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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민기자 의료 경제팀

국내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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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산 전초기기 선언한 셀트리온...공장 두 곳 증설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 폭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 송도 본사를 중심으로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생산시설 증설에 나선다.단순한 설비 확충을 넘어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도입하고 원료의약품(DS)부터 완제의약품(DP)까지 생산 전 과정을 내재화해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셀트리온이 인천 송도 캠퍼스에 4·5공장을 동시에 증설한다.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캠퍼스 내에 총 1조 2265억 원을 투자해 18만ℓ 규모의 4·5공장을 동시에 증설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며, 글로벌 시장 내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맞춘 생산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다.새로 지어지는 4·5공장에는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 팩토리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이를 통해 다품종 소량 생산부터 대규모 양산까지 유연한 대응체계를 구축, 현재 주력 제품은 물론 향후 출시될 차세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라인업의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전망이다.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을 위한 현지 인프라 확장도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의 증설 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6만 6000ℓ에서 7만 5000ℓ로 확대 확정했다.증설이 완료되면 해당 시설의 총생산 역량은 원료의약품(DS) 기준 현재 6만 6000ℓ에서 14만 1000ℓ까지 두 배 이상 늘어난다.최근 미국 내 바이오의약품 현지 생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브랜치버그 시설은 향후 미국 시장 공급과 CMO(위탁생산) 사업 확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번 국내외 증설이 마무리되면 셀트리온의 전체 DS 생산 역량은 기존 31만 6000ℓ에서 57만 1000ℓ로 대폭 확대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향후 DS 생산의 100% 내재화를 실현하고, 획기적인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완제의약품(DP) 분야에 대한 전방위 투자도 이어진다. 현재 송도 캠퍼스에 건설 중인 신규 DP 생산시설은 공정률 70%를 넘어서며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하면 연간 650만 개의 액상 바이알 생산이 가능해진다. 기존 시설을 포함하면 송도에서만 총 1050만 바이알의 제조 역량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아울러 충남 예산 산업단지에도 신규 DP 공장 부지를 확정하고 연내 설계에 착수한다. 예산 공장과 셀트리온제약의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증설까지 완료되면 그룹 전체적으로 글로벌 DP 물량의 약 90%를 내재화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해외 CMO 의존도를 낮춰 파격적인 원가 절감을 가능케 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CMO 사업을 아우르는 완벽한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4 12:00:26국내사

엔젠바이오, 지난해 매출 278% 성장…수익성·재무구조 개선 가시화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엔젠바이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8.5% 증가했다. AI 정밀의료 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김민식)는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발표했다.엔젠바이오가 지난해 매출액 212억원을 기록하며 대폭 성장했다.이는 핵심 사업인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정밀진단 패널 및 분석 소프트웨어의 국내외 판매 호조에 따른 기존 사업 성장과 더불어, 지난해 11월 자회사로 편입된 '엔젠파마'의 실적이 연결 반영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손익 구조에서도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82억 7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34.3%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또한 67억 5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52.7% 감소해 손익구조 개선 흐름이 가시화됐다.엔젠바이오는 이에 대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비용 효율화 및 구조 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엔젠바이오는 올해 기존 NGS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동 및 남미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정밀의료 전반에 기여하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서 AI 분석 기능 고도화와 데이터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해 나갈 방침이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는 NGS 정밀진단 사업의 기술 혁신과 동시에 사업 구조 점검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해 성장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며 "올해는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0:00:48바이오벤처

