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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사회, 회원가족 역사탐방 및 야유회 개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울산광역시의사회는 전날 회원 및 가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남도 하동 일원에서 '회원가족 역사탐방 및 야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울산광역시의사회가 경상남도 하동 일원에서 '회원가족 역사탐방 및 야유회'를 개최했다울산시의사회 역사탐방은 회원과 가족의 친목과 단합을 위해 2015년 안동을 시작으로, 순천, 단양, 제천, 통영, 거제, 대구지역 순으로 진행돼 왔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재개됐다.이번 역사탐방은 오전 10시 30분 하동에 도착해 지리산에서 시작한 화개천과 섬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열리던 전통적인 재래시장 등을 둘러봤다. 또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었던 최참판댁으로 이동해, 소설가 故박경리 문학관도 견학했다.오후에는 청정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하동 최고의 랜드마크인 하동케이블카로 이동해, 아름다운 한려해상의 풍경을 감상했다. 마지막으로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해 저녁 식사와 함께 상품권 추첨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2023-10-23 17:26:32병·의원

JW중외 리베이트 적발…과징금 298억원 부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JW중외제약이 전국 병의원 1500여곳에 약 70억원의 경제적 이익, 즉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JW중외제약이 제조 판매하는 62개 품목 의약품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에 약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을 적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98억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중외제약은 2014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전국 1400여개 병의원에 2만3000여회에 걸쳐 총 65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4개 의약품 처방유지 및 증대를 위해 전국 100여개 병의원에게 금품 및 향응 제공 등 500여 회에 걸쳐 5억3000만원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공정위 구성림 지식산업감시과장은 "중외제약의 리베이트 제공행위는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한다"라며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본사 차원의 판촉계획에 따라 전국에 걸쳐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뤄진 전방위적인 리베이트 행위"라고 지적했다.중외제약은 처방량에 따라 현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의약학적 목적으로 사용돼야 하는 임상연구, 관찰연구, 해외학회, 제품설명회 등을 처방 증대를 위한 판촉 수단으로 활용했다.구 과장은 "특히 병의원의 기존 처방량을 근거로 만든 보물지도라는 것을 기초로 집중 리베이트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지원 대상 의료인이 선호하는 판촉 수단을 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나 육성 프로그램을 다른 품목과 묶어서 지원하는 번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또 중외제약은 영업사원의 리베이트 예산을 사용처, 지원 유형 등에 따라 편성하고 리베이트 제공 후 해당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집행했다. 본사 컴플라이언스(CP)팀에서는 자신들의 영업활동이 법 위반 소지가 잇을 인지하고 리베이트 관련 용어를 정상적인 판촉활동으로 보이도록 위장하기도 했다.야유회 지원은 거래처 활동, 처방 증량은 인지도 증진, 회식 지원은 제품설명회로 바꾸는 식이다.전문약 시장에서 처방권이 있는 의사에게 부당하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 2018년까지 매년 자사 18개 의약품의 신규 채택 및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각종 경제적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본사 차원의 판촉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 관리했다.구 과장은 "제약사가 본사 차원에서 벌인 조직적이고 전방위적인 리베이트 행위에 대해 제약 리베이트 사건 중 역대 최고 과징금을 부과했다"라며 "금품 및 향응 제공 등 불법성이 명확한 판촉수단뿐만 아니라 의약학적 목적으로 위장될 수 있는 임상 및 관찰연구비 지원도 자사 의약품 처방을 목적으로 지원했을 때는 부당한 고객 유인에 해당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3-10-19 12:00:00정책
인터뷰

