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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텔미사르탄 패밀리 2026년 1000억원 목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종근당은 최근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과 '텔미누보'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종근당은 최근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과 '텔미누보'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종근당 영업본부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과 대전에서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2026년까지 '텔미사르탄 패밀리'의 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위한 브랜드 비전을 공유하고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텔미사르탄 패밀리는 종근당에서 개발한 ARB계열의 텔미사르탄을 주성분으로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적응증으로 갖는 단일제 및 복합제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항고혈압약제 시장에서 복약순응도 및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2013년 개발한 단일제 텔미트렌은 2021년 텔미사르탄20mg 저용량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시해 환자의 약제 선택성을 높인 차별화 전략으로 지난해 28.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해 발매한 텔미누보는 항고혈압제 성분인 암로디핀에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R체를 제거하고 S체만 분리한 에스암로디핀을 사용해 암로디핀의 절반 용량으로 동일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내면서 부작용을 개선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2022년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인 텔미로젯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4제 복합제인 누보로젯을 발매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종근당 관계자는 "텔미사르탄 패밀리는 강력한 혈압강하와 장시간의 약효, 인습성 개선을 통한 환자의 복약 편의성 증대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브랜드"라며 "향후 기존 고혈압 치료제와 더불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7 11:32:14제약·바이오

종근당, 2018 세계 고혈압 학회서 '텔미누보' 임상결과 발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8 세계 고혈압 학술대회 (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환기 내과 박창규 교수는 텔미누보(주성분: 텔미사르탄/에스암로디핀)를 복용한 국내 고혈압 환자 3만 2,061명의 혈압 강하 효과와 이상반응에 대해 관찰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2013년 텔미누보 출시 후 국내 개원가 전문의들이 4년간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투약한 후 관찰하여 리얼월드 데이터(실제 진료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텔미누보를 투여한 환자 중 목표 혈압인 수축기 140 미만, 이완기 90 미만에 도달한 환자 수는 2만 2,090 명으로 전체 환자의 74%에 달해 혈압 강하 효과평가에서 유의한 결과를 나타났다. 이상반응 발생 건수는 전체 환자의 1.7%인 545건으로 발생비율이 낮았으며, 암로디핀 복합제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발목 부종은 4건으로 전체 환자의 0.0001%에 불과했다. 특히 환자의 약 18%가 10년 이상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한 고위험 환자임에도 이상반응 발생건수는 낮아 약물 장기복용 환자에게도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임상결과는 대규모의 국내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장기간 실제 진료현장에서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텔미누보가 고혈압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 고혈압 학술대회는 전 세계 의료 전문가, 정부 관계자, 유관 단체와 기업 등 약 1만여 명의 고혈압 전문가들이 참여해 질환과 치료에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고혈압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 대회이다.
2018-10-01 11:20:25제약·바이오