전쟁 속 희망...바이오벤처 IPO 흥행 이끈 3사 사업화 전망은?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최근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3월 IPO(기업공개) 시장에 나선 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최근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카나프테라퓨틱스, 인벤테라는 상장 흥행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창출과 글로벌 임상 성과를 통한 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과거의 막연한 기대감이 아닌, 조 단위 기술 수출 이력과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 등 확실한 상업화 데이터를 앞세운 이들의 행보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20일 코스닥에 상장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HK이노엔에서 스핀오프된 만큼, 검증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성과 도출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주력 파이프라인 'IMB-101'은 OX40L와 TNF를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항체 치료제로, 이미 지난해 미국 네비게이터 메디신 등과 약 1조300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L/O)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향후 상장 자금은 IMB-101의 글로벌 임상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 투입될 예정이며, 임상 진전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가면역질환을 넘어 면역항암제 분야로의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제2의 대형 기술 수출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독자적인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을 넘어 면역항암 분야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상장사로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며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지난 16일 입성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유전체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극대화하는 사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핵심 기술은 '질병 시그니처 발굴 시스템'을 통해 특정 질환에 최적화된 신약 타깃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고형암 타깃의 사이토카인 치료제와 이중항체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다수의 파이프라인이 연내 글로벌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어, 플랫폼 기술력이 실제 임상 데이터로 치환되는 올해가 기업 가치 퀀텀 점프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기관 투자자 확약 비율이 76.1%에 달하는 만큼, 임상 데이터 확보 시점에 맞춘 장기적인 주가 우상향 곡선이 점쳐진다.끝으로, 23일부터 일반 청약을 시작한 인벤테라는 나노 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으로 진단과 치료를 아우르는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독자적인 나노 구조체 플랫폼 'Invinity™'를 적용한 MRI 조영제 신약은 기존 제품 대비 선명도는 높이고 부작용은 낮췄다.기술 수출에 그치지 않고 직접 생산·판매하는 'FIDDO' 모델을 채택, 내년 중 신약 출시를 통해 세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유의미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 매출 376억 원, 영업이익률 59%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재무 목표는 이 같은 상업화 자신감을 뒷받침한다.이들 3사의 흥행은 최근 상장폐지 규정 강화 등으로 얼어붙은 바이오 투자 심리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임상 3상 등 최종 단계의 불확실성에만 기대던 과거와 달리, 초기 단계에서 대형 기술 수출을 성사시키거나 즉각적인 상업화가 가능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들로 투자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확실한 기술 수출 계약서나 상업화 데이터를 제시하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양극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들 흥행 사례와 대조적으로 최근 상장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거나 자진 철회한 사례도 늘고 있다.지난 17일 상장 예비심사를 철회한 유빅스테라퓨틱스와 상장 문턱을 넘지 못한 피노바이오 등은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임상 성과나 상업적 데이터의 완성도에서 한계를 보이며 3월 흥행 기업들과 대조적인 결과를 낳았다.
2026-03-24 05:30:00바이오벤처

알테오젠, 피하주사 제형 ADC 실험결과 World ADC Asia 2026 발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전태연)은 ADC 치료제의 피하주사 투약 실험결과를 오는 6월 예정된 World ADC Asia 2026에서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ADC는 높은 항암 효능이 기대되는 치료제이지만, 강한 독성물질에 따른 부작용 관리가 중요해 실제 임상에서는 충분한 효능을 낼 수 있는 용량 설정에 제약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알테오젠이 ADC 치료제의 피하주사 투약 실험결과를 World ADC Asia 2026에서 발표한다.알테오젠의 자체연구에서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해 독성이 높은 ADC(항체-약물 접합체) 치료제를 피하주사로 전환할 뿐만 아니라 ADC의 혈중 농도를 조절해 안전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점을 확인했다.ADC 치료제는 정맥 투여 시 독성 이슈를 유도할 수 있어 혈중 농도를 높이지 않기 위해 투여 속도를 조절하기도 한다.하지만 ALT-B4를 활용해 ADC를 피하주사로 전환하면 편리하고 빠른 투약이 가능하고 ADC의 혈중 농도가 서서히 상승하는 약동학적(PK) 결과가 나타나 ADC에 접합된 독성 화합물에 의한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ADC는 차세대 항암 치료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활발히 신약개발하고 있는 영역"이라며 "알테오젠은 ALT-B4를 활용해 ADC 치료제의 보다 효율적이고 개선된 투여 방식을 연구하고 있으며, 피하주사제형은 ADC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를 통해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플랫폼 적용 모달리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3 14:41:15바이오벤처