의사 임금 순위 뚝 떨어진 성형외과 "원인은 코로나 여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환자 유입이 끊기면서 성형외과 개원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경영악화가 심화한 상황에서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새 집행부를 이끌게 된 이익준 회장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대한성형외과의사회 이익준 회장은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회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경제 상황과 해외환자 감소가 지속적인 고충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우려했다.대한성형외과의사회 이익준 회장실제 지난해 성형외과 진료를 위해 입국한 외국인 환자 수는 1만6000여 명이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환자 수(9만6000여 명)와 비교했을 때 83.3% 감소한 숫자다.이로 인한 경영악화는 성형외과 의사들의 임금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 7일 발표된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0년 당시 1억6640만 원이었던 성형외과 개원의 연 평균 임금이 2015년 1억9114만 원, 2020년 2억3208만 원으로 증가했다.금액만 보자면 임금은 올랐지만, 타과 개원가와 비교했을 때 그 순위가 크게 낮아졌다. 과거 성형외과는 연 평균 임금 상위 7위를 차지할 정도였지만 2020년 현재 그 순위가 17위까지 떨어진 것이다.앞서 성형외과는 국내 환자 감소세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해외환자마저 감소하자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피해가 큰 곳은 중국 등 해외환자 유입이 컸던 강남권 성형외과다. 외곽 역시 감염 위험으로 노년층 환자 수요가 감소했다.이 회장은 이 같은 문제의 해결책으로 해외 환자 네트워크 재건을 제시했다. 2년 넘게 해외환자 방문이 끊겼던 만큼, 관련 네트워크와 인프라가 와해되고 지자체 지원이 끊긴 상황이기 때문이다. 합법적으로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협력업체를 늘리고 유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부 지원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이 회장은 "여전히 성형외과 진료를 위해 한국으로 유입되는 해외환자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았다"며 "다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해외환자의 유입이 시작되는 기미가 보이고 있다. 정부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더 원활한 해외환자 유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성형앱 문제가 대두한 것도 어려움을 키우고 있다. 성형앱이 의료기관의 가격경쟁을 부추기고 있어 개원가 전반의 수익성을 악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성형외과 의사들은 IT기술 활용도가 높아 광고 채널에서의 가격경쟁에 휘둘리기 쉽다.이 회장은 성형앱의 가장 큰 문제로 의료법 위반소지가 다분하다는 것을 꼽았다. 성형앱은 기술적으로 CPA(Cost per action) 형태의 의료광고 플랫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수술비에 비례해 차감하는 비용이 의료법상 금지하고 있는 소개 알선 행위에 의한 수익일 수 있다. 다른 의료법 위반 내용이 있을 수 있고 환자의 개인정보가 적절히 관리되고 있는지도 불투명하다.광고 방법이 다양화되고 교묘해져 불법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특정 광고가 적법한 내용인지, 아니면 환자유인행위인지가 점점 애매해지고 있다는 것. 성형외과의사회는 지속적으로 성형앱 활동을 모니터링해 불법적인 요소가 발견되면 즉각 행정 당국에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이 회장은 "이미 많은 회원이 성형앱을 광고의 일환으로 사용하고 있다. 보건당국과 사법체계에서 이를 불법이라고 판단하지 않는 한, 회원들로 하여금 성형앱을 보이콧하도록 하는 등의 단체 행동을 강요할 수는 없다"며 "다만 의사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성형앱의 활동을 모니터링해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면 즉각적으로 행정 당국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의료소송 변호사 문제도 있다. 최근 관련 변호사들이 환자를 부추겨 무리한 항의·소송을 진행하도록 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이 회장은 "최근 의료소송 변호사들이 환자에게 소송을 부추겨 의사와의 신뢰를 끊고, 이로 인해 환자에겐 돌이킬 수 없는 상처, 의사에겐 피해를 주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한성형외과의사회 이익준 회장이밖에 인터넷 상에서 특정 성형외과를 필요 이상으로 악평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어 중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관련 문제가 의료진의 잘못이라면 법적인 책임을 묻고 윤리위원회를 통해 자체적인 징계를 진행하고 있는데 시비가 가려지기 전에 과도한 비방을 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또 중재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분쟁이 법적 문제로 번지기 전에 제 3자가 개입해 원만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스템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본회 사이트에 게시물·댓글 형태로 올라오는 회원 문의에 신속·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각 주무 상임이사들을 지정했다고 설명했다.이 회장은 성형외과 의사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의사회 차원에서 본과 및 의료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정부의 정책 입안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통해 성형외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그는 이를 위해 지난 회기부터 대변인 제도를 도입하고 공보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언론과의 소통 창구를 단일화해 일관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통해 성형외과의 주요 현안과 의료계 현안에 대한 의사회의 목소리를 전한다는 구상이다.환자와의 신뢰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성형외과 전문의와 비전문를 차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강조했다. 성형외과를 표방하는 비전문의들로 인해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이 같은 조치는 국민의 알 권리 향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성형외과의사회는 지난 회기 때 대한피부과의사회와 공조해 진행한 비전문의 차별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는데, 이외에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국민이 성형외과 전문의와 비전문의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 회장은 "의료소비자인 국민은 자신이 수술을 받고자 하는 의사가 정규 성형외과 수련을 받고, 보건복지부의 전문의 시험을 통과한 전문의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성형외과의사회의 자정 노력도 강조했다. 그는 "대리수술 금지는 이미 대다수의 성형외과 전문의들 사이에서는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안"이라며 "대리수술은 물론 과대과장 광고를 통한 환자 유인행위를 하는 것 역시 무관용 원칙으로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성형외과의사회는 회원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징계사례를 모은 윤리사례집을 공개하기도 했다.회무와 관련해선 학술행사를 포함해 회원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재유행 국면에 들어간 만큼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행사를 계획한다는 방침이다.성형외과의사회는 첫 행사로 회원과 그 가족이 함께하는 창경궁 달빛 산책 행사를 기획한 바 있으며 이 밖에도 야유회·동호회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유튜브 채널 개설도 계획 중이다. 다른 성형외과 콘텐츠는 정보와 병원 홍보가 혼합된 형태라면 전문지식으로 신뢰성을 갖춘 채널을 만든다는 목표다. 또 이를 통해 성형외과의사회가 회원에게 엄격한 윤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려 신뢰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회장으로 당선 된 기쁨보다는 앞으로 2년 동안 의사회를 잘 이끌어 가야 하겠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수장을 맡아 그 무게가 막중하다"며 "지난 10여 년 간 의사회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하고, 한 발 앞서 준비할 수 있는 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국민의 신뢰를 위해서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7-18 05:10:00병·의원

