뇨 및 이로 인한 신생아 체중 증가 ▲엽산대사 유전자(MTHFR, 메틸렌사수소 엽산환원효소)등을, 여성암 관련 항목으로 ▲유방암 ▲난소암 ▲위암 ▲골다공증 ▲류마티스관절염 ▲방광암 ▲갑상선암 ▲다발성경화증 등을 검사할 수 있다. 옵션B에는 옵션A의 검사항목에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혈당조절 ▲혈압조절 ▲카페인대사 ▲비타민 C ▲체질량지수(BMI) ▲피부노화 ▲피부탄력 ▲색소침착 ▲탈모 ▲모발 굵기 등이 추가된다. 더맘케어는 탐침유전자(probe) 약 70만개가 집적된 반도체칩을 활용한 최신 마이크로어레이 방식으로 단일염기다형성(SNP) 양상을 분석한다. 채취한 소량의 혈액(0.25㎖ 이상)을 이용해 검사를 진행하며 검사 진행 후 14일이면 분석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더맘케어는 유전체검사 부위(SNP)에 따라 ▲연관된 유전자명 ▲수검자의 유전자형과 유전자 관련 질환 발생위험 ▲한국인에서 유전자형 빈도 등도 알려준다. 보령바이오파마 더맘케어 김지훈PM은 "'더맘케어'는 유전적 위험도를 안심·양호·평균·주의·경고 등 5단계로 세분화해 결과를 전달한다"며 "기존에 진행되는 검사보다 훨씬 합리적인 비용으로 검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질환별 유전자와의 연관성을 밝힌 국내외 문헌자료를 참고해 상대적 발병위험을 수치화한 게 기존 검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앞서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신생아 유전체검사 '지스캐닝',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검사(NIPT) '더맘스캐닝' 등과 연계해 산부인과·소아과 유전자검사 서비스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최첨단 유전자 분석 기술과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젠플랜, 진투미플러스, 마이아이진 등 개인 유전체 분석서비스의 꾸준한 개발과 동시에 동남아시아, 중동 등 해외로 활발한 서비스 확장을 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2018-06-27 11:56:13제약·바이오

임신 관련 질환 유전적 위험도 예측서비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와 유전체 분석·진단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을 위한 개인 유전체 분석서비스 ‘더맘케어’를 런칭했다. 국내에서 임신 관련 질환 유전적 위험도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곳은 두 회사가 처음. 더맘케어는 임신 관련 질환·암·대사질환 등 총 26종 질환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를 분석해 각 질병의 상대적 위험도와 맞춤형 생활가이드를 알려주는 서비스. 국내 처음 엽산 대사 유전자(MTHFR), 혈전색전증, 임신 중독증, 제2형 당뇨병과 신생아 체중 등 임산부의 출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 6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검사할 수 있다. 더맘케어 검사항목은 임신 관련 질환 6종과 여성암 관련 8종 질환의 유전적 위험도를 분석해주는 옵션A(14종)와 여기에 12가지 대사질환·피부미용·탈모 관련 항목이 추가된 옵션B(26종)로 나뉜다. 옵션A는 임신·출산 관련 검사항목으로 ▲임신중독증 ▲임신 중 혈전증 ▲임산부 제2형 당뇨 및 이로 인한 신생아 체중 증가 ▲엽산대사 유전자(MTHFR, 메틸렌사수소 엽산환원효소)등을, 여성암 관련 항목으로 ▲유방암 ▲난소암 ▲위암 ▲골다공증 ▲류마티스관절염 ▲방광암 ▲갑상선암 ▲다발성경화증 등을 검사할 수 있다. 또 옵션B에는 옵션A 검사항목에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혈당조절 ▲혈압조절 ▲카페인대사 ▲비타민 C ▲체질량지수(BMI) ▲피부노화 ▲피부탄력 ▲색소침착 ▲탈모 ▲모발 굵기 등이 추가된다. 더맘케어는 탐침유전자(probe) 약 70만개가 집적된 반도체칩을 활용한 최신 마이크로어레이 방식으로 단일염기다형성(SNP) 양상을 분석한다. 채취한 소량의 혈액(0.25㎖ 이상)을 이용해 검사를 진행하며 검사 진행 후 14일이면 분석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더맘케어는 유전체검사 부위(SNP)에 따라 ▲연관된 유전자명 ▲수검자 유전자형과 유전자 관련 질환 발생위험 ▲한국인에서 유전자형 빈도 등도 알려준다. 보령바이오파마 더맘케어 김지훈PM은 “더맘케어는 유전적 위험도를 안심·양호·평균·주의·경고 등 5단계로 세분화해 결과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검사보다 훨씬 합리적인 비용으로 검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질환별 유전자와의 연관성을 밝힌 국내외 문헌자료를 참고해 상대적 발병위험을 수치화한 게 기존 검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앞서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신생아 유전체검사 ‘지스캐닝’,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검사(NIPT) ‘더맘스캐닝’ 등과 연계해 산부인과·소아과 유전자검사 서비스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최첨단 유전자 분석 기술과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젠플랜, 진투미플러스, 마이아이진 등 개인 유전체 분석서비스의 꾸준한 개발과 동시에 동남아시아·중동 등 해외로 활발한 서비스 확장을 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2018-06-27 09:34:00의료기기·AI