트윈스타+텔미누보 합계 점유율 86%…적수 없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특허 만료로 처방액 감소세에 시달린 혈압강하제 트윈스타(텔미사르탄+암로디핀)가 반등했다. 인습성을 개선한 종근당의 개량신약 텔미누보 역시 1분기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300억 매출 돌파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12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가 처방액 193억원을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오리지널 혈압강하제 트윈스타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제로 2016년 12월 특허 만료와 함께 170여개의 제네릭이 품목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지난해 2월부터 트윈스타도 제네릭과 동일선상에서 가격 경쟁을 펼친 만큼 상한가 인하로 인한 처방액 감소는 불가피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 사정이 달라졌다. 트윈스타의 2017년 1분기 처방액은 214억원에서 2분기 203억원, 3분기 204억원, 4분기 188억원을 기록, 4분기에 감소폭이 커졌다. 반면 올해 1분기에는 193억 7343만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제네릭과 달리 인습성을 개선한 종근당의 개량신약 텔미누보도 올해 300억 매출을 바라보게 됐다. 텔미누보의 2016년 전체 매출은 282억원에서 2017년 296억원으로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기록중이다. 올해 1분기 텔미누보의 처방액은 75억 550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7.5% 성장했다. 75억원 대 매출을 기준으로 올해 300억원 돌파는 무난하다는 것이 제약사의 평. 1분기 기준 트윈스타와 텔미누보의 합계 점유율은 86% 대로, 타 품목들이 기저 효과에 따른 두 자릿수 대의 매출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트윈스타와 텔미누보의 아성을 따라잡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1분기 대원제약의 트윈콤비, 일동제약 투탑스가 각각 10억원 대 매출을 기록했을 뿐 여타 품목은 3억원 대 밑으로 매출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텔미누보는 급여가는 40/5mg이 840원, 80/5mg이 987원으로 트윈스타 706원, 853원보다 더 높게 형성돼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텔미누보는 암로디핀 성분을 사용한 오리지널이나 기타 제네릭과 다르게 에스암로디핀을 사용했다"며 "부작용을 유발하는 R체 대신 S체만 사용한 암로디핀 성분으로 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고도 동일한 혈압강하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그는 "인습성을 개선했고 알루미늄 포장을 병포장으로 개선하는 등 에버그리닝 전략을 사용한 것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올해 30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2018-06-14 06:00:20제약·바이오

고혈압 치료 핵심은 복약순응도…"인습성 주목"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고혈압 환자의 경우 약을 잘 먹는 것이 치료 효과와 직결된다."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서 복약순응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성인병을 동반한 환자가 증가하면서 여러 약을 한번에 복용케 하는 '복용편의성'이 치료 효과의 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종근당도 약과 함께 복용이 가능하도록 기존 고혈압 약제의 인습성을 개선, 복용편의성을 높인 텔미누보 품목으로 의료진의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종근당은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항고혈압 고정용량 복합제 텔미누보(성분명 텔미사르탄/에스암로디핀)의 인습성 개선에 대한 조성물 특허 등록 사실을 공개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고혈압 치료제인 ARB 계열 중 텔미사르탄은 흡습성이 강해 정제가 끈적이거나 녹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약제 포장 형태는 알약을 낱개 포장해 공기 노출을 최소화한 PTP로 한정되면서 다수의 약제를 함께 복용하는 고령환자의 경우 텔미사르탄 제제를 따로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랐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김종진 교수 종근당의 특허는 바로 텔미사르탄의 인습성을 개선한 것. 종근당은 텔미사르탄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제1층에 부형제로서 미결정셀룰로오스, 흡착제로 규산칼슘을 포함해 제1층을 구성했다. 또 제2층에 미결정셀룰로오스 및 규산칼슘을 첨가해 제1층을 포함하는 약제학적 복합제제의 인습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제2층에 포함되는 에스암로디핀의 안정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종근당 임종래 상무는 "인습성을 개선한 텔미누보는 텔미사르탄 제제의 인습성 문제와 에스암로디핀의 안정성 저하 문제를 모두 개선하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인습성 개선을 통해 조제와 복용이 편리해져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김종진 교수 역시 고혈압 치료에 있어 복약순응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진단 첫 해에는 복약순응도가 100%에 이르지만 2년 시점에는 약 60%로 떨어지고 5년 시점에는 약 45%까지 낮아진다. 