국립중앙의료원 776병상 규모로 재탄생 AI 시스템도 도입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서울 방산동 미공병단 부지에 본원과 중앙감염병병원, 중앙외상센터를 통합한 총 776병상 규모의 신축이전 사업을 본격화하며, 2030년 국가 필수의료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2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와 함께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서울 방산동 미공병단 부지에 신축이전 예정인 국립중앙의료원 조감도.이번 신축이전 사업은 본원 526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 규모로 추진된다. 지난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고시와 중간설계, 총사업비 조정을 완료했으며, 정책지원센터 사무공간 확보를 위한 본원 병동부 2개 층 증축도 확정 지었다.의료원은 올해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 발주 방식을 확정해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진료 수익 30% 증가…공공의료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서 원장은 취임 이후 우수 의료진 영입과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무선 네트워크 기반 진료 환경 구축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며 진료 활성화에 집중해 왔다.그 결과 올해 1월 기준 환자 수와 진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지난해 7월 도입한 온라인 진료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규 환자 유입이 확대됐으며, 올해 2월 기준 온라인 예약 환자의 약 80%가 초진 환자로 나타나 진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질적 서비스 면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유지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고,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보조활동인력제도를 도입해 올해 2월 기준 병상가동률 100%를 달성했다.또한 지난 2월 개소한 'NMC 임상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감염병·응급·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의 시나리오 기반 교육을 실시하며 의료진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2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국립중앙의료원은 정책지원과 연구·교육 기능 강화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공공보건의료본부를 중심으로 지역·필수·공공의료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공공병원 설립부터 운영까지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중앙치매센터는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치매안심센터 유형화와 진단검사도구 개발을 추진하며, 오는 4월부터는 치매 환자의 재산 보호를 위한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응급 및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 역시 고도화된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에 참여해 광역응급의료상황실 중심의 통합관리체계를 강화한다.감염병 분야에서는 병상·인력·장비를 통합 관리하는 '의료자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앙-권역 전문병원 간의 역할 정립을 통해 대응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의 AI·클라우드 기반 '공공의료기관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개발, 2027년 실증 적용을 거쳐 전국 공공병원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서길준 원장은 "지난 1년은 국가중심병원으로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질적 성장을 이룬 시기였다"며 "앞으로 신축이전과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 필수의료 핵심 거점을 구축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국가 공공보건의료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3-23 12:00:00대학병원

인벤테라, 공모가 최상단 1만6600원 확정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인벤테라(대표이사 신태현)가 3월 11일부터 17일에 걸쳐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6600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수요예측에는 총 2309개 기관이 참여해 1328.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5.06%(총 2195건)가 공모가 밴드(1만2100원~1만66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인벤테라가 공모가를 1만6600원으로 확정했다.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인벤테라의 핵심 기술인 Invinity™ 플랫폼을 바탕으로 나노-MRI 조영제 신약의 적응증 및 파이프라인에 확장성이 크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임상 성숙도가 높아 미충족수요가 산재한 시장에 신속히 침투가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인벤테라의 Invinity™는 나노의약품 분야의 주요 난제인 단백질 코로나 현상과 낮은 분산 안정성으로 인한 '면역세포 탐식' 문제를 해결한 나노구조체 플랫폼이다.이에 기반한 질환 특이적 나노-MRI의 조영제 신약을 우선 사업화하고 있으며, 치료제 분야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다.원천 기술력과 성공적인 개발이 가능한 파이프라인, 그리고 상업화를 위한 역량 있는 파트너십까지 모두 갖춘 인벤테라는 라이선스 아웃(L/O)과 자체 상업화를 병행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FIDDO(Fully Integrated Drug Development Organization)' 사업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내년중 나노-MRI 신약 출시를 기점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2029년 국내와 해외 제품 판매와 기술료를 종합하여 매출 약 376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영업이익률 59%)을 목표로 한다.인벤테라 신태현 대표이사는 "인벤테라의 기술력과 Invinity™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을 믿어 주신 기관투자자들께 감사드리며, 인벤테라는 진단과 치료를 아우르는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글로벌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인벤테라는 총 118만 주를 공모하며,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거쳐 4월 초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2026-03-23 11:04:39국내사