피부과의사회 "치과의사 레이저 시술 신고하세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치과의사의 미용목적 안면 보톡스 시술 합법에 이어 프랙셔널 레이저(Fractional laser, 일명 프락셀) 시술마저 뚫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 의료계가 전방위 방어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일찌감치 상담센터까지 운영하며 비전문가의 레이저 시술 부작용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상담센터에는 9일 현재 21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한의사에 의한 레이저 부작용 사례가 5건, 치과의사에 의한 레이저 부작용 사례가 2건이다. 정찬우 기획이사는 "피부과의사회는 이미 2004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무자격자 및 비피부과 전문의에 의한 미용시술 부작용 사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다"며 "그러던 차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요청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상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센터를 통해 신고가 들어오면 부작용을 겪은 환자에게 필요한 응급처치와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까지 소개해준다. 불법일 때는 해당 지역 보건소를 통한 고발 방법을 안내하거나 피부과의사회가 대행하기도 한다. 접수된 사례는 1개월 단위로 식약처 부작용 사례 신고센터에 보고한다. 피부과의사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쌓여 있는 불법 부작용 사례는 총 401건. 이 중 피부관리실의 레이저 시술로 인한 부작용 건수가 절반이 넘는 220건에 달했다. 한의원과 치과의 레이저 시술도 각각 80건, 17건이었다. 상담센터로 들어온 치과의사의 프락셀 레이저 시술 후 부작용 사례 중 접수된 사례를 보면 치과에서 프락셀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얼굴 전체에 색소침착 부작용이 생기는가 하면 심한 영구적 흉터가 남은 환자도 있었다. 정 이사는 "치과의사의 보톡스 시술 합법 판결 후 치과의사의 프락셀 레이저 시술 판결이 남아 있는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영구적인 흉터가 남을 수 있는 레이저를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시술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피부과의사회는 치과의사의 안면 보톡스 합헌 판결 직후 상담센터와는 별도로 치과의사의 프락셀 레이저 시술 후 부작용 사례 7건을 확보했다. 피부과의사회는 부작용 사례를 법원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도 대법원에 치과의사의 레이저 시술 부당함을 호소하시 위한 탄원서 제출을 계획하고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시도의사회에 공문을 보내 부작용 사례도 수집하고 있다. 서명운동 참여를 보다 활발하게 유도하기 위해 별도의 홈페이지(www.okdr.net)까지 등장했다. 홈페이지 안내글에는 "최근 대법원 보톡스 판결 때문에 치과의사의 미용성형 시장 확대가 우려되는 현실"이라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은 국민의 건강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전문영역의 보호는 대한민국 국민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밝히고 있다. 이어 "대법원 치과의사의 미용목적 안면 부위 피부레이저 시술 사건의 법리에 따른 공정한 판결을 탄원한다"며 "우리나라 의사의 전문성을 사법부에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2016-08-10 05:00:54병·의원