김 교수는 "적극적인 약물 복용을 통한 고혈압 조절 효과는 높기 때문에 약물 복용 이행은 고혈압 관리에서 중요하게 강조된다"며 "복약순응도가 높은 경우(high: ≥80%) 목표혈압 조절율은 43%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면 복약순응도가 50% 이하로 낮은 경우 33%만이 목표 혈압을 달성했다"며 "복약순응도가 낮을수록 고혈압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입원율 및 사망률은 유의하게 증가한다"고 복약순응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는 "강력한 혈압강하 및 장시간 약효지속 효과를 가진 텔미누보가 이번 인습성 개선 특허를 통해 고혈압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7-08-29 10:50:09제약·바이오

5살 텔미누보 건재…인습성 리뉴얼 '신의 한 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오리지널 혈압강하제 트윈스타(텔미사르탄+암로디핀) 특허 만료와 맞물려 170여개 품목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5살된 종근당 텔미누보가 인습성을 내세워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트윈스타의 경우 약가 인하의 영향으로 매출 하락이 불가피 했지만 개량신약 텔미누보는 제네릭 공세에도 불구하고 '제네릭과는 다른' 인습성을 장점으로 내세워 건재를 과시했다. 24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트윈스타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203억 8300만원으로 전기 214억 5200만원 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오리지널 혈압강하제 트윈스타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제로 지난해 8월 재심사 기간이 끝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퉈 제네릭 출시에 팔을 걷은 바 있다. 트윈스타 제네릭 시장에 수 많은 회사가 뛰어든 것은 트윈스타가 연 900억대의 매출을 올린 초대형 품목이기 때문. 트윈스타 제네릭 주요 품목별 원외처방조제액 지난해 12월 일동제약 투탑스정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170여개의 제네릭이 품목 허가를 받고 시장에서 본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실제 트윈스타는 제네릭 출시와 약가 인하의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2016년 4분기 248억 2600만원에 달했던 처방조제액은 올해 1분기 214억원 5200만원으로 13.6% 떨어진 데 이어 2분기에도 5%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반면 트윈스타의 개량신약 종근당 텔미누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다소 주춤했지만 2분기 과거 최대 매출액을 넘어서며 시장에서의 수요를 재확인했다. 텔미누보의 2016년 4분기 매출액은 74억 1000만원으로 최대를 기록한 이후 2017년 1분기 73억 4000만원으로 주춤했지만 2분기엔 75억 9400만원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현재 트윈스타정 40/5mg, 80/5mg 용량의 가격은 각각 706원, 853원으로 텔미누보 40/5mg 840원, 80/5mg 987원 가격보다 더 낮다. 2013년 출시된 텔미누보가 선방한 까닭은 제네릭 공세에 대비한 '리뉴얼'에서 찾을 수 있다. 제네릭 출시를 앞둔 종근당은 기존 제품의 인습성과 포장 형태, 제형 크기를 개선한 텔미누보의 리뉴얼 버전을 지난 10월 출시한 바 있다. 리뉴얼 출시한 제품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 성상이 변경되는 기존 텔미사르탄 제제의 단점을 종근당의 독자기술로 개선한 제품이다. 이찬희 영남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 여러 질환을 동반한 고령 환자분들에게 여러 약제를 함께 처방한다"며 "인습성이 강해 따로 포장한 텔미사르탄 계열 약제는 항상 환자들이 약을 남겨왔다"고 밝혔다. 인습성을 개선해 PTP 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바꾼 텔미누보의 경우 다른 약과 함께 포장이 가능한 장점으로 인해 처방시 선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텔미사르탄 제제는 인습성이 강하기 때문에 포장방법에 제한이 있어 다수의 약제를 함께 복용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인습성이 개선되고 제형이 축소된 리뉴얼 제품 출시로 환자들이 복약순응도와 치료효과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출시된 약이지만 리뉴얼을 통해 제네릭에 밀리지 않는 개량'신약'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 텔미누보가 선방하고 있지만 후발주자의 추격도 거세다. 제네릭 첫 주자였던 일동제약 투탑스는 2016년 4분기 1억 81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7억 6100만원, 2분기 9억 6000만원으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대원제약 트윈콤비는 6500만원에서 6억 7300만원, 10억 2000만원으로 몸집을 키웠다.