중대본 "수도권 실내 50인·실외 100인 집합금지 시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내일(19일)부터 수도권 지역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전격 시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8일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추진계획' 참고자료를 통해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 대해 8월 19일 0시부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 공적 집합과 모임, 행사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계와 만나 방역조치 협조를 당부한 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심각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내에서 수도권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신속히 실시하고, 수도권 교회에 대해 교계와 협력해 방역조치를 강화를 결정했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145명에서 16일 245명, 17일 163명, 18일 201명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집단감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대본은 집합금지 대상 사례를 통해 전시와 박람회, 설명회, 공청회, 학술대회, 기념식, 수련회, 집회, 축제, 콘서트, 사인회, 강연 등의 행사를 비롯해 결혼식과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회갑연, 장례식, 동호회, 돌잔치, 워크숍, 계모임 그리고 채용시험과 자격증 시험 등을 일괄 적용한다.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제80조 제7호에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면, 확진자 발생 시 입원 및 치료비, 방역비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중대본은 원칙으로 집합, 모임, 행사 총 규모를 기준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되, 시험 등은 공간이 분할되어 있고, 이동 접촉이 불가한 경우 분할된 공간(교실) 내 인원을 기준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9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 교회의 대면모임과 행사, 단체식사 역시 집합제한 행정조치가 취해진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교계와 협의해 방역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3단계 조치는 국민의 일상생활 및 서민 경제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해 감염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검토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경우, 10인 이상 집합, 모임, 행사 금지 그리고 고위험시설 뿐 아니라 목욕탕과 영화관 등 중위험시설 운영중단, 원격수업 전환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중대본은 강화된 방역조치에 대한 현장점검과 관리를 통해 8월 30일까지 실시한 후 감염 확산 상황을 평가해 기간을 조정한다는 입장이다.
2020-08-18 17:47:38정책