이엠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상장식 개최…경쟁률 약 839대 1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아이엠바이오로직스(대표 하경식)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항체 치료제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이날 행사에는 하경식 대표를 비롯한 한국거래소와 IR협의회, 상장 주관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상장계약서 서명과 상장패 전달에 이어 하경식 대표가 상장 기념 대북을 타고하며 공식적인 매매가 시작됐다.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 기념식이 개최되고 있다.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당사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후속 성과를 창출하고, 면역질환 분야의 글로벌 선도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주주 여러분께 지속적인 성장의 가치를 제공하는 한편, 상장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과 책임 있는 자세로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2333개 기관이 참여하며 약 8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참여 기관 중 80%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으며,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9000원~2만6000원) 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이어 3월 11~12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18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약 59만 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청약 증거금 11조7000억 원이 몰리며 뜨거운 투자 관심을 입증했다.회사는 이번 공모 자금을 핵심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개발 가속화,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2026-03-23 10:54:21바이오벤처

카나프테라퓨틱스, 청약 경쟁률 1899대 1…증거금 9조원 집계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도 흥행하며 공모 일정을 마무리했다.인간 유전체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대표이사 이병철)는 지난 5일~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1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카나프테라퓨틱스가 공모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청약은 상장 주관 회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됐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0만주 모집에 45만9395건, 총 9억4964만주가 신청됐다. 이에 따라 집계된 청약증거금은 9조4964억원이다.카나프테라퓨틱스는 지난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327개 기관이 참여해 96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원~2만원) 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특히 전체 신청 물량의 76.1%가 15일 이상의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며, 규정 개정 이후 신청수량 기준 최고 확약 비율을 기록했다.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확인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일반 청약에서도 이어지며 공모 흥행 흐름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인간 유전체 기반 질병 시그니처 발굴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향후 임상진입에 따른 기술이전 및 사업화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공동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임상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연구개발 역량 강화 ▲운영 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카나프테라퓨틱스 이병철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술력과 기업가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파이프라인 임상과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투자자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오는 10일 납입을 거쳐 3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2026-03-23 10:50:00국내사

SK바이오사이언스, IDT와 MSD 에볼라 백신 위탁생산 계약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기업 MSD와 진행 중인 에볼라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IDT Biologika)와 생산 협력을 강화한다. IDT 인수 이후 이어져 온 전략적 결합이 글로벌 프로젝트의 성공 가속화로 이어지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MSD(미국 머크) 및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추진 중인 2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개발과 관련, IDT와 완제(Drug Product) 위탁 개발 및 생산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IDT 및 MSD와 에볼라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국제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지난 1월 약 3천만 달러 규모의 개발비 지원을 발표한 후 이뤄진 후속 절차다.2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개발은 기존 제품의 제조공정 복잡성과 초저온 유통 부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다.제조 수율을 높이고 열안정성을 개선해 공급 안정성과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에볼라 백신 원액을 자체 생산하고, IDT는 CDMO 전문성과 노하우, 최신 설비를 활용해 완제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한다.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 시 생존률이 50%에 불과한 고위험 감염병으로, 최근 콩고민주공화국(DRC) 등 일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재확산 사례가 보고되며 국제사회가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특히,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빠른 대응이 어려워 여성, 어린이, 취약계층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어, 백신의 안정적 공급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번 계약은 IDT 인수 이후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양사의 유기적 결합의 흐름 속에 이뤄졌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생산 효율화와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IDT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성공시킨 바 있다.이어 지난달에는 IDT와 함께 유럽 집행위원회(EC) 산하 보건·디지털 집행기구(HaDEA)가 주관하고 유럽 보건비상대응청(HERA)의 위임으로 추진하는 차세대 백신 개발 이니셔티브 1단계 과제를 수주하기도 했다.해당 과제는 고령자용 고면역원성 계절 독감과 팬데믹 독감(조류 독감)의 패치형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며, 유럽의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 프로젝트로 평가된다.HaDEA 과제 선정에 이어 이번 에볼라 백신 완제 위탁 개발·생산 계약까지 체결되면서, IDT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백신 개발 및 생산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확장하는 중이다.박진선 SK바이오사이언스 COO는 "이번 계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IDT의 개발·생산 역량을 연계해 글로벌 감염병 대응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통합 생산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제 공중보건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MSD와의 에볼라 백신 개발 협력 외에도 사노피와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CEPI·질병관리청 등과 팬데믹 대응 협력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RSV 예방 항체 의약품과 범용 코로나 백신 등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6-03-23 10:32:02바이오벤처