2017-08-25 12:00:35제약·바이오

특허 풀린 트윈스타 반등 조짐…"영업력의 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제네릭의 추격전이 시작된 오리지널 혈압강하제 트윈스타(텔미사르탄+암로디핀)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백 여개가 넘는 제네릭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처방량이 소폭 상승하며 코프로모션 업체의 영업력에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19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3월 들어 트윈스타의 원외처방 조제액의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오리지널 혈압강하제 트윈스타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제로 지난해 8월 재심사 기간이 끝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퉈 제네릭 출시에 팔을 걷은 바 있다. 트윈스타 제네릭 시장에 수 많은 회사가 뛰어든 것은 트윈스타가 연 900억대의 매출을 올린 초대형 품목이기 때문. 지난해 12월 일동제약 투탑스정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170여개의 제네릭이 품목 허가를 받고 시장에서 본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트윈스타 제네릭 주요 품목별 원외처방조제액 제네릭이 본격 출시된 1월 트윈스타의 처방조제액은 76억 7682만원. 2월부터는 오리지널 트윈스타도 제네릭과 동일선상에서 가격 경쟁을 벌인 만큼 조제액 감소는 피할 수 없었다. 2월 트윈스타 조제액은 67억 4648만원으로 전 월 대비 12.1% 감소했지만 3월엔 되레 70억 2914만원으로 4.2% 늘어났다. 트윈스타의 코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는 유한양행 관계자는 "처방액의 감소는 약가 인하에 따른 것으로 처방량 감소 탓이 아니다"며 "3월 처방액이 증가한 것과 맞물려 처방량도 소폭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100여개 제네릭 품목이 출시돼 처방액이 늘아난 가운데 트윈스타가 기존 매출대에 근접한 것은 큰 성과"라며 "유한양행의 영업력이 힘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트윈스타가 철옹성을 구축했지만 후발주자도 맹추격도 만만찮다. 트윈스타 개량신약인 종근당 텔미누보는 1월 23억 3741만원에서 3월 25억 8128만원으로 10.4% 매출을 늘렸다. 현재 텔미누보 40/5mg의 상한금액은 840원, 트윈스타는 706원, 텔미누보 80/5mg는 987원, 트윈스타는 853원으로 개량신약-오리지널간 가격 역전현상이 벌어졌다. 첫 제네릭으로 시장에 나온 일동제약 투탑스정도 1월 2억원에서 3월 3억원 대로 49% 넘게 매출을 늘렸다. 이어 3월 기준 대원제약의 트윈콤비도 2억 7081만원으로 1월 대비 49.4% 매출을 늘렸고, 한독의 텔미디퀄도 2975만원 매출로 1월 대비 108.9%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2017-05-20 05:00:54제약·바이오

트윈스타 특허만료 고전…'더 비싼' 텔미누보 선방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오리지널 혈압강하제 트윈스타의 제네릭이 시장에 풀리면서 트윈스타의 처방액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트윈스타의 개량신약 종근당 텔미누보는 백 여개가 넘는 제네릭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매출이 상승, 선방했다는 평이다. 2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월 트윈스타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69억원으로 전월 78억원 대비 1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오리지널 혈압강하제 트윈스타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제로 지난해 8월 재심사 기간이 끝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퉈 제네릭 출시에 팔을 걷은 바 있다. 트윈스타 제네릭 시장에 수 많은 회사가 뛰어든 것은 트윈스타가 연 900억대의 매출을 올린 초대형 품목이기 때문. 지난해 12월 일동제약 투탑스정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170여개의 제네릭이 품목 허가를 받고 시장에서 본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2월부터는 오리지널 트윈스타도 제네릭과 동일선상에서 가격 경쟁을 벌였다. 그간 여타 오리니널 품목들도 특허 만료에 따른 가격 하락과 제네릭 공세에 시달리며 매출이 줄어드는 현상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반면 트윈스타의 개량신약 종근당 텔미누보는 1월 23억원에서 2월 24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텔미누보는 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혈압 복합제로 종근당이 개발한 개량신약. 비록 1억원에 불과한 소폭 상승이지만 백 여개 제네릭이 시장에 풀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또 있다. 약가 인하에 따라 종근당 텔미누보가 오리지널 트윈스타보다 가격이 더 비싸졌다는 점. 40/5mg에서 텔미누보의 상한금액은 840원, 트윈스타는 706원이다. 역시 80/5mg에서 텔미누보는 987원, 트윈스타는 853원으로 가격 역전현상이 벌어졌다. 종근당 관계자는 "에버그리닝 전략으로 지난해 10월 기존 제품의 인습성과 포장 형태, 제형 크기를 개선했다"며 "제품을 리뉴얼한 것이 시장에서 주효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타 제약사들의 제네릭이 풀린 상황에서 조제액의 소폭 상승은 선방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며 "일단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리뉴얼 출시한 제품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 성상이 변경되는 기존 텔미사르탄 제제의 단점을 종근당의 독자기술로 개선한 제품이다.