울산시의사회, 안동으로 역사탐방 떠나며 화합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매년 이뤄지던 등산에서 탈피해 역사탐방을 의사회가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시의사회는 회원 50명을 포함해 총 113명이 참여하는 역사탐방 및 야유회를 개최하며 친목을 다졌다고 19일 밝혔다. 역사탐방 장소는 안동. 안동댐과 월영교, 법흥사지, 고성이씨종택, 솔씨공원, 봉정사, 하회마을 등을 탐방했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파견한 문화해설사 3명의 해설도 곁들어 졌다. 식사도 안동의 명물인 헛제사밥, 간고등어 정식과 안동찜닭 등으로 구성했다. 변태섭 울산시의사회장은 "2005년부터 10년동안 등반대회를 했는데 올해는 더 많은 참여를 위해 역사탐방을 기획해봤다"며 "인문학적 소양도 기르고, 지역 특산물을 맛보며 친목까지 도모할 수 있어 일석삼조"라고 말했다.
2015-10-20 11:23:04병·의원

서울아산병원, 선천성 심장병 환아들 희망 행진곡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12일 "선천성심장병 환우회인 '단심회' 창립 10년을 맞아 10일 원내 소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선천성심장병센터 김영휘(소아심장과)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환우회 가족들 150여명이 참석했다. 단심회는 서울아산병원에서 폰탄(Fontan) 수술을 받은 환아 모임으로 2002년 5월에 발족된 바 있다. 병원 측은 심장병 어린이는 측은한 동정의 대상이란 편견을 불식시키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의료진․ 환아․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모임을 설립했다. 현재 300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의료진과 환우회간의 긴밀한 협조로 매년 상반기 야유회, 가을 정기 총회와 소모임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한 돌잔치도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 선천성심장병센터에서 폰탄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이영호 씨(32)의 딸 시율 양의 돌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이영호 씨는 기능성 단심실로 어릴 적 치료시기를 놓치면서 치료를 포기하려고 했지만, 대학생이 된 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후 2008년 결혼해 지난해 예쁜 딸까지 얻었다. 이번 행사는 ▲단심회 10년의 발자취 및 의료진 소개 ▲매년 서울아산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해주는 마술사 '매직유' 마술공연 ▲폰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환아의 노래 ▲천상의 하모니 남성중창단 '유엔젤보이스'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김영휘 교수는 "심장병에 대한 일반인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앞으로 폰탄 수술을 준비 중인 가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워 주고 있다"며 "아이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2-11-12 14:37:25병·의원

서울백병원, 유방암 환우모임 '백유회' 발족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의료진과 함께한 백유회 야유회 모습. 서울백병원은 3일 "유방클리닉에서 유방암 환우들의 모임인 '백유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백유회는 백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우 주축으로 지난 4월 발족 사전모임을 갖고 봄과 가을로 매년 2회 정기모임을 갖기로 했다. 전반기 모임에서는 유방암 환우들의 건강상식과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강좌를 마련하고, 후반기에는 야유회를 개최해 환우들과 의료진간의 화합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백유회는 최근 유방암 환우와 의료진 10여명이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 고요 수목원을 찾아 수술과 항암 및 방사선 치료로 힘든 과정을 이겨낸 환우들의 경험담을 나눴다. 유방클리닉을 담당하는 장여구 교수(외과)는 "야외에서 의료진과 병에 대한 상담과 치료 과정에 대한 설명 등을 들을 수 있어 좋은 모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환우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백병원 유방클리닉은 2009년 개소되어 유방클리닉 의료진과 전화 상담 및 내원전 검사 예약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011-11-03 09:52:53병·의원

서울아산, 심장수술 받은 소아들과 야유회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서울아산병원 심장병 환아들의 모임인 ‘단심회’가 최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옥란재로 야유회를 다녀왔다. 단심회를 이끌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박인숙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들과 환우회 가족들 50여명이 모여 즐거운 1박 2일을 보냈다. 수술을 받고 건강해진 아이들뿐만 아니라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환아들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해 재미있는 게임도 즐기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야유회에는 우리 가곡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클래식 남성 중창단 ‘유엔젤보이스’의 초청 공연도 있었다. 유엔젤보이스 중창단은 ‘내 영혼 바람 되어’와 ‘맘마미아’ 등의 노래로 환아와 가족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히 아산교향악단의 정기 공연으로 모아진 성금을 단심회에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 윤태진 교수가 악장으로 있는 아산교향악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과 성금을 환아들의 치료비로 지원하고 있다. 단심회는 서울아산병원에서 폰탄(Fontan)수술을 받은 환아들의 모임으로, 2002년 5월에 발족된 국내에서 유일한 기능성 단심실 환우회다. 단심회는 심장병 어린이는 측은한 동정의 대상이란 편견을 불식시키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단심’이란 1개의 심실이라는 뜻의 ‘단심(單心)’과 심장 질환을 가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일편단심(一片丹心)’ 사랑이 모두 합쳐진 의미이다.
2011-06-28 19:32:39병·의원