삼성바이오로직스, MCB 생산·벡터 제작 서비스 동시 론칭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위탁개발(CDO) 서비스 내재화 역량 확보를 통한 수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서비스 영역 중 마스터세포은행(MCB) 생산과 벡터 제작(Vector Construction) 서비스를 내재화하고, 론칭 기념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MCB 생산·벡터 제작 서비스 동시 론칭에 나섰다.이번 웨비나는 '벡터 제작부터 IND 제출까지의 가속화: 통합된 세포주 개발을 통한 9개월 개발 타임라인 달성(Accelerating Vector Construction-to-IND: Achieving a 9-Month Timeline Through Integrated Cell Line Development)'을 주제로 19일 열렸다.웨비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는 외주 파트너를 통해 제공했던 MCB 생산과 벡터 제작 서비스를 내재화해 고객사의 선택권을 한층 더 넓혔다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벡터 구축부터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까지의 전체 과정을 9개월 내에 완료할 수 있는 타임라인을 제시해 고객사의 요구에 최적화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MCB 생산과 벡터 제작 서비스는 항체의약품 생산에 있어 필수적인 공정이다. 항체의약품은 동물세포에서 만들어진 특정 항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데, 벡터(vector)는 해당 항체 제작에 필요한 유전 정보를 세포 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유전자 전달체다.또한 세포 내 항체 발현을 최적화하는 다양한 조절 요소도 포함하고 있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발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밀한 벡터 설계가 필수적이다.MCB 생산 서비스는 최적화된 벡터가 삽입된 세포 중에서도 최상의 품질을 가진 마스터세포를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 적격성 평가를 거쳐 대량 제작하는 솔루션이다. 엄격한 GMP 가이드라인 아래 생산 효율은 극대화하고, 품질 리스크는 최소화한 서비스 수준이 요구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는 외주 파트너를 통해 고객사에 제공해왔던 MCB 생산, 벡터 제작 서비스를 내재화해 고객사의 신약 후보물질 및 관련 데이터의 제3자 이관을 최소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외부 노출을 차단해 개발기간 단축뿐만 아니라 데이터 관리의 일관성 확보, 고객의 지적재산권(IP) 보호 강화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CDO 관련 기술 플랫폼 9종에 더해 한층 더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물질 개발 가능성 평가 플랫폼 '디벨롭픽(DEVELOPICK™)' ▲자체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 ▲후보물질 임시 발현 플랫폼 '에스-초지언트(S-CHOsient™)' ▲분석 기반 물질 지원 플랫폼 '에스-글린(S-Glyn™)' ▲고농도 바이오의약품 개발 지원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 ▲어푸코실화 세포주 플랫폼 '에스-에이퓨초(S-AfuCHO™)' ▲단백질 전하 변이 조절 플랫폼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S-HiCon™)' 등 다양한 맞춤형 CD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담당(상무)는 "세포주 개발 관련 서비스의 내재화를 통해 한층 더 신속하면서도 신뢰받는 고객사의 신약 개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다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3 10:27:50바이오벤처

삼진제약, 스페셜티케어 신임 지부장 서영현 이사 영입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삼진제약은 서영현 이사를 새롭게 출범한 스페셜티케어(SC) 신임 지부장으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항암제·폐동맥고혈압 및 희귀질환 치료제 등 고부가·고난이도 치료 영역 포트폴리오 확장 사업을 담당하는 SC지부를 총괄하게 된 신임 서영현 이사는 연세대학교(경제학·응용통계학)를 졸업했다.이후 한국노바티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혈액암, 고형암 포트폴리오 커머셜 전략 수립 및 상급종합병원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 협업과 급여 확대를 리드했다.또한, 샤이어코리아와 한국다케다제약에서 희귀질환(Rare Disease) 비즈니스 마케팅 및 영업조직을 이끄는 등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삼진제약은 신임 서영현 이사가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 파이프라인 구성과 시장 분석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 등 영업·마케팅 비즈니스에서 탁월한 전략적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새롭게 출범한 SC지부의 체계적인 조직 운영 및 미래 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진제약 김상진 사장은 "올해 첫발을 내디딘 SC지부는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통해 미래 중장기적 수익률을 견인할 중요한 사업부"라고 강조했다.이어 "항암·폐동맥고혈압 및 희귀질환 사업 분야에 깊은 이해도를 겸비하고 있는 서영현 이사의 합류에 따라 신규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이에 기반한 지속적 성장에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23 10:20:36국내사