2017-03-29 05:00:56제약·바이오

|진단⑤|종근당 "불황이 뭐예요?"…텔미누보 폭풍성장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국내제약사 처방약 진단| ⑤종근당 주력 품목 부진은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동병상련'이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동아ST, 대웅제약 등 처방약 강자들도 업계 불황의 늪에 빠져있다. 종근당은 예외다. 리딩 품목 고지혈증약 '리피로우' 정도를 제외하면 불황은 남의 나라 얘기다. 면억억제제 2종 타크로벨, 사이폴엔은 지난해 430억원(전년 385억원)을 합작했고 텔미누보, 타조페란주, 유파시딘에스, 듀비에 등 신제품은 폭풍 성장이 뭔지를 보여주고 있다. 종근당 처방약 현황(단위:억원, %), IMS 데이터는 허가권자 기준으로 처방액이 집계. 때문에 도입품목은 오리지널사로 처방액이 잡힌다. 이중에서도 고혈압약 1위 '트윈스타' 닮은꼴 '텔미누보(트윈스타와 같은 성분 조합)'의 성장세가 매섭다. 지난해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94억원) 보다 65.96% 증가했다. '텔미누보' 출시 직전인 2013년 1분기 무려 175명의 인력 충원한 회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준 결과다. 올 1분기도 43억원의 처방액을 올려 올해는 200억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향균제 '타조페란주'도 '텔미누보' 못지 않은 성장을 하고 있다. 2013년 68억원의 처방액이 지난해 127억원으로 늘며 단숨에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둔갑했다. 증가율은 86.76%. 지난해 혜성같이 등장한 '듀비에'는 52억원이라는 신규 매출을 일으켰다. TZD 당뇨병약인 '듀비에'는 이 계열에서 하나뿐이던 다케다 '액토스'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는 역할도 했다. 올 1분기에도 17억원의 처방액을 확보했다. 위장약 '스티렌' 개량신약 '유파시딘에스' 처방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3년 45억원에서 지난해 57억원으로 26.67% 증가했다.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등 도입 신약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주력 품목 대부분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종근당이다. 종근당 처방약 현황(단위:억원, %) 종근당의 새 도전 '눈싸움'…안과 제품 다수 출시 종근당은 올해부터 '눈싸움'을 준비 중이다. 안과사업부를 신설하고 다국적제약사 도입 품목은 물론 자체 허가 제네릭 제품도 속속 내놓고 있다. 올해만 10개의 안과약을 선보였다. 7월부터는 화이자와 코프로모션으로 녹내장치료제 '잘라탄'과 '잘라콤'을 판매한다. 올초에는 엘러간으로부터 안구건조증치료제 '레스타시스'와 항알러지제 '릴레스타트'를 도입했다. R&D 투자 성과는 현재진행형이다. 미국 Zafugen에 라이선스 아웃한 'CKD-732'는 미국에서 프래드-윌리증후군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017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할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고도비만 적응증으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며 임상 3상이 종료되는 2017년에 서브라이선스 아웃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전임상 결과가 나오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CKD-506'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 확대가 기대된다. 해외 라이선스 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국내 3상을 진행중인 개량신약 'CKD-391(고지혈증복합제)', 'CKD-330(고혈압복합제)'과 바이오시밀러 'CKD-11101(빈혈치료제)'도 달콤한 열매를 기다리고 있다.