"친목 우선" 광진구의사회 갈비집 총회 눈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광진구의사회 총회에는 단상이 없었다. 자유롭게 일어서서 발언을 하자는 취지다. 최근 리베이트 쌍벌제 등의 영향으로 서울시 구의사회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간의 단합을 목적으로 갈비집에서 총회를 개최한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진구의사회. 광진구의사회는 수년간 웨딩홀이나 뷔페 등에서 총회를 개최하던 관행을 깨고 파격적으로 갈비집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김종웅 광진구 의사회장은 24일 "회원들이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보자는 취지로 갈비집을 총회장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의 이러한 취지는 예상외로 큰 호응을 얻었다. 총회에 참석한 의사들은 도착하는대로 삼삼오오 모여 술잔을 기울이며 최근 의료계 이슈와 의사회에 바라는 점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김종웅 회장은 편안한 의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피력했다. 술자리가 마무리 될 즈음에는 사업부를 중심으로 테니스 동호회와 당구 동호회를 소개하며 모임을 홍보했고 야유회와 골프대회, 정기 산행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에서도 광진구의사회의 이같은 변화가 묻어났다. 서울시의사회가 주관이 돼 문화사업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한 것. 예를 들어 전문 가이드를 초대해 문화 유적지를 순례하고 연극과 음악회 등을 함께 감상하며 회원들 간에 인간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다. 다른 구의사회들이 선택의원제나 원격진료 등 의료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표출한 것과는 대비되는 부분이다. 김종웅 회장은 "의료 현안은 의협과 서울시의사회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굳이 구의사회에서까지 이러한 무거운 의료환경에 대해 이야기해야 겠느냐"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인문 강좌를 여는 등 회원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사업들을 마련하고 싶다"며 "그러한 사업들이 구의사회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1-02-25 06:45:11병·의원

이대병원, 부인암 환우 모임 '난초회' 발족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부인암 환우들의 자조(自助)모임이 대학병원 최초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 김승철) 부인종양센터에서 치료를 받았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자궁암, 난소암 환우들 30여명은 28일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다목적실에서 ‘난초회(회장 : 한인순)’라는 모임을 결성하고 발족식을 가졌다. ‘난초회’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부인암 환우들로 구성되어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환우들이 건강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환우들의 친목 도모 및 과 암에 대한 정보 공유, 환우들의 권익 향상과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서로 돕는 모임. 지난 8월 27일에 열린 암극복 프로젝트 콘서트에서 환우들이 함께 공연을 하게 된 것이 계기로 결성됐다. 난초회는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orchis)를 운영하고 격월로 정기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매주 화요일에는 같은 처지에 있는 암환우를 방문해 돕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김승철 이대목동병원장 겸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병원 최초로 설립된 여성암전문병원에서 부인암 환우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돕고 암 극복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는 모임이 만들어져 더 의미가 있다”면서 “대학병원 최초로 만들어진 부인암 환우 모임이니 만큼 병원 업계에서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 후에는 난초회 회원들과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부인종양센터 의료진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10월 23일에는 부인암 환우들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야유회를 가기로 했다.
2010-10-01 13:10:28병·의원