7월 동전주 퇴출 목전…'3상 문턱' 바이오도 단두대 서나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코스닥 시장의 상장 유지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임상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유망 바이오텍들의 목줄이 죄어오고 있다.정부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이번 규제에 따르면, 주가 1000원 미만의 동전주 상태가 30거래일 이상 지속되거나 시가총액이 200억 원 미만으로 떨어지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부실 기업을 정리해 시장 건전성을 확보하려는 조치지만, 임상 최종 단계에서 사투를 벌이는 바이오 기업들까지 좀비 기업으로 몰릴 위기다.오는 7월 1일부터 동전주 상태가 30거래일 이상 지속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바이오 산업은 매출 없이 R&D에만 수천억원을 쏟아붓는 특성상 주가가 저평가되기 쉽다. 기술의 실질적 성과가 입증되기 직전 단지 숫자의 잣대로 퇴출된다면 국가적 자산 낭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강스템바이오텍은 10년 넘게 공들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가 반복투여(총 3회) 방식으로 1/2a상 IND까지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해당 방식으로의 1/2a임상에 대해 준비 중에 있다.또한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는 지난해 11월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오는 4월 환자 관찰 이후 7월 톱라인데이터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강스템바이오텍은 작년 하반기 유증 직후 1000원대를 멤돌았으나, 지난해 말부터 2000원을 회복하고 있다.SCM생명과학은 층분리 배양법이라는 독자적 기술로 고순도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왔다.주력 파이프라인인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SCM-CGH는 현재 임상 3상 진입과 조건부 허가를 추진 중이다.다만 지난 임상 2상에서 유효성 지표의 통계적 유의성을 명확히 입증하지 못했다는 성적표를 받아들며 주가는 하락세를 탔다.회사 측은 전체 데이터가 아닌 특정 하위 집단 분석을 통해 효능을 재확인했다며 임상 3상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으나, 시장의 냉랭한 시선과 자금난이 겹치며 시가총액은 상장 유지 하한선인 200억원 안팎까지 밀려나며 퇴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인 올리패스 역시 벼랑 끝에 서 있다. 세포 투과력이 높은 인공 유전자 기술 OPNA를 활용한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를 개발 중이나, 글로벌 임상 2b상에서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하며 주가가 급락했다.사실상 임상 실패라는 평가 속에 시가총액은 100억원대까지 밀려나며 7월 규제의 가장 직접적인 타깃이 됐다.회사 측은 특정 용량에서의 유효성을 근거로 데이터 재분석을 진행하며 기술 수출을 노리고 있지만, 규제 강화 시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퇴출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바이오 업계에서는 임상 비용 지출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산업 특성을 고려해 R&D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신약 개발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이 걸리는 장기 산업으로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투입된다"며 "하지만 단 한 번의 기술수출만으로도 국가 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단기적인 주가 흐름이나 시가총액만을 기준으로 기업을 퇴출하는 것은 수십 년간 축적된 원천 기술을 사장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6-03-23 05:20:00바이오벤처