2015-07-27 06:00:09제약·바이오

ARB+CCB 막내 텔미누보 "의료진 마음 뺐었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ARB+CCB 고혈압복합제 막내 종근당 '텔미누보'가 의료진 마음을 뺐었다. 발매 14개월(지난해 4월 출시)만에 누적 처방액이 150억원(156억원)을 돌파했다. 유비스트 기준이다. 그렇다고 이 시장에 경쟁자가 없는 건 아니다. 트윈스타(작년 처방액 825억원), 엑스포지(783억원), 아모잘탄(721억원), 세비카(521억원) 등 기라성 같은 ARB+CCB 고혈압복합제가 수두룩하다. 후발 주자임에도 출시 1년을 갓 넘은 시점에서 15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올린 것이다. 비결은 뭘까. 제품력에 더해진 강한 영업력이다. 일단 '텔미누보'는 고혈압치료제 전체 1위 '트윈스타'와 닮았다. 성분이 같다. 둘 다 텔미살탄+암로디핀 조합이다. 차이점은 암로디핀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암로디핀은 1대1 비율로 약효를 내는 'S-암로디핀'과 부작용을 일으키는 'R-암로디핀'이 있다. 텔미누보는 'S-암로디핀'만 있다. 암로디핀 절반의 용량으로 효능을 임상에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암로디핀 절반 용량으로 같은 효과를 내면서 부작용을 줄였다는 것이다. '텔미누보'의 성장에는 종근당 영업력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작년 1분기 무려 175명의 인력 충원했다. '텔미누보' 출시 전 행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대규모 인력 보강은 향후 성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종근당은 텔미누보 출시 전 크게 영업 인원을 늘렸다. 투자에 대한 성과가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4-06-20 06:45:22제약·바이오

동아ST, 처방액 두자리수 감소 22개월만에 종지부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2014년 첫달.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희비 갈린 처방액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한미약품은 진통제 신제품 '낙소졸' 등의 활약에 웃었지만 대웅제약은 리딩 품목 '올메텍'의 특허 만료 여파로 울었다. 22일 는 한미, 대웅, 종근당, 동아ST, 유한양행 등 처방액 상위 5개사의 2014년 첫달 전문약 부문 성적표를 분석해봤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한미=신제품 '낙소졸' 월 10억원 초읽기 한미의 1월 처방액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다. 처방량은 무려 9.1%가 늘었다. 이유는 신구 제품의 조화로운 성장 때문이다. 최대 품목 '아모잘탄'은 고혈압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한 6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복합진통제 '낙소졸'은 출시 첫 달 5억원에 이어 2개월 연속 8억원을 기록했다. 월 10억원 돌파가 초읽기다. 대웅=리딩 품목 '올메텍' 휘청이자 회사도 휘청 지난해 기준 전체 처방액의 17.3%를 차지했던 고혈압약 '올메텍'이 특허 만료 후 처방액이 급감하자 회사 전체 처방액 감소폭도 컸다. 실제 대웅의 1월 조제액은 31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처방량은 8.3% 감소했다. 특허 만료된 '올메텍'과 '올메텍 플러스'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9.6%, 40.1% 감소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항궤양제 '알비스'도 약가 인하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8% 줄었다. 전년 동월보다 30.8% 증가한 51억원으로 월별 최고치를 기록한 '세비카'의 선전은 위안거리다. 종근당=트윈스타 닮은꼴 텔미누보 연간 200억원 페이스 종근당의 1월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265억원을 기록했다. 상위 제약사 중 품목들의 고른 조화로 견고한 처방액을 잘 유지하고 있다. 실제 최대 품목인 고지혈증약 '리피로우'는 전년 동월과 동일한 35억원을, 신제품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가 전월 대비 4.5% 증가한 1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고혈압약 1위인 '트윈스타' 닮은꼴 '텔미누보'는 연간 200억원 돌파를 가능케 하는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동아ST=처방액 두 자릿수 감소폭 22개월 만에 종지부 동아ST의 처방액 회복세가 뚜렷하다. 리베이트 적발 등의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감소폭을 22개월 연속으로 이어오다 올 1월은 한 자릿수 감소에 그쳤다. 주요 품목들은 여전히 부진했지만 회복하는 모습이다. 최대 품목 항궤양제 '스티렌'은 지난해 11월 43억원을 저점을 찍은 후 12월 45억원, 올 1월 46억원으로 회복 중이다. 제2의 스티렌 '모티리톤'은 전년동월대비 6.8% 증가한 16억원을 기록했다. 유한=계절 영향으로 처방량 증가…도입 품목 양호 유한의 1월 처방액은 15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했지만 처방량은 8.6% 늘었다. 감기 환자 증가로 감기약 '코푸'와 항히스타민제 '페니라민'의 처방량이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18.1%, 15.3% 증가했기 때문이다. 도입 품목은 여전히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당뇨약 '트라젠타'와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는 전월 대비 각각 2%, 10.7% 증가했다.
2014-02-22 06:50:12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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