한독협회, 새 회장에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 선임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김영진)는 13일 한독약품에서 한스 울리히 자이트(Hans-Ulrich Seidt) 주한 독일 대사 등 한국과 독일 양국 회원과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야유회를 가졌다. 한독협회는 한국과 독일 양국간의 비정치적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를 증진시킬 목적으로 1956년 출범한 민간 외교 단체다. 현재 주한 독일인 대부분을 포함해 양국의 경제계, 언론계, 학계, 정계 인사 등 1천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독협회는 한국과 독일의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이미륵상', 한독 포럼 후원 등 다양한 우호 증진 사업과 활발한 민간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고 허영섭 회장에 이어 2010년 회장으로 김영진 회장(한독약품)을 선임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으며, 2010년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열린 야유회에서는 한독의약박물관 관람과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독 양국 회원들간의 우의를 다졌다.
2010-06-13 18:59:54제약·바이오

NMC 의사, 리베이트 수수 드러나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국립의료원 의사와 직원들이 제약회사와 검사장비업체로부터 수년간 해외여행 및 야유회 경비 지원 등의 형태로 리베이트를 받아온 사실이 복지부 감사를 통해드러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최영희 의원(민주당)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의료원 비위사항 조사결과 보고'에 따르면 국립의료원 A과는 2004년부터 최근까지 제약회사와 검사장비 및 시약납품업체로부터 1300여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받았다. 먼저 의사인 A과 과장은 지난해 학회에 참석하면서, 검사장비를 납품하는 B제약으로부터 학회참석 비용을 지원받았다. 또한 2004년부터 장비납품 업체인 B제약 등 3개사로부터 경비일체를 제공받아 '장비사용자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매년 1~2명의 직원을 선발해(총8명) 중국, 홍콩, 미국, 일본 등 해외를 다녀오게 했다. (976만원 추정) 검사장비 및 시약을 납품하는 제약사 등 2개 업체로부터 5회에 걸쳐 야유회, 송년회 경비 등 총 346만원을 제공받은 사실도 이번에 드러났다. A과는 또 사용가능한 혈액응고측정기 STA-GO와 Back-up용 CA-1500 등 검사장비 2대를 보유하고 있어 별도의 Back-up용 검사장비는 필요없음에도, 혈액응고측정기 1대(5800만원)를 추가 구매했다. 제약업체의 금품제공 대가로 검사장비를 추가로 구매한 의심을 사는 대목이다. 특히 정기재물조사에는 기존에 Back-up용으로 사용하던 혈액응고측정기는 마치 사용중인 물품처럼 보고했으나 실제 창고에 방치하고 있었다. 또한 혈액응고측정기의 1회 검사시약 비용을 비교해보면, 기존의 CA-100은 188원인 반면, 추가 구매한 STA-GO는 324원으로 1회 검사비용이 136원이나 추가로 소요됐다. A과의 경우 의사가 기능직에서 일반직인 특별채용된 직원으로부터 상품권, 현금 등을 최고 500만원까지 받은 정황도 이번 감사에서 드러났다. 복지부는 감사결과에 대해 "국립의료원의 주된 비위 사항은 다수 직원들이 동일부서에서 장기간 근무하고 의사의 독단적인 부서 운영에서 기이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A과는 과장을 포함해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 전체 23명의 52%인 12명에 달했다. 복지부는 금품을 수수한 의사 A씨 등 2명에 대해서 징계 및 고발조치하고, A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직원 및 물품관리를 소홀히 한 직원 7명에 대해서는 경고 및 주의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2010-03-15 09:29:58정책

"지역사회 연수강좌 1석 3조 효과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지역사회 의사들의 단합과 학술정보 습득을 위해 매달 워크숍과 연수강좌를 실시한 것이 회원들에게 크게 다가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남 여수시의사회 홍춘식 회장(사진, 메리놀의원)은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한 정례적 학술강좌의 성과를 이같이 피력했다. 여수지역에서 개원한지 19년째를 맞고 있는 홍 회장은 여수시의사회 기획과 총무, 공보 및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2월 선거를 통해 회장에 취임했다. 홍춘식 회장은 “전남대병원 등 교수들을 초빙해 고혈압과 당뇨, 폐질환 등을 중심으로 개원의들이 간과할 수 있는 최신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면서 “연수평점까지 부여해 지역 특성상 대도시 연수강좌 참석이 어려운 부분을 극복해 회원단합과 평점, 정보습득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또 한가지 중점을 두는 부분은 지역사회 보건소와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과의 유대강화”라고 전하고 “중앙에서는 대립할 수밖에 없으나 지역에서 상생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오는 11월 공동 체육대회를 처음으로 마련했다”며 의약단체간 공조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회장을 맡고 보니 회원들의 단합이 무엇보다 가장 절실하다는 점을 새삼 느끼고 있다”면서 “지난달 가족동반 야유회와 더불어 오는 22일부터 10일간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해외의료봉사 등 의사들이 지역사회에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춘식 회장은 “지난 10년간 여수시의사회 임원으로 일하면서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한 사업을 회원들의 협조로 추진하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많은 세월을 함께 환자들도 바쁜 회무로 병원 문을 닫은 경우가 잦은데도 이해해주고 있다”며 회원과 지역주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9-06-18 06:43:13병·의원