원텍, 의학레이저학회서 프리미엄 신제품 총출동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원텍(대표 김정현)은 지난 1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6 대한의학레이저학회에 참가해 ‘피코케어’(PICOCARE)를 비롯한 다양한 프리미엄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5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피코케어는 나노세컨드 레이저 보다 1000배 짧은 시간으로 순식간에 높은 에너지를 조사해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색소를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울트라리포’(Ultralipo)는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원리를 이용한 바디컨투어링(Body Contouring) 부문에서 주변 피부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열에너지를 집중 전달해 복부 지방 등을 줄일 수 있다. 또 ‘산드로’(Sandro)는 하이브리드 모드가 가능한 755nm 및 1064nm 파장대를 이용한 최신 레이저장비로 제모뿐만 아니라 색소침착 등 다양한 색소 병변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밖에 ‘V-Laser’는 1064nm·532nm Long Pulse Nd:YAG 장비로 듀얼 색소, 홍반, 파장 구현으로 혈관병변 치료 중심의 멀티솔루션 개념 레이저장비다. 김정현 대표는 “의학레이저학회 참여를 통해 프리미엄라인을 선보임으로써 의료기기업계에서 원텍 입지를 다지는 기회였다”며 “현재 글로벌 강소기업 3년차로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기존제품 안정화 및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16-06-13 14:38:29의료기기·AI

레이저 치료 과해서 부작용 생겼다며 소송나선 환자 '패'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레이저 치료를 받은 후 색소침착 부작용이 생겼다며 대형병원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던 환자가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최경서)은 최근 레이저 치료 후 색소침착 부작용이 생겼다고 K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을 상대로 1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김 씨는 넘어져서 오른쪽 눈 부위가 찢어지고, 관자 부위에 찰과상을 입었다. K병원 응급실에서 상처세척 및 항생제 치료를 받고 1개월 동안 성형외과에서 흉터치료를 받았다. 김 씨 담당 주치의는 상처부위에 흉터치료 연고를 처방했다. 치료 초기 썬크림, 미백크림, 차양 등을 권유하기도 했다. 한달 후 오른쪽 광대 부위에 색소침착 현상이 보이자 의료진은 레이저 치료를 2~4주 간격으로 실시했다. 중간에 김 씨는 다른 병원에서 레이저치료를 받다가 다시 K병원으로 왔다. 김 씨는 "오른쪽 얼굴 관자 부위에 나타난 색소 침착을 치료하면서 레이저 치료를 과도하게 시행해 과색소 및 저색소반이 발생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김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중앙대병원의 신체감정 회신 결과 및 진료기록감정을 등을 바탕으로 증거들만으로는 의료진이 레이저 치료를 과도하게 시행했다는 점을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김 씨에게 나타난 악결과가 사건 시술의 부작용으로 발생한 것이어야 하는데 증거들만으로는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색소침착이나 피부변색은 레이저의 과도한 치료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지만 환자의 피부상태 및 시술 후 관리 정도에 따라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2015-11-06 10:37:49정책

김범준 교수팀 '트렌자믹산' 미백성분 효능 입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팀이 '트렌자믹산' 성분의 미백성분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범준 교수 최근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이 최근 미백 성분 중에 유효하다고 알려진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와 트렌자믹산(tranexamic acid)의 미백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멜라닌세포에서 각질세포로 멜라노솜(melanosome)이 운반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미백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고, 기능성 원료로 허가를 받은 성분이다. 트렌자믹산은 지혈제로 플라스민(plasmin)에 의한 멜라닌세포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미백 효과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성분들이 미백 효과를 나타내면서 부작용 없이 안전할 수 있는 적정한 농도와 제품으로 만들었을 때의 안정화 여부 등은 미지수였다. 그런 가운데 이번 연구에서 김범준 교수팀은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트렌자믹산의 병합제가 색소침착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범준 교수팀은 이들 미백 성분을 사용한 실험군과 미백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눠 하루 2회씩 8주간 실험군은 미백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도포했다. 대조군에게는 색과 제형이 비슷한 미백성분이 없는 대조제품을 도포하여 피부 밝기 및 부작용 유무를 측정했다. 그 결과, 8주 후 대조군은 피부 색소침착의 정도를 나타내는 멜라닌 지수가 미미하게 감소한 반면 실험군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치료 후 색소침착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연구책임자인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여러가지 미백 소재들 중에서 특히 트렌자믹산 성분이 향후 미백기능성소재로 이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향후 이러한 미백 소재들이 어느 정도의 농도와 도포횟수로 미백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 실제 화장품 제형을 통해 시험하여 그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아모레퍼시픽, 태평양제약, 뉴트렉스, 중앙대병원 피부과가 공동으로 연구 진행했으며, 오는 10월 SCI급 저널인 'Skin Research and Techn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2013-08-08 11:04:27병·의원