'보여주기식' 없다는 정부, 이번엔 다를까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정부가 또 한 번 '소통'을 꺼내 들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고 한다.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은 최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이라는 직함까지 언급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태도 변화를 강조했다.정책 당국자가 답을 미리 정해두기보다, 의료계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해답이 보인다는 것이다.의료계와 정부 사이에서 '소통'이라는 단어는 의미가 퇴색된지 오래다.지난 몇 년간 정부는 "수차례 협의체를 통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했다"고 자신했지만, 의료계는 "정답을 정해놓고 통보하는 방식일 뿐"이라며 냉소를 보냈다.몇 달간 머리를 맞대고 신나게 회의를 해도, 막상 발표된 정책을 보면 현장의 목소리는 사라지고 '동상이몽'만 반복됐다.그런데 최근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이 던진 메시지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결을 띠고 있어 눈길을 끈다.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과거 의정협의체를 '보여주기식 세레머니' 위주였다고 진단한 것이다. 이전 방식을 스스로 부정하며, 반면 현재는 매우 실무적이고 콤팩트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정부가 이토록 '솔직함'을 강조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이 차관은 "안 되는 부분은 안 된다고 솔직히 말하고 관점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사했다.무조건적인 합의를 종용하기보다, 서로의 한계를 인정하고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신뢰 회복의 시작이라는 의미다. 정부가 '국민 눈높이'를, 의료계가 '환자'를 중심에 둔다면 교집합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논리다.사실 의정 갈등의 정점이었던 의대 증원 이슈는 이제 주사위가 던져진 상태다. 하지만 의료계 앞에는 여전히 산더미 같은 과제들이 놓여 있다. 필수의료 살리기를 위한 구체적인 수가 체계 개편, 지역 의료 붕괴를 막을 실효성 있는 대책, 그리고 건보 재정의 지속 가능성 확보까지. 어느 하나도 정부가 단독으로 밀어붙여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여기에 최근 불거진 약가제도 개편 논란 역시 비슷한 장면을 반복하고 있다. 정부는 제도 개선의 불가피성을 강조하지만, 제약업계는 "충분한 논의 없이 방향이 먼저 정해졌다"며 반발하고 있다.정책의 취지와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정작 세부 설계 과정에서 업계 의견이 얼마나 반영됐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붙는다. 의료계에서 반복돼 온 소통의 간극이 약계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모습이다.그동안 의료계가 정부를 불신했던 이유는 과정의 부재가 아닌 결과의 일방성 때문이다. 정부가 공언한 대로 '콤팩트한 실무 협의'가 단순한 속도전이 아니라, 진정으로 이견을 좁혀가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
2026-03-23 05:00:00기자수첩

벤처가 주도하는 K-바이오…독보적 기술로 '글로벌 딜' 정조준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신약 개발 역량을 갖춘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세계 무대에 나서면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그 무대가 될 세계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중 하나인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 2026'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이자, 글로벌 빅파마와의 직접적인 기술 거래에 역량을 집중하는 비즈니스 특화 무대라는 점이 핵심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6'에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행사에서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1:1 미팅을 통해 자사 파이프라인의 상업적 가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국내 참여 기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다. 이들은 약 30여 개의 글로벌 빅파마와 릴레이 미팅을 확정하며 이번 행사에서 가장 공격적인 비즈니스 행보를 예고했다.상온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산 안정화 플랫폼'을 필두로, 최근 시장의 화두인 경구용 비만 치료제와 안구건조증 신약 등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희귀 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 이뮤노포지 역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한 PF1801의 글로벌 권리 이전을 위해 배수진을 쳤다.약물의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ELP 플랫폼'과 뇌혈관장벽(BBB) 투과 효율을 극대화한 'LMT15' 기술은 이미 다국적 제약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이번 리스본 현장에서의 심도 있는 논의가 계약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샤페론은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이 집약된 아토피 치료제 '누겔(NuGel)'을 전면에 내세운다.이미 19개 글로벌 기업과의 사전 미팅 예약이 완료된 상태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확인받고 유럽 내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쇼케이스 무대 오르는 K-바이오, 글로벌 파트너십 및 기술 수출 가속화단순 미팅을 넘어 전 세계 투자자들 앞에서 직접 기술력을 공인받는 쇼케이스 기회도 이어진다.행사 주관사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공식 발표 기업(Presenting Companies) 명단에는 사피엔스바이오, 바이오리버트, 하이큐어바이오텍 등이 이름을 올렸다.세계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중 하나인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 2026'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다.이들은 자사의 핵심 플랫폼과 연구 성과를 공개 발표하며 글로벌 벤처캐피털(VC)과 제약사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특히 이번 발표는 트렌드에 민감한 유럽 시장에서 한국의 신약 개발 트렌드와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현장 전시장의 열기도 뜨겁다. 펩타이드 기술의 강자 케어젠은 90번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군을 선보일 전망이다.이와 함께 면역항암제 분야의 넥스아이, 신경계 질환 전문 셀브레인, 방사성 의약품의 셀비온, 항암 신약 개발사 아벨로스테라퓨틱스 등도 파트너링 세션에 총출동한다.과거 특정 질환에 편중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항암제부터 희귀질환, 고령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까지 K-바이오의 파이프라인이 한층 다변화되고 고도화됐다는 평가다.이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촘촘히 다지는 동시에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의 실마리를 찾을 전망이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대거 참여하여 실제 기술 거래에 집중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혁신 기술이 실제 상업적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신뢰도가 향상됐고, 혁신 플랫폼 기술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며 "하지만 글로벌 빅파마와 실질적인 계약을 성사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적 우수성을 넘어, 해당 파이프라인이 파트너사의 기존 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업적 확장성과 미충족 수요 해결 능력 등을 데이터로 명확히 증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어 "특히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정교한 임상 설계 역량과 제조 공정(CMC)의 안정성을 강조해 잠재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3-20 05:10:00바이오벤처
KIMES 2026