병원내 성희롱 심각…가해자 절반은 의사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병원노동자들의 15%가 직접적인 성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가해자의 절반 이상이 의사였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K대병원 전공의 성희롱 사건에 이어, 의료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노조 산하 고대의료원,원주기독병원, 부산백병원, 부평세림병원 등 48개 병원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등 병원노동자 16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노조에 따르면 병원내 성희롱 경험유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5%가 "성희롱을 직접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성적농담 등 언어적 성희롱과 회식이나 야유회자리에서 여직원을 무리하게 옆자리에 앉히거나 술시중을 강요하는 등의 정신적 성희롱의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야릇한 시선으로 특정신체부위를 훑어보는 등 시각적 성희롱, 의도적으로 여직원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신체적 성희롱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있었다. 성희롱의 가해자로는 53%가 의사(교수), 14%가 환자 또는 보호자라고 응답했으며 발생장소는 외부회식장소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병동이 32%, 그외 수술실과 진료실이 15% 순이었다. 아울러 병원내 폭언과 폭력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응답도 19.2%에 달했으며 이 중 일부에서는 근무중 폭언과 물건을 집어던지는 행위가 하루에 1~2번씩 발생한다고 밝혔다. 폭언 및 폭력의 가해자로는 의사(교수)라는 응답이 38.7%로 가장 많았으며 환자 또는 보호자 16.3%, 레지던트 14.7% 순이었다.병원근로자 15% "성희롱 경험"…가해자 절반 의사 응답자 29%, 성희롱 가해자 처벌 및 징계강화 등 요구 한편 병원노동자들은 현재 성희롱 예방을 위한 특별한 장치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제도적 개선을 요구했다. 구체적인 개선안으로는 직장내 가해자 처벌 및 징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직장내 성희롱 예방 교육을 가오하해야 한다는 의견이 19% 순이었다. 이 밖에 직장내 성희롱 고충처리 창구 신설, 남녀평등 의식에 대한 교육 강화, 직장내 여성차별 제도 관행 개선이 필요하는 의견도 있었다. 보건의료노조는 "설문결과 성희롱의 가해자 중 의사의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난 점을 고려, 성희롱 예방 교육대상자를 의사, 환자 보호자 등으로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희롱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며, 전담기구 설치 등 제도적인 차원에서 병원 내 성희롱 규제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에는 병원노동자 1670명이 참여했으며 직종별로는 간호사가 69%, 간호조무사 7%. 그 외 사무행정직이 5%, 방사선사 3%, 임상병리사, 간호보조원, 병원보조원이 각각 2%로 등이었다. 근무 부서는 일반병동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중환자실이 9%, 수술실 8%, 외래 8%. 그 외 신생아실, 분만실, 투석실, 중앙공급실, 정신과병동, 약국, 사무·행정직, 응급실, 의료기사(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으로 집계됐다.
2008-08-21 09:51:54정책

서구의사회, 정기이사회 열고 현안 논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구의사회는 최근 제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구의사회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 회원현황 및 각종 회의경과보고에 이어 서·중구의사회 회원 및 가족야유회 결과, DUR시스템 업무 관련 참여 독려 이외에도 다양한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이날 토의사항으로 서구 관내 방문 간호대상자 자매결연과 관련 신규 참여회원 신청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08-07-20 20:58:54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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