피부관리실 불법의료 기승 "복지부 왜 단속 안하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피부과의사회는 피부관리실, 찜질방 등의 불법 의료행위 부작용 사례를 수집 공개했다. 의사회는 이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에 불법 의료행위 단속 강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26일 피부과의사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무면허자가 고주파 및 저주파 등 의료기기로 시술하는 과정에서 홍반, 수포 이외에도 근육 파열, 뇌경색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피부과의사회는 무면허 시술을 받은 후 부작용을 호소하며 내원한 환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흉터가 남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좌: 저주파 시술 후 2도 화상 입은 환자, 우: IPL시술로 화상 및 색소침착이 진행된 환자. A씨는 피부관리실에서 고주파기기 시술을 받은 후 화상으로 피부과를 내원, 5개월 간 치료를 받았으나 흉터를 남겼다. 또한 찜질방에서 전기소작기로 점 제거 시술을 받은 B씨는 비후성 흉터가 남은 것을 확인하고 뒤늦게 병원을 찾았지만 영구적인 흉터가 생겼다. 그래도 A씨와 B씨의 사례는 양호한 편. 피부과의사회가 발표한 사례 중에는 잘못된 시술로 인해 2도 화상을 입고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었다. 피부관리실에서 비만 관리를 받던 C씨는 저주파 시술을 받고 2도 화상을 입었다. 게다가 C씨는 피부관리실 측의 말만 믿고 시술 2주 후에야 피부과를 방문해 상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또한 D씨는 피부관리실에서 종아리 IPL 제모시술을 받고 화상과 함께 색소침착 부작용이 발생한 이후에야 병원을 찾았다. 이처럼 부작용을 일으킨 의료기기는 고주파 및 저주파 기기, IPL레이저 등. 무면허 시술로 인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미용기기로 전환해 달라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는 게 피부과의사회 측의 주장이다. 피부과의사회 최성우 회장은 "잘못된 시술을 받고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너무 많다"면서 "이 같은 피해사례가 알려져 불법 의료행위로 인한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없길 바란다"고 부작용 사례 공개 이유를 밝혔다. 피부과의사회 황지환 기획총무이사는 "앞으로도 꾸준히 부작용 사례를 수집해 나갈 것"이라면서 "피해를 입은 환자들이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을 상당히 꺼려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확인된 것보다 피해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12-03-27 06:30:19병·의원

대원제약, 의료기기업체 '큐비츠' 인수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이 피부진단의료기기업체 ㈜큐비츠를 인수했다. 큐비츠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지난 2008년 7월에 설립한 회사로, 대학이나 연구소가 보유한 신기술을 사업화로 추진하고 있다. 큐비츠는 1차로 한국전기연구원과 러시아 국립광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을 이전받아 실시간 피부형광진단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육안 또는 일반 가시광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는 피부 내부에서 나오는 미약한 빛을 실시간 컬러 영상으로 검출해 보여주는 것으로 건선, 여드름, 색소침착 등 다양한 피부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장비와 달리 고감도, 고정밀의 형광 컬러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피부표면은 물론 피부속 상태까지 진단이 가능하다. 백승열 대표는 "대원은 이번 큐비츠 인수 계기로 기존 제약품목의 육성과 함께 향후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관련 아이템의 지속적인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원은 올해 초 보청기업체인 딜라이트를 인수한 바 있다.
2011-12-09 11:16:37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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