J&J·필립스 서울 집결…K-의료기기, 글로벌 세계시장 정조준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국내 유망 의료기기 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높은 벽을 넘기 위해 글로벌 산업의 거물들과 직접 머리를 맞대고 실전 전략 수립에 나섰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서울 코엑스 및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메드텍 스포트라이트: 뉴 임팩트 코리아 2026(MedTech Spotlight : New Impact Korea 202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글로벌 기업·투자자 및 의료기관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함이다.서울 코엑스 및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메드텍 스포트라이트: 뉴 임팩트 코리아 2026'이 개최된다.복지부와 보산진은 의료기기 산업이 규제 승인, 임상 검증, 보험 및 지불체계, 병원 도입, 유통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필요한 복합 산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투자자·의료기관 등 다양한 산업 주체와 연결될 수 있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메드텍 이노베이터 아시아·태평양(MedTech Innovator APAC)과 협력해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인 KIMES 2026(한국이앤엑스) 후원으로 진행된다.행사 1일차에는 사전 1:1 코칭 프로그램과 심사위원 초청 행사가 진행된다.사전 코칭에서는 토론형 피칭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전문가가 참여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제안(피칭) 전략, 사업모델 및 투자 관점에서의 발표 준비 등을 점검하고, 기업의 글로벌 소통(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또한 같은 날 토론형 피칭 행사 참석을 위해 초청된 해외 심사위원(22인)을 대상으로 KIMES 2026 전시 라운딩을 진행한다.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서 한국 시장과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 투자자, 의료기관 등의 산업 전문가와 직접 연결돼 글로벌 무대를 경험하도록 하고, 행사 참여를 위해 초청받은 글로벌 전문가들에게는 KIMES와 연결하여 우리 의료기기 시장의 현황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목적이 있다.이번 행사에는 미국·유럽·아시아태평양 등 주요 지역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및 투자기관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존슨앤존슨 메드텍(Johnson & Johnson MedTech), 벡톤디킨슨(Becton, Dickinson, and company), 비브라운(B. Braun), 필립스 벤처스(Philips Ventures) 등 국내외 심사위원 총 34인(국외 22인, 국내 12인)으로 구성된다.2일차에는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도심공항터미널 3층)에서 토론형 피칭 행사(비공개)가 열린다. 사전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된 국내 의료기기 기업 16개사는 기술과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심사위원과의 토론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게 된다.이 피칭 세션은 일반적인 발표 및 질의응답 방식이 아닌 라운드테이블 형태로 심사위원이 기업 테이블을 순환하며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기업들이 보다 깊이 있는 전략 논의와 글로벌 산업 전문가의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이어 오후에는 글로벌 콘퍼런스(공개)가 개최된다.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와의 협업 전략, 미국 및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 전략 등 글로벌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시장 분석 결과(인사이트)가 공유될 예정이다.또한 콘퍼런스 이후 이어지는 네트워킹 만찬은 K-BIC 벤처카페와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K-BIC 벤처카페는 국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투자 설명회, 상담(멘토링), 연계망 형성(네트워킹) 등을 위해 2023년부터 매월 개최하고 있다.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최근 의료기기 산업은 기술 경쟁을 넘어 규제, 임상, 투자, 유통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하는 글로벌 협력 생태계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의 중요한 협력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보산진 차순도 원장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 투자자, 의료기관 등과 직접 만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6-03-19 12:09:32제도・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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